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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웬수가되더라도 부모자식 재산 별산제

타 카페에서 퍼왔어요 조회수 : 4,797
작성일 : 2013-06-02 02:51:33

서로 솥단지를 따로걸고사는

결혼한 자녀와 부모사이..

 

물론 다그런건 아니지만

일부자식들은 특히 아들들은 부모가 좀 가진거 같으면 그걸 자기걸로 착각하고 사는거같다..

좀 심하면 며늘님들도...

 

내주변에 이런사람이 있다..

자기남편이 직장에서 나오게되 사업을 시작했는데.

사업자금이 넉넉찮아서 여기저기 빚도 좀지게됬는데..

 

그집 시부모님은 젊어서 좀 벌어놓은걸로 .

이자 수입으로 노후를 보내고 있는데.

다 알다시피 요즘 이자론 살기가 정말이지 어렵고 버겁다..

그래 이노인네들도 근근히 사는걸로 알고있는데..

 

이집며늘님 자기남편이 사업시작하면서 돈이없어 쩔쩔매는데도

시부모님께 도와달라했는데도

 강건너 불구경 돈 한푼 안도와주고

개업식에 와서 오십만원든 봉투하나 내놓은게  다라고..

그런 시부모 필요없다고 ㅜㅜ

서운하고. 괘씸하고. 분하고.

자식한테  너무한다고  입에 거품을 물면서 펄펄펄 뛰는 그집며늘님 ..<아니 맏겨놨나 >

앞으론 그노인네들 꼴 안보고 살거라고...ㅜㅜㅜ후..<안봐도 할수없지 내생각 ㅜㅜ>

자기네 안도와줬다고..그뒤로 시부모 보기를 웬수로  ㅜ ..ㅜㅜ

 

자 그럼 여기서 이집 시부모님은 아들며늘님 하고 웬수안될라  당신들은 굶어죽덩가 말덩가

 사업자금으로 목숨처럼 지켜온 그 돈줄을 턱하니 내놓아야 옳은가...

그 돈아니면 당장 끼니가 간데가 없는데도...오로지 아들이라는 이유하나로...

 

나는 중립에서서 누구편도 안들어도 당연히 그집며늘님이 너무한다는 생각이든다..

자기들은 젊었으니 어찌해도 살겠지만

 그노인네들은 당장 그돈아니면 굶어죽을형편인데도 안준다고 서운타고 펄펄펄..

 

참 이기적이고 자기밖에 모르는 며늘님 ..물론 서운함도 있었겠지만..ㅜㅜ<늙을수록  아들이 참으로 무섭고무섭다.. ㅜㅜ>

 

 

그리고 또 어느집은 딸이 어렵고 힘들게 사는데.

당장 전세금 올려줄돈이 필요해서 친정집에다 삼천만원만 좀빌려 달라고 했다는데

시집갔으니 너 알아서 살아라 하면서 한마디로 딱거절 했다고...ㅜㅜ

 

그 친정집도 그런대로 괜찬게 사는데

당장 어려운  자기 안도와준다고 부모도 아니라고 서운하다고 의리조차 끊겠다고 이 딸도 펄펄펄 ...

 

 

또 우리큰집 사촌들도.돈가지고 집안싸움..ㅜㅜ

사촌큰오빠가 사업을하다 쫄딱해서 아주 어려움에 처해서

부모재산가지고 살고있는 <재산 분할은 안된상태 땅이엄청많음 큰엄니 살아계심 >동생에게

혹 자기몫의 땅이 있씀 팔아가고 싶다고 지금 너무나 어려워서 그런다고 ..

그랬드니 그 땅관리하는 동생이 나죽이고 가져가라고 ...

그래 한푼도 못가져가고 형제간 싸움만 크게...부모땅가지고...후...ㅜㅜㅜ

결론은 그래서 땅은 지켜지고 ㅜㅜ

 

내 친구도 장가간 아들이 삼천만원만 해달랬다고..

그래 한마디로 딱거절했다네...<이 아들은 결혼때 부모가 해준 일억전세금 홀라당 날려잡쉈씀 >

그래 그집도 웬수가됬나 안됬나 몰겠지만 ㅜㅜ

 

우리집은 ..

우리집은 결혼할때 뺏겨..전세올려줄때 뺏겨 집계약금뺏겨..ㅜㅜ<아들이 무섭고도 무서버 ㅜㅜ>

이렇게 말하면 남들은 그런다 줄게 있으니 얼마나 좋냐고..

나는 이리 말하는사람 한대 때려주고싶으다  남들쓸때 못서서 있는돈 준거지 남들처럼 썻음 줄거 없다고..누가 그리 살랬나..ㅜ

그러다보니  이젠 늙어 먹고 살아야기에 줄거없슴 ..내,배가 장구통이라 마이 먹어서리 흐흑..그러니 ..

우리집도 머잔아 웬수후보 흐흑 ..ㅜㅜ

 

 

이런사태들을보면서 느낀건

자식들은 부모돈를 제걸로 착각하면서 언제든 자기네가 필요하면 가져갈수있다고 생각하는 모냥이다..

 

그러나 세상이 달라졌잖는가..

많이도 달라졌잔는가 말이지..~!!

옛날처럼 육십점 넘으면 깰까닥가는 세상도 아니고.

또 병이들었다고 깰까닥 가는세상도 아닌데..<중병이 들었어도 병원만가면 수단방법 안가리고 살려놓은 세상인데 ㅡ>

그리고 구십정도 사는건 요즘세상엔 참으로 흔한일아닌가...

 

그러니 부모가 노후자금을 좀가졌다고 그걸 수단방법 안가리고 뺏아가믄 ..

그건 부모에게 죽으라는거지 먼가...ㅜㅜ<속쎡이지말구 어서셔 가셔 이건가 >

 

그리고 요즘세상은 혹시나

부모가진거  바라고 감나무밑에서 감떨어지기 기다리다간

그감이 채 떨어지기도전에 기다린 그자가 먼저 골로갈수도 있다는...ㅜㅜㅜ

그러니 부모거 아예생각도말고 열심히 살다보면은 혹 아는가나 ..로또처럼 내게 떨어질 감이라도있을지...없음 말고..ㅜㅜ

이런마음올 가지고 살아야 자식맘이 편하지안을까..란...생각..ㅜ

<물론 대다수 올바른 자식들은 그러겠지만 요즘은 세상이 하두나 살기어려워서 ..>

 

 

어느부모나 자식앞에서 약하고 약한게 부모다..

내 살이라도 배여주고싶은게 부모마음인데

그걸이용해서 부모꺼 몆푼있는거 뺏어가려고 혈안이된 자식들이 많코도 많으니..ㅜㅜ

 

여기서 우리부모들도 좀 야무져져야한다...

그래야 늙어 거지꼴은 면하지 안겠는가..ㅜㅜ

 

내 가진거 자식에게 다퍼주지 안는이상은 ,

돈은 자식에게 뺏기나 안뺏기나 자식하곤 웬수가되게 되어있다.............

<이말은 몆번이고 되새김질하시길 아주 맞는말쌈이니 ~!!>

주면 더 못가져가 웬수고 안주면 안줘서 웬수다..ㅜㅜ

 

차라리 안주면 부모에게 그 끌텅이나 남아있지..

다 줘버리면 ..그야말루 공중분해...

 

언젠가 내가 글로도 썻듯이

요즘세상은 부모자식간에도 돈은 별게또 별게여야 하지안겠는가...

 

내건 내거 부모건 부모꺼..

그래서  부모자식 재산별산제..~!!

IP : 61.77.xxx.3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백번
    '13.6.2 3:30 AM (175.197.xxx.70)

    맞는 말이지만 막상 닥치면 독하지 못한 부모들은
    있는 재산 홀라당 다주고 늙어 고생하기 십상이지요!
    젊었을 때부터 자식 몰래 해두든지요...

  • 2. ...
    '13.6.2 3:30 AM (27.236.xxx.135)

    제목만 보고 부모가 자식 등쳐 먹는 집 얘긴줄 알았어요. 요즘 장모 트로트 가수 일도 있고 해서....
    자식이 좀 살만한것 같아 보이면 (실제로 썩 잘사는게 아닌데도) ' 너만 잘 살면 되냐' 며 키워준 공치사로 갈취해가는 부모도 많다는거...
    불효가 될까 거절도 못하고

  • 3. 저도
    '13.6.2 3:34 AM (211.234.xxx.14)

    부모자식 재산이 별개여야하는건 당연하지만 자식이 부모돈을 자기들돈처럼 여기는 넘들이 많듯이 자식돈이 자기돈이라 여기는 부모들도 많다는거 짚고 넘어갑니다~~

  • 4. ...
    '13.6.2 3:38 AM (27.236.xxx.135)

    마르지 않는 화수분으로 사는 자식도 있답니다. 미안한 기색도 없이 당연한듯 여기는 부모에게 재산 별산제 꺼냈다간 세상에 둘도 없는 불효자식으로 자식 가슴에 멍들게 하는....
    누구 말처럼 죽어야 끝날듯...

  • 5. 우짜라꼬
    '13.6.2 4:18 AM (123.248.xxx.211)

    감 떨어지길 기다리다 지친8년차 며느리입니다.

    격하게 동의합니다. 쓰신글..진짜..진리입니다. 시엄니 꼬봉생활 인제 진짜 하기싫습니다.

    신랑 직장못다니게 하시고 장사집에 우리 다 묶어놓고 ..시엄니..이나라.저나라 놀러다니시고 도련님은 생활비 엄니께 받아 쓰면서 골프배웁니다..

    그러면서도 이래저래 타박은 우리에게 하시죠.. 어쩌다 신랑이 한소리하면 그잘난재산으로 당근을 내미시지만.. 우리가 능력이 되면 그때 주시겠답니다..직장인 월급보다 못한 돈 받고하는디...ㅜㅜ

    게다가 어머니 살살 구슬려가며 애교떠는 도련님이 맨날 곶감 빼먹듯 목돈 빼가니 저희는 아쉬운 소리도 못해요.. 재산있어 감사하고 살란 이야기 이젠 싫어요..신랑도 다싫다고 집 신경안쓰고 독립하겠다고 합니다.. 우리부부 능력키우는게 맞아요..나간다니 너희가 나가서 뭘할수 있을지 두고보자고 해요..ㅜㅜ진짜 우리 시엄니같은 분도 계십니다..ㅜㅜ

  • 6. 새벽
    '13.6.2 5:11 AM (121.188.xxx.90)

    가끔보면 다른 형제들 다 재산물려주는데 왜 난 안주냐.. 이런분들계세요..ㅎㅎ
    근데 자식이 부모에게 그 돈 맡겨놓은것도 아닌데 왜 꼭 받아내야하는건지 당최 이해가 안가더군요..흠...
    안주면 안주시는대로 각자 인생 살면되는건데..

  • 7. 윗님
    '13.6.2 6:12 AM (124.5.xxx.172)

    나이들고 이제는 몸이 예전만 못한것 같다.하세요.
    키워주나 아니나 결론은 같다는거 명심하시구요.
    아이 다 키워주면 같이 살 줄 알았던 분도 바로
    분가되었어요.

  • 8. ...
    '13.6.2 6:51 AM (221.141.xxx.194)

    부모가 키우기 나름 아닌가요. 물론 자녀 성향에 따라 똑같이 키워도 다르긴 하지만... 키워줬으면 됐지 다커서까지 손벌리는 습관 옳지않지요...

  • 9. 그런데요
    '13.6.2 11:26 AM (210.205.xxx.144)

    물론 장성한 자식(우리나라 정서로는 기혼여부를 떠나 밥벌이하는 나이)들에게 금전적 원조 끊고 그 자식들도 부모님 돈 탐하지 않는거 당연시 해야돼고요.
    거기에 앞서 낳아 키워줬다고 (솔직히 육아는 20년정도면 끝나잖아요)유구한 세월을 효도 강요하며 자식들에게 바라는 부모님들 인식도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유산 주면 주는거고 안주면 마는것 같이 효도도 하면 고마운거고 안해도 강요하지 말기.

  • 10. 분당 아줌마
    '13.6.6 5:57 PM (175.196.xxx.69)

    공감합니다.,,,
    현명해져야 하는데....

  • 11. 윗님
    '13.6.6 8:12 PM (211.234.xxx.239)

    당장 시어머니장사에서 나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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