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꾸 두드러기가 나요.

도와주세요 조회수 : 3,759
작성일 : 2013-06-01 22:05:41

어릴 때부터 특정한 음식을 못 먹긴 했어요.

딸기, 키위, 복숭아... 같은 과일들요.

그러다 자라면서 평소 잘 먹던 음식들이 가끔 말썽을 일으키기도 했죠.

고등어나 돼지고기, 땅콩 같은 것들...

 

그리고 성인이 되어서는 그런 음식들을 사전에 차단하였기에 20여년 별탈없이 지냈답니다.

조금이라도 이상한 조짐이 보이면 바로 토하거나 약을 먹었어요.

 

그러다 작년에 직장 식당에서 생선가스를 먹고 아주 심한 두드러기가 났어요.

주사 맞고 약 먹고 병원에서 나오다 쓰러져 응급실로 실려갔죠.

그 이후로 시시때때로 두드러기가 나네요.

일년 사이에 벌써 다섯 번 정도 그런 것 같아요.

평소 잘 먹던 돼지고기, 새우 등이 가끔 말썽을 일으켰죠.

 

방금도 오징어볶음 먹고 지금 온몸이 난리네요.

인터넷으로 구매한 제품인데, 지난 번에 두 번이나 먹어도 아무 일 없었거든요.

근데 갑자기 몸이 가렵기 시작하더니 지금 반점이 여기저기 번지고 있어요.

일단 알레스탑에스라는 약을 먹긴 했는데 여전히 가려워 미치겠어요.

주사처럼 효과가 바로 나타나지는 않을 테니 기다리면 가라앉겠죠.

 

그나저나 저 왜 그러는 걸까요?

정말 힘드네요.

이러다 못 먹는 음식이 더 많아질 것 같아요.

직장에서도 음식점 정할 때 늘 신경써야 하고 팜 피곤해요.

어떤 치료를 받아야할지 정말 걱정입니다.

아시는 분 계시면 도와주세요.

 

IP : 183.97.xxx.20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알러지
    '13.6.1 10:09 PM (119.203.xxx.233)

    집에서 약 드시는 것으로 안될거예요. 병원에 가서 주사 맞으세요. 그러면 한철 정도는 더 고생안하고 나더군요. 가려운거, 그거 못 참아요.

  • 2. 원글
    '13.6.1 10:13 PM (183.97.xxx.209)

    지금은 응급실 말고는 문을 연 곳이 없을 테니
    내일 아침에 가려구요.
    약 먹었으니 하룻밤이야 견딜 수 있겠죠.

  • 3. 두드러기
    '13.6.1 10:16 PM (183.97.xxx.241)

    사람마다 차이가 있어서 효과는 모르지만
    조카가 자주 두드러기 나서 칡즙(생즙) 이 좋다하여
    먹고 괜찮던데요
    아픈것보다 가려운게 더 못견딘다 하는데
    마음놓고 음식 먹기 힘드셔서 안타깝네요

  • 4. 체질개선을
    '13.6.1 10:28 PM (112.151.xxx.224)

    해야하는거 같아요..
    저두 예전에 살이 갑자기 10키로 이상 찌면서..
    어묵만 잘못 먹어도 두드러기가 심하게 올라왔어요..삼사일에 한번씩..
    근데 알로에즙먹고 나았어요..
    알로에가 뭐..피를맑게 어쩌구 저쩌구 해서 한 한달 꾸준히 먹어주니 그런증상 없어졌어요..
    그러구도 한 반년 이상 먹구 안먹었지만 그후로는 두드러기 안올라 오네요..

  • 5. 윗님
    '13.6.1 10:49 PM (183.97.xxx.209)

    알로에즙은 어떤 걸 드셨나요?

  • 6. 항히스타민제
    '13.6.1 10:56 PM (118.223.xxx.112)

    그냥 비상용으로 항히스타민제 복용하고 있습니다.
    님처럼 드문드문 나는게 아니라 1주일에 3번도 날 때가 있더군요.
    그래서 병원 가서도 원이 파악 못해 그냥 두드러기 나면 항히스타민제 복용합니다.
    1시간이면 가라 앉구요.

    뭐가 좋다 뭐가 좋다해도
    일단 생기면 가라 앉히는게 제일 좋더라구요.

  • 7. 체질개선을
    '13.6.1 11:05 PM (112.151.xxx.224)

    전 수입품 100% 먹었는데
    김정문이나 남영 이런데서 요즘은 200프로도 나오더군요..
    전 지루텍 이런약이 안받아서..그약을 먹으면 속이 다 뒤집어지는거 같았어요..
    또 실제 피부약이 안좋다고도 하구요..인터넷 지마켓에서도 많이 있구..
    한번 알아 보세요..

  • 8. ㅇㅇ
    '13.6.1 11:26 PM (218.155.xxx.141)

    저는 알레르기엔 아이허브에서 파는 jarrow formula 권해드려요 유산균인데 이거먹고 최근 놀라운효과를 봐서 추천해드려요

  • 9. 저보다는..
    '13.6.1 11:29 PM (175.120.xxx.157)

    저보다는 나으신듯...
    저는 왜 그런지 이유도 몰라요 ...
    음식 때문에 그런것이 아니라서..
    아침에 막 잠이 깨도 두드러기 올라오고.. 밥 먹고 나서도 바로 올라오고..
    씻어도.. 세수만 해도 올라오고.. 하루에 몇번씩 종잡을 수 없이 그래요 --;;;
    그것도 얼굴에만...
    1시간 이내에 없어지긴 합니다만
    얼굴이 그러니 참 흉흉합니다.. 사람도 못만나고...
    무엇 때문에 이러는지 이유나 좀 알았으면 싶네요...

  • 10. 원글
    '13.6.1 11:33 PM (183.97.xxx.209)

    답변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 11. 저도 그래요...
    '13.6.2 12:13 AM (203.226.xxx.125)

    식용 숯가루 한 병 사두시고
    식후에 한숟가락 물에 섞어드세요.
    물을 충분히 드시는게 좋아요.
    한번 드셔보세요

  • 12. ㅇㅇ
    '13.6.2 6:07 PM (222.237.xxx.150)

    요즘 두드러기 자꾸 올라와요. 정말 모기 물린줄 알았네요. 올라왔다 괜찮다가 그래서 병원가기도 그러네요. 평생 이런일이 없었는데 왜이런지 이유나 좀 알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1884 학벌지상주의가 돈지상주의와 충돌해서 생기는 괴리.. 13 .. 2013/06/13 2,241
261883 밑에 대시에 적극적인여자 4 2013/06/13 2,099
261882 해외 거주 네살 아이 유치원 선택 조언 부탁드려요 7 엄마는 고민.. 2013/06/13 825
261881 아이들 말싸움 장난 아닙니다. 1 두딸 2013/06/13 803
261880 밑에 학부모학벌 알고지내냐는글 보고 느낀건데요 28 ddsd 2013/06/13 7,302
261879 스마트폰 시간낭비 많아져... 1 스마트폰 중.. 2013/06/13 913
261878 여성호르몬 ... 2013/06/13 772
261877 내일 아니 오늘 면접봅니다. 근무조건 제시를 어느정도,.. 2 ^^~~ 2013/06/13 817
261876 공항에서 근무하고 싶은분!!ㅋㅋㅋ 라탐 2013/06/13 2,012
261875 지금 국민은행 접속 되시나요? 1 국민은행 2013/06/13 505
261874 셜록의 베네딕트 컴버배치 좋아하시는 분들?! 요거 한번 보세요 19 유튜브 2013/06/13 2,397
261873 폐경 서글퍼요.. 30 폐경 2013/06/13 9,438
261872 언제쯤 1 갱년기 2013/06/13 686
261871 세상 참 기본 안된 사람 많네요.. 욕나옵니다. 2 .. 2013/06/13 2,375
261870 감자샐러드 마요네즈 안들어가는 레시피 없을까요? 7 궁금 2013/06/13 2,160
261869 중국어 성조 질문 답해 주실 분 계시나요? 7 한위 2013/06/13 903
261868 평일이 쉬는날이면 둘이같이 뭘할까요... 2 휴일 2013/06/13 688
261867 학부모들의 학벌을 알고 지내시나요? 76 @@ 2013/06/13 14,245
261866 프랑스 잘 아사는 분들 좀 도와두세요.. Pou du fou 와.. 4 Paris 2013/06/13 723
261865 원숭이가 호랑이를 이죽거린다면 어떻게... 3 만약에 2013/06/13 940
261864 부천에 수선 잘하는 데 좀 알려주세요 수선집 2013/06/13 313
261863 코스코에 껍질안깐 왕새우 파나요? 3 ᆞᆞ 2013/06/13 742
261862 장롱3개 서랍장3개 1톤트럭에 다 들어갈까요? 장롱 2013/06/13 942
261861 남편이 외박시 연락당연한거 아닌가요? 17 미궁 2013/06/13 2,992
261860 짝.. 보고 계시나요? 미인대회출신 특집이라더니.. 4 흠.. 2013/06/12 3,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