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하기 전까지 둘다 아무것도 안해봤는데

저도 조회수 : 3,116
작성일 : 2013-06-02 21:26:14
저희 둘다 세탁기 한번 청소기 한번 안 써본채로 결혼...
둘다 화장실 청소 음쓰 버리기는 생각도 안해봄
저도 전기밥솥 밥도 못하는 상태에
남편은 사과도 아직 못 깎음...

그래도 둘이 애낳고 맞벌이하며 대충 잘 살아요.
다림질만 맡기고 나머진 대충 설명서 보고 유투브 찾아보며 독학하고
육아는 진짜 멘땅에 헤딩 식으로 책보고 키웠어요 ㅎㅎ

다 닥치면 하긴 합니다ㅠ 힘들어서 그렇지...
IP : 175.223.xxx.25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3.6.2 9:28 PM (211.245.xxx.178)

    재밌을거 같아요.. 둘다 잘하면 좋고, 둘중 한명만 잘해도 잘하는 사람이 하면 되는거고, 뭐 둘다 못하면 둘다 배워가면서 하면 되잖아요..

  • 2. ..
    '13.6.2 9:28 PM (1.225.xxx.2)

    저희부부도요. ㅎㅎㅎ

  • 3.
    '13.6.2 9:29 PM (117.111.xxx.119)

    왠지 웃음나는데요? ㅋ

  • 4. 저도요
    '13.6.2 9:32 PM (180.65.xxx.29)

    결혼하고 처음 세탁기 돌려 봤어요 . 남편도 그렇고
    지금은 둘다 선수라는

  • 5.
    '13.6.2 9:38 PM (122.34.xxx.34)

    김치 담는것 본적도 몇번 없어요
    과정을 처음부터 끝가지 본적도 없고
    그냥 집에 갔는데 엄마가 김장날 인가보다 그러적 있고
    엄마가 배추 절인것 뒤집어 놓으래서 그것 뒤집어 놓은적 딱 한번 있었어요
    그런데 미국에 가서 처음엔 김치 사먹었는데 맛도 없고 돈도 많이 들고
    그냥 인터넷 레시피 찾아서 담아먹었어요
    처음 작품으로 배추 한포기 막김치로
    그러다 두세번만에 바로 15포기 한박스 포기 김치로 담기 시작했죠
    배추가 박스단위가 싸서 엉겹결에 사놓고 어떻게든 되겠지 그러고
    절일 그릇도 없고
    셍크대 큰 비닐깔아 물 안새게 하고 거기에 차곡 차곡 절이고
    속은 우리집에 제일 큰 냄비란 냄비 다 꺼내서 버물여 놓고
    김치 양념 발라서는 온갖그릇에 냄비에 바가지에 난리가 아니었다죠 ㅎㅎㅎ

  • 6. ...
    '13.6.2 9:39 PM (119.67.xxx.75)

    그런데요, 우리나라 부모들은 왜 아이들이 그 나이가 되도록 안시키는걸까요?
    최소한 기본적인거 할 줄은 알아야하지 않나요?

  • 7. 부모들이 문제
    '13.6.2 9:46 PM (175.196.xxx.37)

    저도 제 윗분 ...님 말씀에 동감이요.
    아니 남녀불문 왜 나이 30 가까이 다 되도록 자기 방 한 번 청소기 안 돌려보고
    평생 남이 해 준 음식만 먹고 살까요?
    적어도 고등학교 졸업 이후엔
    자기 배고플 때 밥은 차려 먹을수는 있고,
    자기가 어질러 놓은 건 치울 줄 알아야 하지 않나 싶어요.

  • 8. ...
    '13.6.2 10:53 PM (112.121.xxx.214)

    사과는 감자 칼 일자형으로 깎으면 쉬워요^^

  • 9. ㅋㅋㅋ
    '13.6.3 12:05 AM (221.148.xxx.109)

    저희 부부도 처음 결혼했을 때,
    지금껏 부모님 도움으로 편히 살아온 우리 둘이 과연 뭘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또 막상 닥치니 다 되더라구요.
    요리도 하나하나 해보니 별 거 아니고 ㅎㅎ
    고단하고 힘들어도 그런 신혼의 재미가 있지요.
    행복하게 사시길!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4719 식기세척기 잔류거품이요ㅜㅜ 무드 2013/06/20 790
264718 초등 5학년 남자아이랑 놀아주는 방법? 1 노세노세 2013/06/20 553
264717 아이가 한달동안 외국생활하는데 보험문의 4 이벤트 2013/06/20 388
264716 "전두환 장남, 천문학적 액수의 그림 은닉설".. 3 샬랄라 2013/06/20 635
264715 외고에 대해 질문합니다 2 외고 2013/06/20 891
264714 아이들 한글 언제부터 시작하세요? 5 아.. 2013/06/20 1,091
264713 약초필링했어요.낼 어떻게 회사가조? 1 냠냠 2013/06/20 1,134
264712 급질입니다 방광염 4 미쎄 2013/06/20 1,153
264711 맥도날드 맥머핀 빵 3 쫄깃한 식감.. 2013/06/20 1,551
264710 허벅지등 다리 살 빠지는 시술 있나요? 3 정은지다리 2013/06/20 1,640
264709 지방결혼식...그리고 하객 5 랑채 2013/06/20 1,992
264708 보험 잘 아시는분 문의 드려요 7 .... 2013/06/20 417
264707 저 골드 통장 만들었어요 6 ㅇㅇ 2013/06/20 2,242
264706 대체 이마트불고기양념은 어떻게 만들었을까요? 11 ///// 2013/06/20 3,097
264705 결혼할 인연이 따로 있으면 6 근데 2013/06/20 4,644
264704 수지가 분당보다 학군이 낫나요? 3 물정모르는... 2013/06/20 10,488
264703 지방이식 상담후기&질문 4 천만원 2013/06/20 1,428
264702 표창원 교수님, 한 개인으로서 용기가 대단하신듯.. 34 d 2013/06/20 2,061
264701 밀가루 종이컵 계량 방법 알려주세요~ 2 돌돌엄마 2013/06/20 6,937
264700 5월에 계약 잔금6월중 재산세는 매도자가 부담하나요? 13 집매매시 2013/06/20 1,112
264699 윤종신과 진중권... 4 ??? 2013/06/20 1,562
264698 왜...연아양 경기만 보면 눈물이 나는 걸까요? 19 뜬금없는. 2013/06/20 2,186
264697 여름용 시원한 침대 패드.. 모시삼베랑 대나무자리 어느게 시원한.. 5 마냐대나무자.. 2013/06/20 3,248
264696 멀티콘센트 원래 이렇게 잘 안 꽂혀요??? 1 웃자맘 2013/06/20 1,643
264695 회사에서 도시락을 먹는데 사장이 반찬을 안 싸와요 36 레디투스 2013/06/20 11,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