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시어머니 .. 사시는 형편은 저희보다 나아요
씀씀이도 저희보다 약간 크신 편이시구요
저희는 대기업 다니는 남편 외벌이구요
겨우 집장만 했고 (보대주신것 없어요)
남편 월급으로 그럭저럭 살고 있는데
말끝마다 차 작은데 suv큰걸로 탁 바꿔라 그러시네요
처음에는 그냥 흘려 들었는데
얼굴 볼때마다 그러시니
'아니 당신 아들이 수억 벌어오시는줄 아시나'싶은게
차 바꿀 형편되면 어련히 저희가 알아서 할까요
남편이 캠핑가고 싶어 하는 얘기 옆에서 들으시더니
"한 300이면 좋은텐트 산다더라 그걸 못사냐
좋은걸로 사라"
그러시는데.... 돈만원 보태주시는것도 아니시면서 왜그러시는지
중간에 제가 웃으면서
"어머니 저희도 살수 있는 형편이면 바로 사죠. 왜 못사겠어요"
하고 말씀 드렸는데도 계속 그러시네요
그정도도 못사는게 답답하시다는 듯이 짜증섞인 말투로 그러세요
제생각에는 큰차에 같이 타고 같이 다니시고 싶은신것 같아요
몇번 그러시는걸 계속 참았는데
담에 또 그러시면
"살수 있으면 저도 탁 사요 어머니. 형편이 안되서 그러는거죠
애아빠도 살수 있는 형편이면 고민 안하고 사요 넉넉치 못해 하고 싶은대로 못하는
저희가 더 답답하니까 그런말씀 말아주에요""
하고 싶은말 하려구요
도대체 왜그러시는지.....
그러실때마다 드는 생각은 어머니 앞에서 이런저런 얘기 절대 하지 말아야겠다 뿐입니다.
아무말 안하고 있어도 차를 바꿔라 어째라 하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