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집.

토네이도 조회수 : 1,281
작성일 : 2013-06-04 18:32:51

이제 저도 한달만 지나면 아기를 낳네요^^

의사선생님이 기다려지냐고 물어보시는데 무섭다고 했더니, 배꼽을 잡고 웃으시네요.

아기낳을때 마취성분호르몬이 많이 나와 아기를 낳는거라고 하던데 많이 아파서 소리도 안나왔거든요.

그런데 둘째를 낳을때는 그 때일을 다 잊어서 낳는거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건 절대 아니고요.

이런저런 이유로 알면서도 낳는거에요..

이미 첫번의 호된 경험이 있는 저는 그래도 담담한데 올해 35세된 막내동생이 어제 전화와선

"나, 어떡해~~ 임신했나봐"

결혼은 6개월전에 했는데 , 뒤따라서 동생도 임신이 올해 되었나봐요.

이제 어떡해야 하냐고 물어보는데 목소리에 공포가 절절이 묻어나오네요.

일단 생리예정일로부터 지났고 임신테스터기로도 두줄 확인이 되었으면, 내일 일찍 병원에 가는 거라고 했어요.

아마도 빠르면 3주, 혹은 4주정도 되었을거라고 말을 해주는데 믿기지가 않는지 떨떠름해 하는데 그 목소리에는 심한 불안감이 서려있고요.

같이 임신한 저로써는 괜히 맘한구석이 아프기도 하고.

어쩐지 엊그제 제가 아들쌍둥이꿈을 꾸었는데 그중의 하나가 절보고 엄마라고 해서 돌아보며 대답해주는 꿈을 꾸었거든요.

그꿈의 주인이 누굴까 했는데 엄마도 금덩어리 줍는 꿈을 꾸었다하고 언니도 금반지 끼는 꿈을 꾸었다하는데 문제는 제부가 딸을 원한대요.

아직 성별은 모르는거죠.?

그런데 이론적으로도 다 아는데요..

수정란이 착상된후에는 그때부터 성별이 정해진다고 하잖아요.

그럼 아기는 어디있고, 왜 먼저 아기집부터 보이는걸까요?

동생도 그게 궁금한지 아기는 왜 안보이고 아기집부터 있냐고 물어보는데, 그리고 임신주수도 계산할때 생리시작일까지 넣어서 계산하는것도 궁금하고.

아기는??

아기집은, 동그란 모양이라는데 그럼 아기집은 아기가 생기면 저절로 비눗방울처럼 없어지나요?

그러고보니 제가 아는 언니도, 부득이하게 네째를 지워야 했는데 아기집만 있을때 다 긁어냈다고 하던게 생각나더라구요.그때도 궁금했는데 물어볼수도 없고, 궁금한 맘을 억눌러가면서 살아왔어요.

그럼 아기는 어디에 있다가...

궁금하네요.

IP : 110.35.xxx.16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3.6.4 6:45 PM (223.62.xxx.52)

    아기집이니까 그 속에 아기가 있는거 아니었나요?
    초음파보면 주수에 따라 아기집도 점점 커져서 아이가 있는 그 까만 배경이 아기집이고요.
    둘째 출산 예정이신거 맞나 싶을 정도로 질문이 많이 정신없어요^^;
    초기에는 아기가 점처럼 작아서 안보이는걸테고
    주수도 착상한 이후부터 계산해서 그런게 아닐지요.

  • 2. 원글
    '13.6.4 6:54 PM (110.35.xxx.164)

    오, 점처럼 작아서 안보일수도 있는거겠네요.^^
    그생각을 못했네요^^
    생각이 정리되지 못한걸 들킨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5420 질문받는 글 올라오는게 좋은이유.. 2 질문 2013/06/19 793
265419 외국 사는 조카를 위한 프로그램 추천 좀 ^^ 5 ㅇㅇㅇㅇ 2013/06/19 1,260
265418 유에스비 3 유에스비 2013/06/19 450
265417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처음 시작은 뭐였어요? 6 질문 2013/06/19 1,365
265416 ㅅ 발음 하는 법 좀 알려주세요 11 눈물나는엄마.. 2013/06/19 3,266
265415 국민행복기금 신청자 11만8110명 도토리 2013/06/19 483
265414 고수님들~ 애둘 잘 키우는 노하우(둘째 신생아)요! 3 예비애둘맘 2013/06/19 978
265413 고마웠던 전라도 분들 5 그런 2013/06/19 1,448
265412 찌그러진 차문 수리하러 덴트집인가 가려는데 저 혼자가면 손해볼까.. 2 ㅠㅠ 2013/06/19 1,634
265411 경상도일베교사 "전라도는 배반의땅,박정희만세".. 10 대구포 2013/06/19 1,452
265410 새우가 제일 좋아하는 드라마는 뭘까요? 8 넌센스 2013/06/19 1,735
265409 미술대학원 유학 어느나라가 좋나요?? 16 .. 2013/06/19 8,381
265408 유행타고있는 질문놀이.. 재밌네요 123 2013/06/19 337
265407 수세미뜨기 전과정 동영상 갖고계신분!! 4 수세미 2013/06/19 2,781
265406 요즘은 초6이 정석을 한다기에 2 야생화 2013/06/19 1,326
265405 사랑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22 ... 2013/06/19 3,615
265404 매실엑기스 어디다가 보관해야하나요? 4 행복 2013/06/19 1,259
265403 서른중반 .숫자에 약한데 공부할 방법 좀 알려주세요 2 제이아이 2013/06/19 512
265402 아반떼MD 운전 조심하세요. 사고 동영상 5 쇼핑이 투표.. 2013/06/19 1,883
265401 프로젝트팀 구성할 때 PI가 뭔가요 1 ... 2013/06/19 705
265400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12 싱글이 2013/06/19 834
265399 뜨개질에 대해 아는 선에서 대답해 드릴께요 23 뜨개질 2013/06/19 2,626
265398 자기반성의 글입니다..ㅠ_ㅠ 아버님 생신.. 이제서야 전화드렸어.. 7 반성중 2013/06/19 1,361
265397 표창원 - "국정원 게이트 국정조사 요구" 2.. 13 참맛 2013/06/19 1,057
265396 저 이 정도면 괜찮게 살고 있는거죠? 1 맞벌이 아줌.. 2013/06/19 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