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제2 국물녀 될뻔 했네요.

... 조회수 : 1,626
작성일 : 2013-06-01 15:48:15

오늘 점심때 동네 부페에 갔었어요.
마침 애들 생일잔치도 하는중이라 엄청 시끄럽고 애들 뛰어다니고...

음식 접시에 담아 몸을 돌리던중, 등뒤에 뛰어오던 남자애랑 접시에 아마 광대뼈 쯤 부딪쳤어요.

너무 순식간이라...

뭐라고 한마디 할려다, 애가 그런거라 잘못은 둘째치고 아플테니,우선 얼굴부터 살펴보고

우선 뜨겁거나 한것도 아니였구, 심하게 부딪힌것두 아니어서,괜찮냐구 어디 안다쳤냐구 몇번 물어보고.

 그냥 자리로 와서 음식을 먹고있는데 누가 자꾸 째려보는거예요.


보니까 애엄마.
헐~
화낼사람은 난데 이건 뭐...

 애 얼굴에 부딪힐때 양념이 묻었었는지 얼굴을 닦아주고 있던데,  닭강정이 바닥에 떨어졌었어요.
당시 얼굴에 뭐 묻은건 못봤었구요.

몇번이나 뒤돌아보면서 째려보는데.서서히 화가 올라오더라구요.

참다참다 한번만 더그럼 가서 뭐라 할려고 하던중
마침 생일잔치가 끝났는지 갔나보더라구요.

차라리 싸움을 걸어왔으면 할말이 많았을텐데, 이건 뭐...

자기자식이 누구보다 소중한건 잘 압니다.
그렇다구 자기애가 잘못해서 다쳤어두  상대방은 무조건 피해자가 아닌 죽일년 되는건가요?


덕분에 간만에 간 부페에서,식욕 다 떨어지고 그냥 나왔네요.

제발 일부 엄마들 사리분별좀 하고 살았음 좋겠어요.

차라리 가서 한마디 할걸 후회 되네요.
생각 할수록 열받아 여기다 하소연 해봐요.

근데 저 얼마있다 제2 국물녀로 유명해지는거 아닐까요? ㅎㅎㅎ

IP : 125.177.xxx.4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6.1 3:52 PM (203.152.xxx.172)

    저같으면 같이 째려봅니다..
    가끔 버스 기다릴때나 걸어갈때도 이상스러울 정도로 쳐다보는 사람이 있는데
    저는 같이 맞쳐다봅니다 눈길 안피하고..
    그럼 그쪽에서 오히려 눈길 돌려요..
    어떤경우는 살짝 웃습니다.. 상대가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몰라도..

  • 2. ..
    '13.6.1 4:07 PM (203.229.xxx.20)

    전 위와같은 상황에서는 그 사람이 보던 말던 상관안하고 제가 먹던거 먹을 것 같아요 ㅋㅋ 기분 푸세요~

  • 3. ..
    '13.6.1 4:40 PM (175.223.xxx.84)

    부페에서는 뛰어다니지 못하게 부모가 교육 좀 시키면 좋겠어요 제가 자주 가는 부페도 갈때마다 돌아다니고 시끄럽게 뛰어다니는 애가 꼭 있더라구요 님이 애한테 괜찮냐고 물어보면서 식당에서는 뛰지말라고 주의를 주시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2785 맛있는 오징어초무침 요리법 알려주세요~ 2 요리 2013/06/15 641
262784 압력밥솥에 백숙 어떻게 하나요? 5 백숙 2013/06/15 3,439
262783 너무라는 표현 7 ^-^ 2013/06/15 1,241
262782 제 다이어트 경험담 보시고 조언좀 해주세요. 3 질문 2013/06/15 898
262781 썰어있는 돼지 앞다리 부위로 김치찌개 말고 뭐할수 있을까요!? .. 6 고민 2013/06/15 918
262780 땡초김밥에 땡초 2 청양고추 2013/06/15 1,330
262779 음성 문자로 보내려는데 용량이 커서 안보내진다는데(답변절실) 4 궁금이 2013/06/15 635
262778 중2딸 먹는걸 거부하네요ᆢ 2 덥다 2013/06/15 1,264
262777 피부관리후 두통.ㅜㅜ 1 찍찍 2013/06/15 766
262776 자식은 랜덤이다란말 6 2013/06/15 2,334
262775 아기키우면서부터 무릎이 너무 아픈데요 6 육아 2013/06/15 836
262774 인진쑥환 으로 먹으면 피 맑게 하는데 도움이 되나요? 양파깍이 2013/06/15 898
262773 고현정 피부는정말 좋아요... 16 고현정 2013/06/15 5,563
262772 SBS 8시뉴스 박성연 입모양 캡쳐 有 4 영영 2013/06/15 2,902
262771 19금)관계도중 피가 났어요 30 연주 2013/06/15 18,147
262770 mbc12시라디오뉴스 들으신분 계실까요?...자궁경부암예방접종에.. 9 ... 2013/06/15 2,099
262769 여름맞이 간단한 컴퓨터 관리 팁(기초, 스압) 26 방인이 2013/06/15 2,628
262768 '란도'라는 어플을 아시나요? 8 2013/06/15 1,724
262767 영화, 봄날은 간다 3 .... 2013/06/15 726
262766 정권의 개. 경찰.검찰.국정원 요즘 지들끼리 싸우는 이유 뭘까.. 2 서울남자사람.. 2013/06/15 475
262765 pre-nup(혼전 합의서?) 라는 것? 3 결혼 2013/06/15 1,292
262764 상추쌈에 고기대신 넣어먹을만한 것이 뭐가 있을까요? 18 요리꽝 2013/06/15 4,266
262763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이 카카오스토리 이야기요 2 2013/06/15 1,143
262762 가족을 위한 주말의 별식 뭐가 좋을까요? 5 별식 2013/06/15 1,540
262761 통장 쪼개기, 지혜를 나눠주세요^^ 2 돈 걱정 없.. 2013/06/15 1,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