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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포자이글읽고 부자친구랑어울리는문제요..

박탈감? 조회수 : 9,874
작성일 : 2013-06-03 15:39:31

대학교 친구가 아주 부잣집(중소기업사장아들)에 시집을갔어요.
반포는아니지만
도곡동 유명한 아파트에살아요. 48평쯤. 시댁도 도곡동이고.
물론 차도 bmw고요..
아기키우고있고요

전 친구랑 비슷한개월수 아기기르고있고
직업도 비슷한 직업이구요(같은과^^;)

물론 아직 아기가어려서 둘다 휴직중이구..

저는.시댁이 저희에게부담은안주시지만.그정도재력가아니구요^^;;;
친정은 그 친구나 저나.비슷하게살아요(중산층??)

여튼.저는 그.친구가 결혼한이후로
한번만나고 만나지않는중인데요
차도 뚜껑열리는거 갖구나오고^^;;;
결혼전에비해 가방이나 옷이나 엄청.럭셔리해져서..
예전엔 몸에걸친것중 한두개만 명품이었다면(저도 마찬가지고;;)
지금은 머리끝부터발끝까지 명품;;;

또 생활도 서로너무달라져서
전 일년에 한또번 해외여또행가는데(그것도매달돈모아서ㅋㅋ)
그 친구는 남편도사업하니
툭하면 가네요ㅎㅎ

아기물건이나 그런것도 너무 수준차이나구 ㅠ
전 밍크뮤나 블루독 갭 이런데서 세일할때 몇개샂니다
내복은 백화점 매대에서도 자주사구요

친구는 버버리 구찌 마크제이콥스 봉쁘앙 아니면 안사네요
같이ㅜ애기옷보러가자고 맨날하는데
전 거기가서 쇼핑할만큼 돈이 없어요^^;;; 안살건데 아이쇼핑만하면 괴롭고

IP : 1.238.xxx.2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3 3:42 PM (1.238.xxx.28)

    또 전 제 옷도 일년에 몇번정도만 백화점 마인이나지고트에서 장만하구요
    보통은 인터넷에서도 많이구입해요

    근데친구는 항상 갤러리아가서 옷쇼핑하자고 절 불러내요 ㅠㅠ

    저는 가도 그렇게 비싼옷을 못사거든요 ㅠㅠ
    브랜드도 다 수입이라 모르는브랜드도넘많고 ;;;

    여튼.폰이라.쓰다짤렸는데
    만나는게 어쩔땐 좀 괴로워요..

    전 경기도신도시에 나름 좋은아파트에살고있고
    같은동네사는 동창도있어서 외롭거나구렇지도않고....
    이친구가 연럭오면 좀 피하고싶을때도있어요.....

    어떡해여할지ㅡ.

  • 2. ......
    '13.6.3 3:47 PM (1.238.xxx.28)

    글이 쓰다가짤려서 좀 그런데...

    결론은 결혼한이후 서로 경제적으로 차이가나게되면
    만남을 줄이는게 맞는거겠죠..ㅡ?

  • 3. 조만간
    '13.6.3 3:47 PM (223.62.xxx.10)

    멀어지시겠네요...
    여자들은 결혼 이후에 남편 경제력에 따라
    관계가 달라지더라구요

    오죽하면 친자매인 이모와 저의 엄마도...
    이모가 잘살아서 저의 엄마는 항상
    속상해했어요...

  • 4. 하늘
    '13.6.3 3:47 PM (117.111.xxx.53)

    사람이 너무 위만 쳐다보고 살면 우울증 걸리기 딱 좋아요. 그래도 님은 중산층은 되자나요. 님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은 비정규직이거나 집이 중산층도 못될것이고 죽지 ㅇ못해 살아가는 삶이 대부분이에요. 이럴수록 쉽지 않아도 마음의ㅇ정화를 스스로 해야죠. ㅜ ㅜ

  • 5. 여인
    '13.6.3 3:48 PM (119.204.xxx.150)

    바쁘다고 하고 쫌 거리를 두심 좋을 듯
    저는 걍 부를 때마다 그친구 사니 나두 인간인지라 한두개 지르지만 결국 쌓여서 힘들어지드라구요
    지금 생활 하시는 수준도 좋아보이십니다.
    다~~~ 맘 먹기 나름인데 여자이기때문인지 저는 지름신이 내어깨에 있는듯해서 일부러 피하려고 해요 안봐야 안사고 욕심도 안나고 비교도 안되니까요~
    나중 세월 흐르면 돈이 아닌 자식으로 비교 대상이 된답니다
    그러니
    아이 열심히 보살피며 현모양처로 삽시다~
    늙어서 목에 힘주면 살자구요!!!!

  • 6. ..
    '13.6.3 3:55 PM (115.178.xxx.253)

    돈이 있으면 좋지요. 친구분이 같이 가자하면 난 그정도 여유는 안되는데 니가 내가사는 브랜드 사면 가자라고 쿨하게 얘기해보세요.

    정말 친구로 계속 지내는 사이라면 서로 인정할건 인정하고 (그렇다고 원글님이 가난한것도 아니잖아요.)
    지내야 서로 오래갑니다.

    솔직히 친구 능력이나 친구남편 능력 아니잖아요. 부모를 잘만난것이지.. 재물복이 있는것이니 그것
    인정해주고 나는 그런 재물복 없는것도 인정하고 만나야지요.

  • 7. .....
    '13.6.3 3:57 PM (1.238.xxx.28)

    그러니깐 서로 결혼전엔.많이친했었구요.
    여기저기 같이 잘다니고 쇼핑도 죽이잘맞고;;; 그랬는데
    결혼하거나니 전 그친구와 경제력차이가나서 좀 위축된상태인데
    친구는 예전처럼 저랑 여기저기다니며 쇼핑하고 슈다떨고 그러고싶은지 카톡,카스,전화로 많이연락ㅎㅐ요

  • 8. Naples07
    '13.6.3 4:02 PM (115.136.xxx.126)

    중소기업도 어느정도라야 그렇게 살수 있나요? 저희친정아빠도 중소기업하시는데 전 그냥 매대내복 사입히고 국산차타고 3억원대 전세아파트살고,,,그리고 주변에 중소기업하는 부모님 둔 친구봐도 그냥 양재동에 좀 오래된아파트 살면서 국산차 몰고,,,직장상사중에 중소기업하는 부모님 둔 사람봐도 보세옷입고 직장다니며 평범하게 살던데,,82에 있는 중소기업한다는 부자 친구들 혹은 지인들 얘기들어보면 왜 나는 우리부모님은 중소기업하는데 저리 못살까 싶어서,,,친정아빠도 기사달린 외제차타고 일다니시는데 부모 돈있다고 자식한테 그렇게 막 쓰게 해주는 집 제 주변엔 없어서요. 당장 내부모부터 집산다고 일억 보태달래도 모르쇠로 일관인데,,,참 부럽네요. 부모돈으로 그렇게 쓰고 다닐수 있다는게 ㅠ

  • 9. ㅇㅇ
    '13.6.3 4:19 PM (183.102.xxx.125)

    그냥
    쿨하게
    부잣집으로 시집간 너랑 내가 같냐~~

    해주시면 안되나요??

  • 10. ---
    '13.6.3 4:21 PM (94.218.xxx.204)

    나보다 좀 더 잘 사는 게 좋지 저렇게 확 차이나면 내 맘 괴로워요. 더구나 결혼전에 이모저모 비슷한 상태였는데..


    결혼 전엔 친정 재력 상관없이 꽤 어울리는데 여자들은 결혼 이후에 남편 경제력에 따라
    관계가 달라지더라구요

    22

  • 11.
    '13.6.3 4:32 PM (223.62.xxx.40)

    그런 문제로 멀어지는건 예전에도 친구는 아니었던. 그냥 같은과 아는 잘 붙어 다니는 사람이었단 얘기죠.
    어쩌겠어요..멀어져야지..

  • 12. 무명
    '13.6.3 4:42 PM (223.62.xxx.179)

    이러저러한 이유로 멀어진다면 남아있을 친구가 없어요. 또나이들수록 친구사귀기 어렵구요. 그냥 그 친구는 친구 나는 나 이런 생각으로 그런가보다 생각하며 만나세요. 또 들어보니 님도 남들이 부러워할만큼 잘 사시네요. 님 친구분이 과하게 잘사는 거니 비교하며 부러워마시구요. 나보다 형편 나은 친구가 있는게 너무 못사는 친구가 있는거보담은 나은거같아요

  • 13. 비교만 안하심
    '13.6.3 4:53 PM (211.58.xxx.125)

    부자친구 있음 재미있어요
    친구따라 백화점갔다 하루 천이백만원 쓰는 것도 보고
    그랜져 가격 시계 구경도 했는데요 대리만족?도 느끼고 신기하고 재미있고 그래요 따라서 백화점 비아이피 라운지도 가보고 ㅎㅎ

  • 14. ㅇㅇㅇ
    '13.6.3 5:02 PM (182.215.xxx.204)

    그래서 친구관계도 변하는거같아요 자연히 가까워졌다 멀어졌다 하게 되는데에 내 생활의 방식(?)이 큰 영향을 미치죠... 근데요 그분들도 그세계 가면 난다긴다들 해서 또 초등가면 멘붕옵니다 ㅎㅎ 왜냐면 사람 욕심이 끝도 없어서 돈으로 꾸미고 가꾸는건 되는데... 애가 공부를 잘하게 하는 건 어렵거든요...

  • 15. 관계지속어려울껄요.님정신건강해로울듯
    '13.6.3 5:33 PM (117.111.xxx.1)

    재밌을수만 없는관계죠
    학벌도 같고 친정수준 여러모로 비슷한 레벨에서
    친구분은 팔자가 확 뛰어오른건데....
    이래서 여잔 남자 잘만나야해요

  • 16. ....
    '13.6.3 5:43 PM (223.33.xxx.69)

    난 돈 없어 그거 못산다 얘기하고 할말은 하시고 친구 계속하면 좋을텐데..친하셨다면서요
    그 친구 외로울꺼예요. 그렇게 갑자기 사는수준 달라지면 옛친구들은 원글님처럼 은근히 피하고 편하게 맘터놓을 비슷한 친구 없어서 외로워요
    같이 쇼핑하다 커피 한잔하기 힘든 경제력차이라면 모를까
    밍크뮤와 봉쁘앙의 간극은 서로 메우려는 배려심만 있다면 충분히 메울수있다고 생각되는데...
    글쎄요 친구 중 어느한쪽이라도 간극을 메울생각이 없다면야 멀어질수밖에

  • 17. 윗님
    '13.6.3 5:56 PM (211.58.xxx.125)

    밍크뮤와 봉쁘앙의 간극 ㅎㅎㅎ 표현이 재미있어요
    안타까와서 글 남겨요 제 친구는 친정 비슷, 외모 비슷, 학벌은 저보다 많이 안 좋지만 남편병원이 불같이 일어나 진짜 저와는 계급?이 달라졌어요. 근데도 친구가 돼요.
    어차피 하느님이 친구랑 저랑 영혼스왑해줘서 제가 하루아침에 사모님으로 살 수 있대도 전 안할거고 (왜냐면 제
    남편, 애들은 없잖아요), 친구도 털어놓고 보면 자잘한 걱정하며 사는건 저랑 같고, 그냥 전 저로 사는게 편한데 비교할 필요가 없잖아요. ^^
    근데 제 다른 친구는 별 잘나게 살지도 않는 저와 집평수, 동네, 여행, 몸무게, 아이성적 너무 비교하고 조금만 본인이 못하다 생각해도 시샘하고...제가 피곤해서 친구 사이
    유지할 수 없었어요

  • 18. ㅇㅇㅇ
    '13.6.3 6:01 PM (121.188.xxx.90)

    부자친구만날땐 욕심만 안부리면 돼요.
    그런 친구들 만나면서 같이 구경만 하면 되죠 뭐...

    부자됐다고 사이 멀어지는거면 결혼 전에도 그리 절친은 아니었던거같네요.

  • 19. ..
    '13.6.3 6:19 PM (125.133.xxx.194)

    만나지 마셔요.
    친구도 사는 수준이 비슷해야 만나도 즐거워요.
    저도 님과 같은 친구 있었어요. 학교 다닐때 부터 둘도 없는 친구고요.
    동창들도 우리 둘이 친한거 다 알고 인정하는 친구였죠.
    저는 님처럼 중간 정도 살고 남편도 그쪽 남편에 빠지지 않는 학식 있고
    둘다 출신교도 같아요. 친구도 도곡동 그 아파트에 75평 살고 벤츠 몰고 다니죠.
    내 친구는 내 앞에서 과소비 하지는 않는데 자주 만나니 불편해 지더라구요.
    대화 속에서 하는 주제가 자연히 돈 쓰는 얘기 나오는데 당위가 너무 달라요.
    친구 만나고 헤어질때는 그 친구가 베이커리에 들어가서 한보따리 사서 들려 주곤 했죠.
    아주 착한 친구 입니다. 그러나 나도 속물인지라 만나고 오면 왠지 우울해 지더라구요
    그리고 만나러 갈때마다 옷장을 뒤지고 이옷 저옷 고르다 짜증이 나기도 하고요.
    나의 정신건강을 위해 안만나기로 했습니다. 다 비슷하게 살아야 우정도 지속 되더군요.
    그 친구는 항상 외롭다고 푸념하곤 했어요. 다들 저 같은 마음으로 편하게 만날 수 없는 가 봅니다.
    안 만난자 몇년 되었어요. 삶의 거리가 너무 멀어서 만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지요.

  • 20. .....
    '13.6.3 6:32 PM (1.238.xxx.28)

    아 저랑똑같아요. 나갈때 옷고르느라 한시간--;;
    나름 최근에산것들로만 입고걸치고나가고 ㅠㅠㅠ

    친구는 bmw.. 전 국산 rv차.

    그 친구는 별고민없이 척척 입어보고 구입할때
    난 가격표택뒤집어보고-_- 못사고..

    매장매니저가 친구한테는 굽신거리고
    난그옆에 구경꾼 or 들러리?

    그런 아주사소한것들이 자꾸뻘쭘해지고 우울해지고...
    친구는 만나자고자꾸연락오는데
    저는 핑계만들어서 거절하궁 ㅠㅠㅠ

  • 21. ...
    '13.6.4 12:01 AM (203.142.xxx.4)

    왜 원글님이 꼭 마음 비우고 쿨하게 맞춰줘야하는지 그 친구가 맞춰주면 안돼는건지
    보아하니 친구가 원래 원글님과 같은 레벨이였다면서요
    원글님 만날때는 비엠더블유 안 타고 그냥 대중 교통 타고 나타나고 백화점에 가도 원글님 수준에 맞춰 구경하고 적당히 서민적인곳에서 맛난거나 먹으면서 얼굴보면 안돼나요 원래 부자도 아니였다면서요
    원글님 입장을 배려할줄 아는 사람이라면 티 안낼수도 있을꺼같은데요 어쩔수 없이 여유로운 분위기가 나는거야 할수 없지만요
    전 부자가 아니라 그렇게 할수 없는건지 모르겠네요 인간관계가 서로 입장을 배려해야 유지되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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