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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참는것도 한계가 온듯.ㅠㅠ

힘드네요. 조회수 : 1,879
작성일 : 2013-06-03 15:15:07

6월 1일 토요일

딸의 행사에 가기위해

꽃을 사러  가는데

뒤에서 빵...하고 소리내는.....차를 보고 시비를 건다

꽃사고 나오니

나한테까지.....덤탱이 씌워서 시비를 건다

분명....미친놈이다

미치지 않고는 저럴수 없다는 생각

 

행사장에서는  또 지랄맞게 따라 다니고 친절한척......더 지랄이다...

진짜...미친놈으로 보인다

 

행사가 끝나고 주차장으로 오는길

아들을 오후에 픽업하는 문제로 내가 지한테 말을 지대로 안해줬다고 또 시비다

딸도 차에 있는데

시비 걸꺼...다걸고...주먹도 들었다 놨다......미친것이 미친짓을 골고루 한다

난....주기도문을 외운다..

꼴뵈기 싫어서 딸델꼬....나와서 밥먹고

 쇼핑하고.....어두워져서  들어갔다

 

또....알랑방구 뀌면서 지랄이다

저럴때보면...정말 소름끼치게...싫다......그냥 적어도 하루정도는 말을 아끼고

행동을 아끼면 좋겠는데

단...한두시간도 못참고 지랄발광하는것이 싫다...

죽이고싶다..

 

6월 2일

아침부터....지가 밥을 챙겨서 얘들을 먹였다는둥

뭣을 했다는둥...

진짜...치떨리는 짓들을 하면서....지랄이다

내몸에 뭔가가 닿는것만도 싫은데...

더 찐드기짓을 한다

신고하고싶다

죽이고싶다.

 

아침부터..... 딸기 사러갔다가 점심먹고 들어오자고....또 혼자 쌩쑈를 한다

 

아이들은 안가겠다고 하는데...가자고 지랄이다

어찌어찌...딸만 델고 가기로 한다

 

은행에 가더니 핸폰을 하나 주워서 차를 탄다

 

몇분 지나니 주워온 핸폰으로 전화가 온다

딸이 받는다고 하니

지가 받는다는걸

운전중이기에.....내가 받는다고 했다

 

받았는데....어떤 아저씨가 어디냐고 하길래

우리가 어딜 가는길이니...2시쯤 아이를 데리고 어디쯤에서.......하고 상황설명을 하고 말하고있는데

옆에서 지랄지랄........왜 그렇게 말을 하냐고

멀 만나기 까지 하냐고.......통화를 할수없을정도로 지랄을 한다

 

전화기를 줘버렸다......지가 통화를 하면서 두시쯤 우리집 앞에서 보자고 하고는 끊는다

 

그리고 나서 또 지랄이 시작된다...

 

왜 만나자고 하냐.......왜 굽신거리냐..........지가 받았으면 바로 될껀디....왜그러냐.....등등

소리 지르고.....지랄발광....난 분명 발광으로 본다.

 

딸은 뒤에서 아무소리도 못내고 있따

불쌍한 딸......어제도 그 쌩쑈를 다.....봤는데  오늘도 또 시작이다...아침부터....누가 가자고 했냐고........미친놈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있는데 주워온 핸폰으로 전화가 온다..

전화를 받더니....네네...집앞에서 뵐께요...하고 나더니

 

대뜸....@@야..니가 내려갔다 올래?    한다...

기가차다....기가 막히다.....

 

지가 다 해결할꺼라고 길길이 날뛸때는 언제고........딸한테 시킨다....아들도 아니고, 딸한테..

 

그래서 주방에있다가   " 왜 얘를 보내려고 그래?  "

 

했더니.....또 시비다....

내가 지한테 말을 기분나쁘게 했단다

 

어제 오늘 그 지랄을 하는데 어떻게 말을 곱게 하냐고...난 그리 못한다했다

 

넌 그럴수 있을지 몰라도.....적어도 여자들은 그러할수 없다고....

혼자 씩씩대고 지랄하더니 갔다온다..........참 가지가지로 지랄을 한다.

 

그리곤....또 꼴뵈기 싫어서 얘들 데리고 운동장으로 나갔다....

놀다가........7시쯤 집에 들어갔다.

 

저녁하기도 싫고....꼴은 더 뵈기싫고......정말 소리안나는 총이 있으면 구하고 싶은 심정으로

저녁은 아이들 치킨 시켜주려고 했다

밥을 어쩔꺼냐면서....또 말을 시킨다..

일럴때 말시키는것이 싸이코다.....미친것이다.........또라이다...

 

그래서 치킨 시킨다고 했따

드라마 끝나고 나면 부르라고 하더니

치킨오는 소리 나니....나온다...

 

지가 한말이 있으니

다 차려놓고 부를때까지  방에 있으면 누가 잡아먹냐구

 

아들이 치킨을 받는데

 

내가 @@야...식탁에 돈있어.......했는데

 

지가 뭔 지랄인지.....식탁에 돈을....들고는 5만원이랑 2천원을 놔뒀는데......((.22000원이라서 계산하기 좋도록))

2천원은 두고 5만원을 들고 나가길래..

 

"2천원도 챙겨서 줘야지요~~`" 했다

 

그러고....치킨 아저씨가 가자마자....또 시작이다..

 

남도 있는데 지를 무시하듯이.....지를 가르치듯이.......그렇게 말했다고..

정말 이해불가이다.....ㅠㅠㅠ

 

얘들은 치킨을 먹겠다고 앉아있는데 지랄지랄.......정말 미친것처럼......지랄을 하면서

이젠 와서 내머리를 툭툭 친다.....두번이나

아이들 앞에서 정말 자존심 상하고,,,더럽고....뭐라 할말이 없는데

아이들이 있으니 참는다....참는데

 

더 하려고 하니....아이들이 울면서 ....하지마세요....한다

정말 이러고 살아야하나...ㅠㅠ

 

안방으로 와서 얘기쫌 하잔다........들어오라고...

 

좋은말은 안할것이고........그 후가 뻔....하기에....안들어 간다고 했다

 

난 얘들 있어서 더 이상 싸우기 싫으니.......더이상 하지말라고..

나를 쫌 가만두라고.....

 

지 분을 못풀고......더 많이 지랄하고

소리 지르고 하더니..

 

지가 일하는 숙소로 간다고 그밤에 간다.....속이 시원하다..

 

혼자 분하고 억울해서.......울다울다...눈이 팅팅 붓는다.....ㅠㅠㅠ

 

소설같은 이야기지만.....어제그제 내얘기다....

 

이런 현실이 정말 실타..

 

아무것도 아닌걸로 시시껀껀 시비걸어주는.....인간....

죽이고싶습니다

 

IP : 125.128.xxx.11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이구..
    '13.6.3 3:20 PM (211.245.xxx.178)

    저도 남편이 술마시면 식구들을 힘들게 하는편인데, 맨정신에 저러면 정말 힘드시겠어요..
    한 인간으로서 짠해서 잘해주려다가도, 언제 일칠지 모르는 사람이라서 저도 가슴에 시한폭탄 하나 안고 살아갑니다..

  • 2. ...
    '13.6.3 3:23 PM (112.171.xxx.69)

    진짜 저렇게 자기 있는 성질 다부리고 짜증 심하고 미성숙한 인간은 결혼 안 했으면 좋겠어요.

    부인과 아이들 정신 상태는 얼마나 불안할 것이며 피가 마를까요.

  • 3. 에효
    '13.6.3 3:25 PM (119.67.xxx.75)

    요즘 이비에쑤에서 부부상담 하던데 거기 신청해보라고 권하고 싶네요.
    죄송하지만 남편님 지롤발광하는 꼴을 보고 싶어서
    어차피 뒤집어진 관계인데 함 해보심이..

  • 4. 하이구..님
    '13.6.3 3:26 PM (125.128.xxx.116)

    하이구님...맘 이해합니다
    맨정신에 저런 인간이
    술먹으면 말안해도 미치는거지요
    새끼들이 불쌍할뿐

  • 5. 아들둘맘
    '13.6.3 3:40 PM (112.151.xxx.148)

    글 읽으면서 친정엄마가 쓴 글인가 했네요
    별거 아닌걸로 트집잡고 말 그대로 ㅈㄹㅈㄹ 욕하고 자기가 시작해놓고 자기분에 못이겨 더 ㅈㄹㅈㄹ
    한마디 대꾸라도 하면 말 그대로 미쳐서 날뛰고
    손찌검은 예사요 다 큰 아들딸한테 그러다 아들한테 맞고 만만한 마눌 딸한테 화풀이 딸 시집가니 사위한테 대접 못받고 하나남은 마누라 맨날 잡고
    위암 걸렸는데 ㅁㅊㄴ은 하늘도 데려가기 싫은지 전이도 안돼고 수술도 잘 돼서 마누라 들들 볶으면서 살고
    오죽하면 자식 마누라가 암검사결과 기다릴때 전이나 돼서 몇달 안살고 죽었음 좋겠다고 살아서 아프면 얼마나 괴롭히겠냐고 그랬어요

    그밑에서 자란 저는 자존감 바닥이구요 남편이 그나마 성격 좋아서 같이 살지 내가 생각해도 나같은 여자랑은 못살겠습니다
    애들한테도 감정조절 안돼서 미치겠구요
    애들 생각하시면 상담받으시고 아님 이혼해주세요
    애들이 불쌍합니다
    님도 불쌍하구요

  • 6. 여인
    '13.6.3 4:12 PM (119.204.xxx.150)

    그러게요
    님만 생각하면 이혼말이 나오지만
    아이때문에 망설여지는것이 어미이고
    경제적인 문제때문에 한번더 ㅠ
    님께서
    경제적인문제와 아이문제만 꿋꿋이 해결하실수 있다면

    아이들을 위해서 , 님의 인생을 위해서 버리라고 하고 싶네요
    저도
    힘들지만 경제와 아이때문에
    무서워요

  • 7. 사는게 힘들어요.
    '13.6.3 4:16 PM (39.115.xxx.35)

    저도 친정엄마가 쓴 줄 알았어요.
    그 사람(아버지라고 부르기 싫어요)은 술도 못해요. 맨정신에 항상 그래요.
    엄마에게 이혼하라고 했지만, 이제사 이혼하면 뭤하냐하시네요.
    어릴땐 동생 손잡고 벌벌 떨면서 울었어요. 너무 무서워서 어떻게 할 수없었어요.
    커서는 도저히 못 참겠었어서 그러지 말라고 중간에 말렸더니, 욕짓거리와 함께
    저도 맞았어요. 아침마다 그 사람이 나간 다음 엄마가 "저 인간 귀신도 안 잡아가나
    콱 차에나 치어죽어라"라는 소리는 듣는 것도 정말 저한테 지옥이었어요.
    저 40대지만, 아직도 트라우마에서 못 벗어났어요.
    그냥저냥 잘 살고 있는 것 같은데도, 순간순간 그 사람과 엄마에게 입은 상처로
    아직도 쓰리고 아파요. 윗님처럼 저도 감정조절, 분노조절 이런 거 잘 안돼요.
    때때로 집에 찾아가서 그 사람 앞에서 소리치면서 울부짖고 싶어요.
    당신때문에 내가 얼마나 죽을 거 같이 힘들었는지 아냐고...
    매일매일이 지옥이라 매일매일 자살하고 싶은 충동을 누르며 살아 왔다고...

    엄마도 마찬가지예요. 피해자이면서 저한텐 동시에 가해자였으니까요.
    이성적으로, 같은 여자입장으론 조금씩 이해는 하지만,
    감정적으론 이해가 안 가요. 이혼했으면 니들이 어떻게 됐겠냐고 하는데
    그건 그냥 엄마의 합리화라고 생각해요.

    애들이 불쌍하면 그 상황에서 벗어나게 해주세요.
    그런 인격장애는요. 죽을때까지 안 고쳐져요.
    약도 없어요. 물론 나이들어 기력이 딸리면 좀 덜해요.
    그래도 지 버릇 개 못줘요.

    아, 가슴이 터질 것 같네요...

  • 8. 힘내세요
    '13.6.3 4:34 PM (222.110.xxx.4)

    힘드시겠어요.
    비슷한 경험한 윗님들 얘기 와닿네요.
    다른것보다 아이들을 위해서 참고 사시는 거라면 절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런 불안한 상황에서 아이들 가슴 터지게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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