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아픈데요 중3 기말을 중간으로 대처 가능한지

강박증아이 조회수 : 1,044
작성일 : 2013-06-05 17:27:30

전에 강박증때문에  애가 힘들다고 글올렸던  맘 입니다.

좋은글 주셔서 감사했어요.

입원하면  아이가 충격이 더 ..크다고 해서,   입원은 안하고 약물치료중이네요

이게 극도로  불안 긴장 상태라 손을 그리 씻고 또 씻는데요,

지금 상태는  오후4시 학교 갔다와서,  새벽  5시까지 졸린눈으로 손씻던걸

오후4시부터  10시까지로,   비누안주면,  대성통곡하고,  난리던걸

아뭏튼 난리 난리 ..화내던것만 감소했고  똑같습니다.

문고리 손으로 못잡고,  수건도 안닦고,  하루에 비누한개 쓰고,  화장지 한개쓰고, 

손은 항상 수술실 들어가기전 의사샘처럼 들고 다니고,  의사샘처럼 어깨까지 닦고 또 닦고,

선생님께   입원하고 치료하고  기말은 어찌보며 했는데,  중간도 완전 꼴등에 가까워요.

중간으로 대처할수 있다고 하셨는데

아이가 학교는 가고 싶답니다. ....  학교에선  손씻다 수업시간에 늦게 들어오고,  다 늦고,

어제는 옷에 오줌을 싸왔더군요.    손을 제대로 씻어서,  소변을 봐야 하는데,  제대로 못씻었으니,

소변을 못봐서,   그랬다고,

담임샘은   결석이건 조퇴건 ..하고, 학교 유예는 하진 말고,  다녀라고 하시는데

기말은 또 어찌볼거며,   중간고사때  시험지를 제시간에 못내기도 했답니다.  몰랐는데요.

기말을 중간으로 대처 하는건   병결로  서류를 내야 할텐데,

병원에서 진단서 해달라고 하면 될까요???    뭐라고 하죠

IP : 121.148.xxx.15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6.5 5:32 PM (203.152.xxx.172)

    병결로 하면 아마 이전 시험성적의 80%인가를 인정한다고 했던것 같아요.
    병원가서 진단 받고 치료받아보면 진단서는 해줄겁니다.
    진단서 갖다 내세요.
    저는 그냥 휴학시키는게 나아보이기도 하는데;;;
    담임선생님 말씀도 이해가 가긴 해요.... 한학년 휴학하는게 그 또래 애들에게는
    흔한일이 아니니깐요..
    진단서 내시고 치료는 받아보세요.

  • 2. ....
    '13.6.5 5:40 PM (121.148.xxx.150)

    치료는 이미 받고 있는데 저 상태입니다. 올해초부터 그랬고, 약먹은지는 정확히 2주째네요.

    아이는 학교를 끔찍히 가야 한다 합니다.
    날세고 손씻다가 아침에 안깨워서 그냥 재웠거든요. 오늘 학교가는날이라 쉰다 했더니, 난리법석입니다.

    조퇴도 싫고, 결석도 싫고,

    의사샘이, 자기가 다른 아이들처럼 성적도 잘나오고 해야 하는데, 성적도 바닥이고,
    자존감도 바닥이고, 의욕도 없어졌고, 그와중에 엄청 불안하니,
    손씻는건 도피처라 이렇답니다. 극도로 불안한 상태라고

    설문지 조사하는거 몇장을 손에 땀이 흥건해서, 종이가 젖을정도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어떨때 더럽다고 생각되느냐.. 더러운 강도가 1번부터 10번중에 몇번이냐 했더니
    1번부터 10번을 2분이상 왔다 갔다 하면서, 몇번으로 해야 할지 제 눈치도 보고 상담샘 눈치도 보다가

    결국 작성을 못하고 의사샘을 봤어요


    참 다 인정안하고 80프로 인가요??? 그럼 완전꼴등으로 나오나요??

    시험에 극도로 불안감이 있어서 그래요

  • 3. ...
    '13.6.5 5:46 PM (180.64.xxx.54)

    성적이 지금 문제가 아닙니다.
    빨리 치료를 해야죠.
    선생님 말씀처럼 유예 시키지 마세요.
    담임선생님이 그만큼 이해해준다면 그냥 보내시고
    시험 좀 안보고 꼴등 좀 하면 어떻습니까.
    엄마가 성적에 대해 절대 연연하시면 안되요.
    단 1%도요.
    지금 아이 안정 시킬 수 있는 것도 엄마 밖에 없습니다.
    약이 2주째면 아직 약발 안받아요.
    최소한 한달은 먹어야하고 애한테 맞는 약도 찾아야 하니 세달은 견디세요.
    시험에 대한 불안감 아이에게 엄마가 대범하게 이야기 하세요.

  • 4. ..
    '13.6.5 7:15 PM (121.165.xxx.212)

    지금 학교성적을 왜 신경쓰시는지?
    선생님께서 출결 봐주실때 치료에 집중하세요
    시간끌수록 힘들어져요
    친구가 거식증 초기일때 부모가 일년휴학시키길래,심하지도 안은데 왜 그러나 했는데..
    지금생각하니 그때 치료시기 끌었으면 평생 악순환속에서 살뻔했어요
    지금은 아무것도 필요없고 치료에 전념하세요

  • 5. 저도
    '13.6.5 7:28 PM (59.10.xxx.76)

    성적이 문제가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중학교 성적 아무곳에서 쓸모 없어요. 비평준화지역 아니면요. 그냥 아이를 잘 다독일 수 있게 도와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2134 결혼식 했던 친구가 문자한통없네요==';' 13 123 2013/06/11 3,269
262133 사랑앞에선 바보가 되는 나 4 ........ 2013/06/11 1,139
262132 호주에서 뉴질랜드 여행 2 dd 2013/06/11 1,550
262131 반모임 어떻게 해야 좋을지요 2 초1엄마 2013/06/11 1,712
262130 이거 항아리 새는거죠? 1 2013/06/11 586
262129 보람상조 광고 애기소리 3 전공수학 2013/06/11 763
262128 소개팅ㅡ잠자리ㅡ그리고. . . 12 . . 2013/06/11 19,783
262127 저장철 부족.. 4 빈혈 2013/06/11 5,167
262126 [펌] 냉방기를 덜 켜는 학교를 제안한다 6 .. 2013/06/11 1,119
262125 삼생이 뭔가요 5 2013/06/11 2,326
262124 연기 잘하네요. 1 삼생이 2013/06/11 833
262123 6월 11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6/11 407
262122 주상복합에 거주하시는 분들, 여름 어떻게 지내세요? 4 ... 2013/06/11 2,185
262121 오늘같이 흐린날 선그라스 6 흐린날 2013/06/11 2,647
262120 문명진 이친구 노래에 2 산사랑 2013/06/11 920
262119 문과 고등학교여학생이 꿈꿀수있는 직업은? 16 부모 2013/06/11 2,271
262118 도자기컵에 크리스탈유리컴이(위스키잔)꽉 4 도움요청 2013/06/11 650
262117 블라우스가 요즘 확끌리는데.. 사이트좀알려주세요~ 2 40대초반 2013/06/11 1,185
262116 지하철에서 학생들 백팩때문에 힘들어요. 48 .... 2013/06/11 4,733
262115 양산 비 맞으면 효과 없어지나요? --- 2013/06/11 3,759
262114 법륜스님 희망편지^^ 4 요미 2013/06/11 1,724
262113 제주도 수학여행시 준비물 뭐가 있을까요? 8 ... 2013/06/11 2,641
262112 철학, 사주 공부하고싶은데요.. 3 .. 2013/06/11 1,954
262111 나이드니 컨디션 좋은 날이 별로 없네요ㅠ 6 배란기 2013/06/11 1,575
262110 6월 1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6/11 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