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보기 안좋네요
회사 일때문에 알게된 50중반 분인데
어쩌다 그분 부인하고도 술자리를 갖게 됬거든요
저는 나이도 어리고 그래서 그냥 구석에서 밥만 먹는데..
그 아저씨 직원..인상도 무섭고 자기 부하직원들한테 욕하고 소리 지르고 뭐 그냥 그렇더라고요
그런데 50넘은 자기 부인한테도 부를때
'야' 라고 하네요
헐...
앞에 있는 제가 민망했어요
그런데 조금 있다 저한테도 야 라고 하는 거에요
우리회사 상사들도 다 저한테 누구씨 이렇게 불러 주시거든요
그리고 이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제가 애들도 아닌데..
아무리 술먹어서 술취해 그런다 해도
내가 자기네 회사 직원도 아니고..거래처 직원인데
짜증나서
대놓고 내 이름은 땡땡이다
야라고 부르는건 아닌거 같다 이름으로 불러 달라
했더니 눈 똥그랗게 뜨고 째려 보더니 술만 더 마시더라고요
제가 잘못한건가요?
뭐 술취했어도 그뒤 저한테 누구씨 이렇게 부르긴 하는데..
그래도 자기 부인한테는 여전히 야
야 이것좀 가져와 야 이것좀 더 시켜
부부사이 내가 간섭하고 이런건 아니지만..
참 보기 흉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