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놈의 식욕..ㅜ
작성일 : 2013-06-01 16:28:35
1573552
일년내내 운동은 합니다..뭐 대단한건 아니고 하루에 한시간정도..등산이나 사이클..땀이 잘나는 체질이라 그런지 티셔츠가 푹젖을 정도로 하는데 일년내내 체중이 요지부동이예요..맞아요 먹는거 너무 좋아하고 조절 못하긴 하지요.. 그래서 먹는거보다는 운동을 늘리자싶어 위의 운동에 추가해서 동네 30분 순환운동 등록했어요 근력이 부족한가싶어서.. 7주동안 한번도 안빠졌는데 어제 인바디 재보니 체중이 이키로나 늘었네요.거기 트레이너샘도 약간 의외란듯이 뭘 그리 맛난거 많이 드시냐고 묻고..ㅜ 근육은 고작 0.5빠졌고 문제는 사이즈는 오히려 늘었다는..ㅜ. ㅜ(근육이 펑핑되어 그럴수도 있다는데 0.5늘어난 근육이 펌핑되면 얼마나 된거라고...) 아 이무슨 돈쓰고 힘빠지고 .. 아마도 운동을 믿고 부지불식간에 더 먹고 있었겠지요... 주변에는 절보고 참 꾸준히 성실하게 운동한다고 칭찬합니다..저도 저의 그런모습이 기특하기도 하구요..근데 그러면 뭐합니까..? 그냥 그고생안하고 덜먹는게 나을것같기도 하네요..이제 시작일수도 있겠지만 너무 기운이 안나요..그리고 이글을 쓰는 지금 또 뭐 먹을까 배고프다..이러고 있는 제가 너무 싫으네요..ㅜ. 돌이켜보면 저는 입맛이 없어본적이 없어요..한끼만 굶어도 스스로 난리가 나고요. 이 식욕은 어찌하면 절제가 될까요...?
IP : 119.64.xxx.6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ㅈㄷ
'13.6.1 4:48 PM
(115.126.xxx.33)
제가 터득한 방법은...
그렇게 먹어대는 나 자신을
가만히 들여다봅니다....
그렇게 갈망하는 마음을..먹겠다 안 먹겠다가 아니라..
그냥 그 마음을...
처음엔 힘든데...나이든 게 좋은 점은..이런 일들이
그리 어렵지 않다는 거..
너댓번 하다보면.....어느 정도 식욕에 대한
통제가 조금씩 가능해지고....
그걸 즐기게 됩니다...
어떤 순간에도 자신을 포기하지 않는다는...글귀를 생각하면서..
2. 아~
'13.6.1 5:13 PM
(211.234.xxx.230)
위 댓글님....대단하십니다.
그런 경지에 도달하시다니...
더불어 한수 배우고 갑니다.
3. ㅈㄷ
'13.6.1 5:23 PM
(115.126.xxx.33)
아뇨...그런 경지 아니고..절대..
조금씩...요..!!
4. 저도
'13.6.1 5:48 PM
(119.64.xxx.60)
115님 훌륭하세요 정말..ㅜ
5. 저는
'13.6.1 9:16 PM
(119.64.xxx.60)
좀 굶었다 싶으면 폭식을 하거든요..그게 두려워 끼니를 꼬박 꼬박챙기는데 먹다보면 잘먹네요 ㅜ
6. 제가요
'13.6.1 10:00 PM
(223.62.xxx.32)
아무리 힘든일이 있고, 스트레스와 고민에 휩싸이고, 몸이 시름시름 아파도 입맛을 잃어본 역사가 없어요.
남들 봄탄다고 입맛잃고, 여름은 덥다고 입맛잃고해도 도저히 이해가 안갔더랬지요.
외식 좋아하고, 외식하면 배가 빵 터질 정도로 먹고
주로 여러가지 맛볼수 있는 뷔페 좋아하고
분식집을 가더라도 둘이 가면 기본 세 가지의 다른 종류 메뉴를 먹어줘야하고..
먹는 거 정말 좋아하는 전데..
어느 날,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거 다 먹어본 거잖아..모르는 맛도 아니잖아..먹고 나면 기분만 안좋잖아..나 예쁜 옷도 못입잖아..
그런 생각 하면서 반식 하고, 수영하러 갈 때 30분 걸어서 가고했더니
살이 빠지면서 식욕이 줄면서 아~살찌기 싫다 싶으면서 ㅋㅋ
원글님! 딱 3일만 해보세요~
알면서도 실천 안하다가 실천에 옮기니 다시 과거로 돌아가면 제 자신이 용서가 안될것 같더라구요 그러다보니 또 식욕조절되고 운동 열심히하고..
물론 기운이 많이 딸리긴해요. 유산소운동만 열심중이라..
근데 걷기+수영+반식에 근력운동까지는 아직 무리일것같아 체력 좀 키우고 근력운동하려해요.
하나씩 하나씩 차근차근 실천해보세요.
식욕 줄이는 거든 운동이든 느긋하게 아 한번 해보지뭐~마인드로요^^
7. 윗님
'13.6.1 10:19 PM
(119.64.xxx.60)
도움이 되는 말씀이예요! 감사해요! 노력해볼께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259743 |
스텐웍 아미쿡과 쉐프윈 중 어디걸 살까요? 6 |
디디 |
2013/06/04 |
3,214 |
259742 |
우체국에서 노란 종이서류봉투도 판매하나요..? 3 |
... |
2013/06/04 |
2,071 |
259741 |
홈쇼핑에서 나오는 스윙청소기 아세요? 무선 진공 걸레 다 되는 |
스윙 |
2013/06/04 |
2,740 |
259740 |
아들이 담주에 논산훈련소 가는데요 12 |
엄마 |
2013/06/04 |
3,053 |
259739 |
'피지선 과형성' 레이저 치료 해보신분~~ |
마흔넘어가니.. |
2013/06/04 |
1,065 |
259738 |
6킬로 빠졌는데 아무도 몰라요ㅜ 7 |
엉엉 |
2013/06/04 |
2,364 |
259737 |
키작고 등굽고 팔위가 살이 많고 어깨가 좁은 사람은 어떤 가디건.. 3 |
뚱뚱해보이는.. |
2013/06/04 |
1,297 |
259736 |
'전두환법' 6월국회 처리될까? (종합) 3 |
세우실 |
2013/06/04 |
476 |
259735 |
이틀정도 같이 집안 청소하실분 원하는데..가능할까요? 4 |
도우미아주머.. |
2013/06/04 |
1,377 |
259734 |
예전 여기 휩쓸었던 고추장물 레서피 아시는 분 계신가요?? 2 |
.. |
2013/06/04 |
3,404 |
259733 |
어느 분의 인생론 |
댓가 |
2013/06/04 |
599 |
259732 |
독어나 불어하다보면 영어랑 헤깔리는 일은 없나요? 17 |
언어 |
2013/06/04 |
1,564 |
259731 |
30대 미혼 백수에겐 공무원 말곤 답이 없나요? 13 |
우무묵 |
2013/06/04 |
19,625 |
259730 |
급질>인터넷하면 특히82 오면 이상한 창이 계속 떠요 어쩌.. 2 |
컴맹이라서 .. |
2013/06/04 |
999 |
259729 |
지루성 두피 샴푸글 지우신건가요?ㅠㅠ 17 |
아침 |
2013/06/04 |
3,579 |
259728 |
알려주세요 bis 10.04.13 스위스공항에서 산 치즈 유효.. 2 |
참나 |
2013/06/04 |
982 |
259727 |
스노쿨링할때 신발은 크록스? 아쿠아슈즈? 6 |
^^ |
2013/06/04 |
6,449 |
259726 |
부부상담,가족상담 추천부탁드려요 2 |
상담 |
2013/06/04 |
1,147 |
259725 |
82에서 좋다고 하는것들 22 |
아파요 |
2013/06/04 |
4,603 |
259724 |
마셰코 지금 우승자만안뽑고 다 뽑아논상태인가요? 2 |
ㅅㅈㄴ |
2013/06/04 |
1,645 |
259723 |
부여 여행을 하려고 하는데 좋은 정보 얻고 싶어요. 5 |
asdf |
2013/06/04 |
1,585 |
259722 |
남편들이 선물 잘 해주시나요? 1 |
속상해요 |
2013/06/04 |
497 |
259721 |
임신, 행복해요 12 |
... |
2013/06/04 |
1,780 |
259720 |
생까는 동네엄마.. 40 |
.. |
2013/06/04 |
12,738 |
259719 |
MB정권 비리 건설사들, '기획부도' 의혹 6 |
샬랄라 |
2013/06/04 |
6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