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2개월 아들이 현관 앞 계단에서 굴렀네요 ㅠ
피가 철철 나면서ㅠ 눈썹위 이마 부위가 심하게 벌어져 찢어졌길래
가재수건으로 지혈하면서 119불러서 응급실에 갔는데,
엑스레이 찍어보니 이상소견 없다고 이마 봉합만 하고 왔어요.
한숨돌리고나니 간사하게 흉터가 너무 걱정되어서 응급실에서 좀 까탈을 부렸음에도
어쩔수없이 성형외과 1년차 전공의가 봉합하는게 최선이었던 상황...ㅠㅠ
단지 상처 봉합만이 문제였다면 119도 부르지않았을테고 응급실도 안갔을테고
무조건 성형외과로 갔을텐데ㅠㅠㅠㅠ
유난히도 잘생긴 저희아들 이마에 흉터생길 생각하니 너무 속상하네요..
성형외과의이긴 하지만 전공의1년차가 꿰맨 상처 괜찮을까요?? ㅠㅠ
흉터 최소화하려면 어떻게 관리해줘야할까요?? ㅠㅠ
참 그리고... 씨티를 안찍어본게 계속 ㅣ마음에 걸리네요.
지금까지 토하거나 눈동자 초점이 안맞는 등ㅇ 이상증상은 보이지않아서 지켜보고는 있지만
응급실의 판단을 믿어도되는걸까요?
으... 이제와 어리석은 얘기인것 같지만,,,
사실 어제 119대원에게 제가 항상 다니던 병원으로 가자고했더니, 거긴 항상 너무 붐빈다며 다른 병원을 추천하여 이송해주더라구요.
그런데 그말을 따른게 너무 후회될정도로 그 병원의 처치과정이나 체계가 엉망이었거든요..
씨티 찍는 문제에 대해서도
반드시 찍어라, 상황보며 판단하자, 안찍어도 된다, 찍을필요없다.... 저희아이 보러온 선생마다 말이 다 다르더니
결국 마지막에 본 선생님이ㅔ 찍지말라고 해서 안찍고 나오게 되었는데,
돌이켜 생각할수록 그 병원측의 처치나 판단 결과에 신뢰가 가질않고 아직까지 불안한느낌이에요.
아이가 열이 나고 오늘 종일 먹지도않고 많이 보채는데 지금이라도 다른병원에 가봐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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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계단에서.굴렀어요 ㅠ
정 조회수 : 1,274
작성일 : 2013-06-05 17:26:43
IP : 61.43.xxx.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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