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12개월된 아기 엄마이고,
다니던 회사는, 아기를 봐줄곳이 없어서, 복직을 하지 못하고 퇴사를 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보육교사 준비를 해서 벌써 1학기가 끝나가고,
곧 2학기로 들어가요.
요즘 티비에 어린이집 문제, 참 많이 나오고, 보육교사 보수도 적고 힘들어서 못한다 이런 말이 하도 많아서 공부를 하면서도 맥이 빠지긴하지만.
일단 시작했으니 끝을 봐야죠.
전 사실 단순한 마음에 시작했어요
제가 복직을 앞두고 어린이집을 알아보면서, 그때 아기를 맡기는 엄마 심정을 알게되었고
또 저한테 떨어져 불안해할 제 딸을 생각하니.
나중에 어린이집교사가 된다면 아기들에게 다른 어떤것보다 힘들더라도 한번 더 안아주고
스킨쉽해주고, 엄마 만큼은 절대로 못하겠지만, 불안함은 느끼게 해주지 말자 생각했는데,.
주위에선 막상 교사가 되면 그렇게 안될꺼라고, 많이 힘든 직업이고, 그러다보면 아기들에게도 웃는낯으로 대하기 힘들꺼라고 하네요.
요즘 하도 이런소리를 듣다보니
의욕이 많이 떨어지네요..
몸은 힘들고 보수는 적더라도,,
좋은 마인드를 가진 원장선생님 밑에서
배워가면서 아기들 품어줄수 있는
어린이집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