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2년...너름 신혼이에요
결혼전에도 그랬지만 남편이 좀 짠돌이에요
시댁도 잘사시고-좀 많이-남편도 경제적 어려움 없이 컸구요
근데! 정말 짜요
제가 나이 서른 초중반인데
지금껏 남편에게 받은 선물 중 젤 비싼게 마이클 코어스 가방이에요. 미국에서 사서 350불 했죠
그거 사주고도 비싸다고 엄청 생색.
결혼하고 첨 맞이하는 생일에 판도라 팔찌 charm 두개!! 달랑 포장해서 줬어요... 그것도 젤 싼거 두개!
저희 돈 잘 버는 전문직이에요 ..
제 가방 구두 옷 제가 다 벌어서 살 수 있어요
근데 왠지 남편들이 명품 가방 사주고 그런거 보면
왤케 부러운지 ㅜㅜ
전 좋은 레스토랑 가서 일 인당 10만원 내고 코스 요리 먹어도 맛있으면 후회없는데 남편은 돈 아까워서 못가요
집도 있고 대출도 있고 부동산도 있고 노후 걱정 안 해도 되는데 넘 짜요!!!!
참 저는 남편 선물 비싼거 잘 해줍니다...오해하실까봐 ㅋ
제 서운한 맘 이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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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들이 선물 잘 해주시나요?
속상해요 조회수 : 485
작성일 : 2013-06-04 10:39:29
IP : 203.226.xxx.18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3.6.4 10:58 AM (1.225.xxx.2)남편 비싼거 사주지말고 그냥 님을 위해 쓰세요.
저런 성격은 로또 같은 눈 먼돈이 생겨도 못 고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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