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째의 여친에게 못 생겼다며 불만인 큰 애

네잎클로버 조회수 : 2,125
작성일 : 2013-06-05 20:09:29

둘째가 요즘 여친이 생긴 모양이네요.

멋도 더 내고 즐거워 하는데..

농담인 줄 알았더만 사진도 보여주는데 눈이 담비 눈 같은게 그냥 귀엽기만 한 스타일..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스타일을 알기에 조금 의외였지만 얘가 또 귀여운 스타일도 좋아하니까..

그리고 중딩인데 잠시 여친하다가 또 말고 그러는 거겠죠.

근데 큰 애가 투덜대며 하는 말..

안 그래도 그 여친이란 애가 한 통 가득 초콜릿을 줬던데 그거 먹으면서 그러네요.

동생은 잘 생겼는데 저런 못 생긴 애랑 사귄다고..

평소 동생 외모에 질투로 제게 가슴 시린 압박감을 주던 아이가 어쩐 일로..

동생은 잘 생겼는데 눈이 낮다고 투덜대며 그러네요.

이웃에 새 댁이 시집에 가면 시숙이 새댁보고 못 생겼다고 맨날 대 놓고 빈정거려 속이 상해 죽겠다더만..

우리 큰 애가 하는 소리 보고 아이쿠 싶네요.

아직 어려서 애들이 눈이 너무 높아 절대미모를 추구하지만 현실이 그런 것도 아니고..

잣대를 엄마에겐 그래도 안 돌리는 게 다행이다 싶지만 하여튼 남자들이란..

늙으나 젊으나 예뻐야 좋은지..

분명 우리 둘째는 그 애가 귀엽고 뭔가 얼굴을 상회하는 매력이 있으니 여친 할 텐데..

여친 남친 그런 거 안 하면 더 좋겠지만 애들 문화가 또 그렇다면 그렇게 이성을 보는 눈도 키워가는 거고..

아이들 자라감에 따라 이런 저런 에피소드가 생겨나는데  언젠간 결혼? ..몹시 두려워지네요..

IP : 125.135.xxx.13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러워서
    '13.6.5 8:12 PM (211.245.xxx.178)

    그런걸거예요..좋아하는 마음 생기면 진짜 얼굴 안봐요..ㅎㅎ

  • 2. ....
    '13.6.5 8:14 PM (222.112.xxx.131)

    3살짜리도 이쁜 누나 보면 따라가더군요... 그냥 DNA에 세겨진 본능이라고 봐요.

    3살짜리가 무슨 학습을 한것도 아닐거고..

  • 3. ㅋㅋ
    '13.6.5 8:14 PM (58.236.xxx.74)

    아직 어려서 애들이 눈이 너무 높아 절대미모를 추구하는 거죠.
    내가 아는 녀석들은 나탈리포트만이나 전지현 이나영 빼곤 다 못생겼대요.

  • 4. ㅇㅇ
    '13.6.5 8:16 PM (203.152.xxx.172)

    여기만 해도 성형 관련글 얼마나 올라오나요..
    외모가 능력인 시대 ;

  • 5. ...
    '13.6.5 8:20 PM (180.231.xxx.44)

    그 나이또래 꼭 남자라서가 아니라 할 법한 소리이고 생각인데 오히려 님이나 댓글들이 너무 앞서나가는거죠. 님도 얼굴보다 상회하는 매력이 있을거라는 지레짐작은 좀 접어두세요. 아무리 아들이라지만 중딩이 그런 성숙한 생각을 가지고 있을 확률이 얼마나 된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2843 혼자 호텔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어요 10 호텔팩 2013/08/05 4,227
282842 아침부터 열받네요.(남편이란 인간 때문에) 3 어쩌다 2013/08/05 2,101
282841 핸드폰사진인화 해보신분 궁금해요... 1 ... 2013/08/05 6,808
282840 치료 불능 슈퍼박테리아... 면역력 떨어지면 문제 된다는데 1 TOGOTE.. 2013/08/05 1,411
282839 소소하지만 남을 위한 배려.. 1 야자수 2013/08/05 801
282838 담보대출 수수료 부담 소송건 기억하시나요? 나무 2013/08/05 612
282837 아주버님 전화 7 2013/08/05 2,747
282836 서울 근교 계곡에 평상 하루에 10만원이라는데 보통 이 정도인.. 19 ㅠㅠ 2013/08/05 4,336
282835 여름 도시락 걱정... 6 사월 2013/08/05 1,433
282834 8월 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8/05 472
282833 군산경찰관 살인사건,..경찰이 아주 대놓고 감싸주네요 41 무더워 2013/08/05 5,817
282832 [원전]'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누출' 해법이 없다 1 참맛 2013/08/05 971
282831 임신이 원래 이렇게 힘든가요 ㅜ 13 나아지길.... 2013/08/05 3,698
282830 이 더운 날 꼭 만나고 싶은지 7 이 더운 날.. 2013/08/05 2,406
282829 중학생 미용실 어디 다녀요? 5 늘맑게 2013/08/05 1,470
282828 둘째동서와의 관계를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풀 수 있을런지요? 24 현명이 2013/08/05 5,263
282827 오이지 양념 레서피 구해요 3 오이지 2013/08/05 1,729
282826 고등학생 핸드폰 없는게 놀랄 일인가요? 12 학부모 2013/08/05 3,281
282825 낸시랭과 한겨레 짜고 사기친것 정정보도. 6 정정보도 2013/08/05 2,400
282824 애틀란타 4주 영어캠프 보내고싶은데요 5 초6 2013/08/05 1,936
282823 설국열차를 보게 되는 계기? 8 잠안와여사 2013/08/05 1,151
282822 달라진 올케 35 ㅇㅇ 2013/08/05 16,558
282821 새치머리염색 남성용 3 에이미 2013/08/05 1,431
282820 욕조코너에--샴푸,샤워타월(?)등.. 1 /// 2013/08/05 1,520
282819 8월 5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3/08/05 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