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한테 똥강아지라는 표현
지금 남편과 언쟁중이니 댓글 부탁 드려요.
1. 아뇨
'13.6.2 5:05 PM (39.7.xxx.64)예쁜 표현..
2. ㅇㅇ
'13.6.2 5:06 PM (175.212.xxx.159)할머니들이 귀여워서 잘 쓰는 표현 아닌가요?
아빠 어디가에서도 어떤 할머니가 후한테 똥강아지라고 했던 거 같은데...
저는 나쁜지 모르겠어요3. ....
'13.6.2 5:06 PM (125.189.xxx.14)전 저희애 구엽고 사랑스러울때 똥강아지라고 함씩 그러는데요?
4. ....
'13.6.2 5:07 PM (222.237.xxx.198)혹시 남의 아이한테 하신건지요..
5. 원글
'13.6.2 5:08 PM (211.234.xxx.84)우리딸에게 한말입니다~^^
6. ...
'13.6.2 5:09 PM (59.86.xxx.85)귀여운표현으로 부르긴하는데 남편이 싫다하면 굳이 그런 표현할필요는없지요
그렇지만 나쁜표현은 아니예요7. 우리애라면
'13.6.2 5:09 PM (175.206.xxx.42)귀요미. 라는 뜻이죠ㅎㅎ
8. 똥개
'13.6.2 5:10 PM (223.33.xxx.18)남자친구가 저 엄청 사랑스러울때 쓰는말입니다. 나이차이 많이나는 시커먼 고등학생 남동생에게도 똥개라고 하는데 너무 예쁠때 그러잖나요?
9. 옛날
'13.6.2 5:11 PM (211.209.xxx.15)귀하게 부르면 질투신이 해꼬지할까봐 일부러 막 불렀잖아요.그런 차원으로 이해시키세요.
10. oops
'13.6.2 5:12 PM (121.175.xxx.80)고종황제의 아명이 개똥이였죠...ㅎㅎ
11. 원글
'13.6.2 5:12 PM (211.234.xxx.84)제가 우리딸 너무 귀여워서 "아휴 귀여운 우리 똥강아지"~~~했더니
애한테 똥강아지가 뭐냐고 ㅠㅠ12. 에궁
'13.6.2 5:14 PM (121.165.xxx.189)남편분이 진지열매를 너무 많이 드셨...ㅋㅋ
13. ..
'13.6.2 5:14 PM (175.197.xxx.72)저는 미혼인데 조카가 귀여울때 요런~똥강아지라고 불러요
울 언니도 저처럼 귀여운것~이란말 대신 쓰고요
저는 이런말 주위에서 자주 들어요
똥강아지=귀여운 녀석 이란뜻이죠14. ....
'13.6.2 5:18 PM (122.32.xxx.19)저는 지금도 제 아들을 "우리 이쁜 똥강아지"라고 부릅니다.
초6 입니다. ㅋㅋ15. ....
'13.6.2 5:21 PM (121.133.xxx.199)그렇게 부르는 사람들 많아요. 근데 남편이 싫다고 하면 부르지 않는게 좋을듯.
16. ㅁㅁㅁ
'13.6.2 5:25 PM (58.226.xxx.146)전 집에서 딸하고 놀다가 그 아이가 너~~~무 귀엽고 제가 제 감정을 주체 못하겠을 때 똥강아지라고 해요.
말하고나서 생각해보면 꼭 그럴 때더라고요.
남편이 그렇게 부를 땐 발끈했는데 그땐 제가 제정신 ;; 이어서 이성적일 때였나봐요.
제 경우에는 가끔 정말 귀엽고 좋고 그럴 때 입에서 툭툭 튀어나와요.17. ...
'13.6.2 5:30 PM (180.231.xxx.44)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손주들이 귀여울 때 쓰는 표현이긴 한데 똥이 들어가니 어감자체는 별로 좋지 않죠.
괜히 별일도 아닌 걸로 힘빼지 마시고ㅗ 그냥 우리 강아지 정도로 서로 합의보세요.18. 맞아요
'13.6.2 5:33 PM (58.234.xxx.35)귀여워서 가슴이 터질 정도로 벅찰 때
똥강아지란 말이 나오죠
똥강아지란 말하고있는 사람 표정 보세요
그런 엄마 미소도 없지요
나쁜건 아니구요 남편분이 듣기싫어하니
귀여워하는 감정이 절정에 이를때
똥강아지말고 대신 사용할 말을 찾아보시기 바래요19. 어감이
'13.6.2 5:40 PM (210.205.xxx.180)너무 귀엽지 않나요? 똥과 강에 이응받침이 들어가서 그런지 똥강아지~라고 말하면서 궁딩이 팡팡하게 되는데...외국인아니고 한국사람들끼리는 그 속뜻과 어감이 뭔지 아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20. 모몽
'13.6.2 5:42 PM (115.136.xxx.24)나쁜 표현 아니죠..
사랑스러움의 표현이죠..21. bb
'13.6.2 5:44 PM (1.224.xxx.77)저는 어릴 때 부터 이 말 듣고 살아왔는데.. 귀여운 느낌도 들지만. 앞에 똥이 붙었잖아요..기분 나빴었어요,,
그냥 우리 강아지가 더 좋겠네요..
사실.. 기분 나쁜 단어라고 답글들이 많을거라 생각했는데.. 엄마들이 글을 쓰셔서 그런가.. ㅋㅋ22. bb
'13.6.2 5:45 PM (1.224.xxx.77)아.. 근데 지금 반성해 보니.. 저는 부모님이 똥깡아지라고 해서 짜증났는데.. 정작.. 우리 강아지 한테는 "똥띵이 녀석" 이라고 부르는.. 이런.. ㅜ,ㅜ 에휴!~~
23. ..
'13.6.2 5:47 PM (112.36.xxx.51)저두 똥강아지 너무 귀여운데요.. 발음도 귀엽고..^^
24. 남편분이
'13.6.2 5:49 PM (14.52.xxx.59)어휘력이 부족하시면서
독해력도 딸리시는듯요 ㅠㅠ25. 통~
'13.6.2 5:52 PM (116.121.xxx.144)똥강아지 부를 때도 귀엽고 너무너무 사랑스러운 느낌이고
위에 어느 분이 말씀하셨듯 귀한 집 자손들 집에서 개똥이로 많이 불렸었어요.26. 아주
'13.6.2 6:00 PM (121.136.xxx.249)귀여워서 쓰는 말이지요
보통 엉덩이 토닥토닥하면서 우리 똥강아지 ...하쟎아요27. @@
'13.6.2 6:08 PM (39.119.xxx.105)23살짜리 울아들 한테 똥강아지라고 불러요
지금 군대에 있는데
똥개하고는 다르잖아요이건 욕개념이고28. 의문
'13.6.2 6:10 PM (116.40.xxx.16)똥 들어간 말이 뭐 그리 좋고 귀엽다는 건지;;; 그냥 강아지라면 몰라도..
29. ..
'13.6.2 6:15 PM (175.223.xxx.119)대학교1학년 아들한테도 똥깡아지라 하는데요.
한번씩 귀요미짓하면 우리 똥깡아지~ 이래요.
아들도 귀여워서 그런줄알고 은근히 즐기던데요? ㅋ30. ...
'13.6.2 6:18 PM (118.216.xxx.135)유난히 애칭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그럴라믄 이름은 왜 지었는지...
전 별로 안 젛아보여요
개취니까 돌은 던지지 마셈31. 귀여워서 하는 말 맞지만
'13.6.2 6:32 PM (122.36.xxx.73)아이에겐 별로 좋은 말은 아니라고 들었어요.아이를 위해서 그냥 귀여운 우리아기 정도로만 얘기하시길..
32. 저 어렸을 때
'13.6.2 6:33 PM (147.47.xxx.170)똥강아지라고 할머니가 토닥토닥 해주실 때 너무 좋았어요.
사전적 의미만 있는게 아니라 부르는 사람의 말투, 목소리, 표정, 눈빛을 다 보니까요.
사랑받는 기분 듬뿍 느꼈는 걸요?
아이에게 왜 좋은 말이 아니라는 건지 전혀 이해 안되네요.33. ..
'13.6.2 6:43 PM (14.46.xxx.167)저도 아이 이쁠데 똥강아지 똥돼지 표현 쓰는데요 ㅋ
34. ..............
'13.6.2 6:46 PM (39.115.xxx.238)중1딸 제 핸드폰에 저장되어있는 이름이 똥강아지 인데...전 이표현 너무 귀엽던데..
35. 과외샘인데요
'13.6.2 7:00 PM (118.223.xxx.25)학생이 난이도 높은 문제를 낑낑대며 풀어내면 똥강아지라고 불러요 중딩이한테요 그라면 학생도 좋아라하면서 뿌듯해해요. 얼마나 귀여운지요
36. 수미니
'13.6.2 7:04 PM (1.239.xxx.241)이렇게듣기좋은순우리말을왜싫어하시지?~이해안되는1인
37. gma
'13.6.2 7:06 PM (88.74.xxx.96)나쁜의도가 아니고 이러저러한 유래도 알고 있으나, 별로 맘에 안들어요. 이쁜이 귀염이도 있는 데, 비유를 해도, 똥 + 개 라니.
38. 흠
'13.6.2 7:15 PM (139.228.xxx.30)넘 귀여운 말인데...
지금 우리 12살짜리 똥강아지는 내내 놀다가 겨우책상앞에 앉아서 수학문제집 두페이지 풀고 있네요.
나의 영원한 똥강아지 ㅋㅋ39. 개취
'13.6.2 7:30 PM (193.83.xxx.152)전 싫어요.
40. ㅎㅎ
'13.6.2 7:52 PM (218.50.xxx.30)원글님이 쓴 표현인가요? 노인네스러워요. 주로 할머니들이 손주에게 쓰지 젊은 사람들은 자기 자식에게 그런 표현 안하죠
41. ...
'13.6.2 7:55 PM (221.146.xxx.55)더럽다는 분들 국어 못하셨을 거 같아요
단어마다 뉘앙스라는 게 있지 않나요 똥강아지가 얼마나 귀여운데요42. ..
'13.6.2 8:20 PM (182.209.xxx.63)저 서른셋이고, 한살 세살 아이들 엄마인데 저는 씁니다.
똥.강.아.지 이렇게 또박또박 부르는게 아니고,
정말 말도 못하게 귀여울 때 아구~~~ 이 뚱꿍우지~~~(이미 입은 뽀뽀하기위해 준비중..) 합니다. ^^43. ...
'13.6.2 8:28 PM (59.15.xxx.61)경상도 사투리로
동강세이~~~
정겨운 말이죠.
남편에게 한 번 똥강아지~라고 불러보리고 하세요.
얼마나 입에 착 붙고 부르기 좋은지...44. 어찌
'13.6.2 9:20 PM (58.234.xxx.147)모든 단어를 다 사전적인 의미로만 생각하고 말하나요?
그럼 전 일부러 말 줄이는것도 참 이해할수 없던데...
저기 위에도 많이 보이는..그냥 개인취향이라고 하면 되지 왜 구지 개취라고 하나요?
개인취향, 4글자 쓰는게 그렇게 힘든가요?45. 완전조아~
'13.6.2 9:22 PM (175.118.xxx.181)전 똥강아지라는 표현 너무 좋아요~
진짜 귀엽고 사랑스러울때 입에서 절로 나오죠~^^
발음도 왠지 귀엽고~
넘 좋은데.. 더럽다는 분이 있으셔서 좀 놀랐네요!46. 저처럼
'13.6.2 9:49 PM (39.7.xxx.2) - 삭제된댓글똥깡 이라고 부르는 분도 있네요ㅋ
47. ㅇㅇ
'13.6.2 10:11 PM (121.188.xxx.90)'똥개'라고 표현하는건 욕으로써 비하하는 말이고..
보통 '똥강아지'라고 표현하는건 흔히 어린아이에게 사랑스럽다,귀엽다라는 표현으로 씁니다.
단어엔 꼭 사전적인 의미만있는게 아니라 사회적인 의미도 있으니까요.
지금은 '예쁘다'라고 쓰는 말도 옛날엔 '어엿브다'로 업신여기다/불쌍히여기다 라는 뜻이었지요.
똥강아지가 언제부터 귀엽다는 의미로 쓰인건지는 잘 모르겠으나
사전적의미와는 다르게 사회적으론 귀엽다는 의미인건 맞는듯 합니다.48. 제니
'13.6.2 10:44 PM (59.5.xxx.22)저도 우리아들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울 때 똥강아지라고 불러요
49. 원글
'13.6.2 10:56 PM (211.234.xxx.84)저도 귀여운 의미로 한말인데
남편이 정색을 하니
많은 분들의 의견이 궁금했어요.
사전적의미는 좋지 않지만
좋은.. 귀여운.. 사랑스러운 의미로 쓰시는 분들이 더 많으시네요^^
이일로 남편이랑 싸운건 아니에요~^^50. Watson
'13.6.2 11:55 PM (175.223.xxx.26)저는 제 여동생을 핸드폰에 똥강아지라고 저장해두었습니다. 너무너무 귀여운 막둥이니까요~!!!
전화가 올때면 이쁜 동생얼굴과 함께 똥강아지가 화면에 뜨죠 ㅋ
그리고 귀여운 아가 조카들한테도 똥강아지라고 자주 부릅니다. 강아지~ 너무 귀엽잖아요^^
게다가 천진난만한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똥 이라는 단어... 똥강아지는 제게는 정말 최고의 찬사같은 표현이랍니다51. ,,,
'13.6.3 12:50 AM (112.154.xxx.7)댓글 쓰려 로그인 했어요
옛날 생각나서
제 시어머니 광주분이데 우리 애들에게 '내 똥꼬'라 불렀어요
정말 더럽고 기분 나쁘고, 남편에게 말 해도 예뻐서 그런거라고 들은척도 않고 애들 귀를 막아주고 싶어요
똥강아지는 훨 괴안지만 그래도 걍 강아지라 부르세요52. 윗분 어째
'13.6.3 4:15 AM (58.122.xxx.187)강아지는 귀여운데 똥꼬는 그 어떤 똥꼬도 안 귀엽네요 똥강아지 줄여서 똥꼬지 설마 진짜 똥꼬는 아니겠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73082 | 예전에 기르더 강아지가 죽었어요 9 | 슬픔 | 2013/07/11 | 1,670 |
273081 | 수학 두 문제만 풀어주세요 4 | 수학 | 2013/07/11 | 914 |
273080 | 면세점 이용 알려주세요 4 | 푸우 | 2013/07/11 | 1,227 |
273079 | KT직장 어떤가요?.. 10 | 궁금 | 2013/07/11 | 2,395 |
273078 | 남편이 바람 핀 후, 시간이 지나고 다시 행복하게 사시는 분 계.. 44 | 가능할까요?.. | 2013/07/11 | 76,496 |
273077 | 직장생활 많이 힘드네요. 7 | ㅠㅠ | 2013/07/11 | 1,973 |
273076 | 내일 이사 청소하는데 어떤 세제가 묵은 때에 짱일까요? 6 | 이사 | 2013/07/11 | 1,868 |
273075 | 처묵처묵? 손님한테 처묵처묵이라니.. 48 | ... | 2013/07/11 | 16,080 |
273074 | 혹시 다음주 통영여행가는 분 있으세요? 3 | 통영여행 | 2013/07/11 | 1,075 |
273073 | ... 4 | 씨티백 | 2013/07/11 | 796 |
273072 | 문에 잠금잠치 어떤게 있나요? | ㅇㅇ | 2013/07/11 | 600 |
273071 | 세입자가 기한전에 나가는데 4 | 어쩌지요? | 2013/07/11 | 1,648 |
273070 | 힐링의 방송... 1 | 이은호선생님.. | 2013/07/11 | 740 |
273069 | 폴리 100 프로이면 신축성이 있나요? 3 | 옷감 | 2013/07/11 | 6,069 |
273068 | 일말의 순정 왜저래요?? 7 | 헉 | 2013/07/11 | 1,684 |
273067 | 혹시 청라 달튼 외국인 학교 보내시는 분 계신가요? 1 | 로라 | 2013/07/11 | 4,394 |
273066 | 멍게 윗부분은 어떻게 먹는것인가요? 4 | .. | 2013/07/11 | 1,033 |
273065 | 연예인에 너무 빠지는 타입이라 고민이에요. 4 | ㅇㅇ | 2013/07/11 | 1,591 |
273064 | 더블 페이스 보신 분 있으세요? 8 | 일드 | 2013/07/11 | 760 |
273063 | 학교생활 처방전 책 | 오은영 선생.. | 2013/07/11 | 589 |
273062 | 임신인가요?기다리고 있는데 쉽지않네요 5 | 엄마 | 2013/07/11 | 3,129 |
273061 | 이런친구~ 15 | 제주 | 2013/07/11 | 3,976 |
273060 | 양파효소 대박이네요.... 156 | 우와 | 2013/07/11 | 37,221 |
273059 | 이 장마에 고성 금강산콘도로 휴가가요 3 | 의욕상실 | 2013/07/11 | 1,943 |
273058 | 못난이주의보 궁금한게 있는데요~ 6 | 궁금 | 2013/07/11 | 1,7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