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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속좁은 언니의 행동..제가 어찌 이해하면 될까요?

맘편하고파 조회수 : 4,091
작성일 : 2013-06-01 10:29:28

 

올해 큰딸이 대학에 입학했어요.

정말 바라고바라던 대학이어서 온식구가 시댁 친정 할것없이 기뻐해주었답니다.

동생이랑 오빠 친정엄마도 합격자발표날만 기다리고 기다렸지요.

그런데 언니만 축하전화가 오지 않더군요. 2월 7일경 합격자 발표난 날이구요.

참고로 언니랑은 10분 거리에 살구요. 제아파트에 언니친구들이 두명이나 살고

제아파트 상가에서 운동을 하기때문에 거의 매일을 울집앞을 지난답니다.

 

12월에 언니가 울집에 온적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지나다 들렀다며 점심같이먹고 집에있는 과일 고추가루 싸주었지요

울아이 대학넣은걸 알고 제가 조마조마해하니 좋은일있겠지..라며 그렇게 인사했더랍니다.

 

그런데  지금껏전화한통화없고 얼굴조차 본적없어요. 5개월째입니다.

지난구정때 제가 친정에 가지를 못해서 동생과 오빠는 통장으로 아이축하금을 보내주었어요.

구정때 친정에서 아이 대학입학 얘기가 나왔는데..언니가 합격한걸 알았다고 합니다.

당연히 알겠지요.. 본인도 상당히 궁금해했거든요. 언니 아들도 지금 고3이구요.

 

평소 언니 성격은 질투많고 못된편이예요.

성격이 온화하지못하고 괜찮은 사람한테는 살살거리구요.

저랑은 참 안맞습니다.  이중적인 성격이 너무 싫은데..

그래도 가까이 살고..내가 훨~ 낫다는 이유로 항상 베풀게되요. 경제적으로

조카 중고등디학입학때 항상 신경쓰줬구요.

당연히 이모로써 기본이잖아요. 먹거리도 항상 풍족하게 보내주는 편이고..

 

저희 엄마는 절대 말이 안되는 행동이라고 하십니다.

아무리 설사 제가 큰잘못을 저질렀어도 자기가 할 도리는 하고 큰소리 쳐야되는 거라시며

큰언니 성격을 잘아는 엄마가 너무 화를 내셨어요.

어떻게 가까이사는 조카 대학입학을 모른채 할수있냐며 진짜 못됐다고 하셨어요.

당장 불러다가 따져묻고싶다하시는데 제가 그러지말라고 했어요.

 

언니의  저런행동이 12월에 왔을때 자기 큰딸에 대한 울분을 저한테 토한적있어요.

워낙 사고뭉치의 딸이고 하는 행실이 반듯하지 못해서 속을 많이 썩힌 조카였지요

제가 들어도 훨~ 이었고 저도 화가 나더군요.

제가 몇마디 안좋은 소리 한게 그렇게 기분 나빴을까요?

그럼 본인은 딸에 대한 욕을 늘어놓으면 저는 남들처럼 얘기해야하나요?

남이면 그래도 괜찮아질꺼야~ 철들꺼야..이렇게 얘기하고 말겠죠.

같은 식구니 저도 화가 나는 거구요.

올해 30살인 딸이 술먹고 새벽에 들어오고 담배피고..집안일에 나몰라라하고

게을러터지고 엄마랑은 대화도 안하고  그런얘기 들으면..

저또한 화가나서 같이 흥분할수있죠.  이런일이 한두번도 아니고..

그때마다 저한테 조카랑 대화좀 해달라고 부탁해서 제가 밥사먹으며 타일런적도 서너번 있었답니다

이제는 서른이 넘었는데 제가  무슨 말인들 얼마나 개선이 될까요?

본인이 알아서 할 나이인데..

 

저한테 감정이 있던게 조카문제가 아닌가 싶네요. 아니면 다른건 있을게 없거든요.

엄마는 나이가 들어서 저렇게 속좁게 행동하는건 말이 안된다시며.

너도 이제 언니집에 잘해줄필요없고..적당히 하라고 하십니다.

정말이지..몇개월 안보니 참 편하기해요.

맘 안맞는 사람과 피붙이라는 이유만으로 만나기 싫어도 만나야하고 그랬는데..

저도 맘을 비우고싶고..그래요.

저러면 본인 맘이 편할까요?.....저보다 9살이나 많은 언니가 저렇게 행동하는거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기분도 너무 나쁘구요.

 

 

 

 

 

IP : 59.28.xxx.146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언니
    '13.6.1 10:36 AM (119.203.xxx.233)

    큰언니라고 해서 늘 경우에 바르게 행동할 수는 없겠지요. 그냥 묻어두세요.

  • 2. 그냥 두세요
    '13.6.1 10:37 AM (122.36.xxx.73)

    자기가 깨달을때까지 기다려주는수밖에 더있나요.님아이나 잘 다독여주세요.

  • 3. ㄹㅇ
    '13.6.1 10:41 AM (115.126.xxx.33)

    큰딸 대학 축하전화가
    안 와서...화나신건가여?...

    전화로 난리네요..시댁에서
    안부전화 강요해서..
    아픈데..시누 또는 올케가 전화 안 한다고 난리..

    피차 성격 뻔히 알면서..그 전화 꼭 받고 싶으세여..
    솔직히 원글님 그 맘이..더 이해가 안 가네요...
    설사 축하했다처도...진심이 아닐테고..하고싶지 않은 말
    하는 사람 입장도..곤욕일 테고...

  • 4. ..
    '13.6.1 10:45 AM (223.33.xxx.222)

    그렇다고 조카 흠을 구태여 여기서 구체적으로 밝힐 필요가 있는지...읽으면서도 찝찝하네요.

  • 5. 역지사지 해보세요.
    '13.6.1 10:59 AM (125.176.xxx.188)

    내가 언니라면... 마음이 어떨까 하고
    물론, 예의 없고 상식적이지 않은 행동이지만
    9살이나 많은 언니가 ...늘 동생에게 동정의 대상이 되어야하고
    친정 어머니에게도 눈밖에 자식같은것 같은데..
    자식의 일로 안좋은 소리까지 듣고 갔다면
    내 기분은 어떨까 하고요.
    또 내자식은 말썽인데 동생자식은 좋은 대학에 가기까지 했다면
    참 속상할테죠.
    꼭 못된사람이여서만이 아니라.
    상대적인 박탈감을 늘...느껴야했던 언니의 맘도 이해해보세요.


    그 축하한다는 소리 꼭 들으셔야하나요?
    언니의 평소행동으로 그동안의 성향이 유추되는 부분이니
    모른척 넘어갈수도 있을것 같은데요.
    언니가 잘하는 것은 없지만, 축하소리를 꼭들어야 성에 차겠다는 원글님도 그리 좋아보이진 않아요.

  • 6. ...
    '13.6.1 11:06 AM (218.238.xxx.159)

    원글님이 뭔가 우월감이 잔뜩 있으시네요
    마치 니가 감히? 이런 마인드..
    속은 님이 더 좁으신거 같아요
    이해심도 별로 없으시고
    공공게시판에 조카흉이나 잔뜩보시고..
    축하하건 안하건 그건 상대의 자유죠.

  • 7. ...
    '13.6.1 11:12 AM (180.229.xxx.104)

    보통 자기가 인정받고 행복한 사람들은
    주변사람들한테 받는거 별로 바라지 않아요.
    근데 원글님은 왜 그러시는지.
    세세하게 신경쓰지 마세요. 친자매라도
    결혼하면 다른가정이에요.
    아 그런가보다 하면될걸. 굳이 언니와 조카들 험담 여기서 늘어놓고.
    이해가 안가네요

  • 8. **
    '13.6.1 11:46 AM (110.35.xxx.192) - 삭제된댓글

    누가 속좁은행동인지 잘생각해보세요
    원글님은 못 느끼시는가봅니다만
    다른 사람들은 원글에서 원글님도 못 느끼는 어떤 감정이 읽히네요

  • 9. 님 자식 뿐만아니라
    '13.6.1 11:49 AM (203.236.xxx.250)

    언니자식도 소중해요 꼭 축하받아야 하나요?
    대학은 인생의 첫 시작일뿐인데 입으로 덕 쌓으시길

  • 10. 음...
    '13.6.1 12:04 PM (14.39.xxx.104)

    꼭 이번일 만이 아니라 평소에 쌓인게 많아서 그런가봐요 아마 합격사실 알았을때부터 언니가 질투하게ㅛ다는걸 짐작하신듯

    안보고 사니 편하다면서요
    그냥 이일 계기로 멀어지시면 되겠네요
    언니는 언니대로 합격했다고 전화 안해서 삐졌을지도 모르구요 나 무시하나 하면서요..

  • 11. 뎅장국
    '13.6.1 12:12 PM (220.121.xxx.69)

    속은 원글님이 더 좁은듯여.

    그리고 보통 많은 것을 가진 분들은 이런 축하전화따위에는 신경 전혀 안쓰지요.

    왠지 언니라는 분이 글을 쓰면 뭔가 대단한 동생이 탄생할 것 같은...

  • 12. ++++
    '13.6.1 12:19 PM (218.52.xxx.161)

    아이 입시를 경험해본 엄마로 한 말씀 드리자면 아이가 함격한 후 이루 말할 수 없는 기쁨을 나누려해도

    주위에 친한 지인엄마들이 좋지않은 결과로 잠수를 타고나니 가족과 친척들이야말로 그때 정말

    진정한 축하와 기쁨을 나눌 수 있는 한 편이 되더군요.


    원글님은 언니에게 그동안 잘 베풀었는데 이번 일에서 언니가 다른 식구들과는 달리 옹졸한 처신을 하셔서

    빈정상하신건 충분히 이해되요.. 언니 자식이 소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조카가 잘못된 행동을 하면

    이모로서 한 마디 할 수 도 있죠..

    그런데 언니분이 그 얘기를 듣고 연락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맞다면 자식가진 엄마 마음으로 돌아가서

    속으로 이해해버리세요..친언니잖아요.. 자식이 안풀리고 잘못되는 것을 보는 친언니의 엉클어진 마음을

    좋은 일로 기쁨을 누린 동생분이 참아주시는 것도 좋지 않겠어요?

    동생분만 속좁고 우월감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긴 좀 야박한 언니긴 하네요..9살이란 나이는 같이 치대고

    경쟁하는 나이는 아닌데 아마도 언니분의 생활이 안 풀리시거나 본래 마음씀이 여유롭지 못할 수도 있으니

    굳이 지금 화해한다거나 앞으로 안본다거나 결정내리지 마시고 주위에 잘 안풀리는 사람들을 쳐다보시다

    보면 서서히 마음이 풀리실지도 몰라요..

    내 삶이 초라한것이 나 하나의 잘못이라기보다 자식으로 인해서, 남편으로 인해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사람들을 피하거나 원망하는 마음이 크더라구요,,.그럴때 동기간이 더 얹어서 아픈 말을 하면 언니분이

    어디로 가겠어요? 이미 원망도 하고 흉도 보셨으니 이젠 덮어버리세요^^

  • 13. 댓글들이
    '13.6.1 12:21 PM (116.121.xxx.49)

    정말 헐~~~이네요

  • 14. 음....
    '13.6.1 12:36 PM (115.140.xxx.66)

    자식이 속썩이면....참 그렇습니다
    부모로서는 가장 마음이 불편하죠

    원글님은...그런 입장이 되어 보시지 않아서 잘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만
    오히려 원글님이 그런 언니를 이해해야할 사안이라고 보여져요
    댓글 중에 원글님이 오히려 속이 좁다고 쓰신 분들도 계신데
    암튼 원글님이 속이 넓으신 분은 아닙니다 절대로요

    저같음 충분히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을 뿐 아니라
    만일 자식땜에 속터지는 언니가 축하말이라도 하면 제가
    미안하고 불편할 것 같아요. 물론 많이 감사하기는 하겠지만요.

  • 15. ...
    '13.6.1 12:58 PM (39.7.xxx.94)

    자기자식 그모양인데 조카 진심축하힘들 수도 있죠.대학들어간게 그렇게 온친인척 축하난리 받을 일인가요.원글님이 직접 언니에게 전화해서 우리누구 합격했다고 걱정해줘서 고마웠다 했어야하는것 아닌지..힙격소식을 본인아닌 주위에서 들어도 그럴 수 있어요.거기다 꼬 다른 조카는고3이라면서요..원글님이 더 베푸는척하지만 언니 개무시하는게 글에서 느껴지는데요

  • 16.
    '13.6.1 12:59 PM (61.253.xxx.29)

    충분히 섭섭할만합니다.
    그동안 님이 베풀며 살았고
    조카 욕 같이 했다해도 이모니깐 할수있는거고요..
    평소 질투 많은 언니였다면 이젠 잘하지도 말고
    지내세요..
    형제라도 내맘 몰라주는 사람은 거리르 두심이 편해요..
    기대도없으니깐말잉죠..

  • 17.
    '13.6.1 2:11 PM (124.50.xxx.49)

    댓글들 무시무시하네요.;;
    원글님도 모르는 속맘을 이쪽저쪽 어찌나 꿰뚫고들 계신지.
    원글님, 이렇게 여기 물을 정도로 언니 속내가 궁금하다면 엄마가 불러서 야단친다 할 때 말리지 말지 그러셨어요? 불러서 야단치면 평소 언니 성격에 왜 나만 갖고 그러냐, 쟤는 어찌어찌했다 말이 나왔을 법한데요.
    여기서야 언니가 왜 연락이 없는지, 정말 속이 좁아터져 그런 건지 확실히 모르니 말이죠.
    님 어머니도 큰딸이 워낙 그런 사람이라 하니 평소 질투 많고 그런 성격이긴 한가 봅니다.
    그냥 이미 그런 사람이려니 해야지 싶네요.
    경제적으로 내가 나으니 더 베풀고 이런 것도 하지 마세요. 받을수록 양양에다 열등감 치받친 사람들은 오히려 받으면서 앙심 품기도 해요.

  • 18. 님이
    '13.6.1 2:24 PM (14.52.xxx.59)

    먼저 언니한테 전화하면 안되나요??
    보통 합격하면 수험생없는 친지들한테는 먼저 전화해서 알리지 않는 이상,
    왠만하면 저쪽에서 묻는거 아니잖아요

    그리고 아무리 조카라도,아니 조카니까 더더군다나 뭐라고 하지마세요
    언니가 그러면 그래도 걔가 속은 착하다,라던가
    그런애들이 더 효녀 되는거다,하고 눙을 쳐야지
    언니가 욕한다고 같이 거들면 안되죠

  • 19. 저도
    '13.6.1 3:25 PM (58.78.xxx.62)

    원글님의 섭섭한 마음은 이해가 가는데요.
    근데 원글님도 문제 있다고 생각해요. 마음가짐의 문제.
    위에 어떤분 말씀대로 우월감도 좀 있는 듯 하고요.
    내가 이랬는데 저랬는데... 뭔가 그에 대한 대우를 받고자 하셨던 건가요?
    차라리 하지 말고 기대하지 마세요.

    전화...라도 해서 축하한다. 했어야 했는데 언니분도 참 생각이 짧으시고
    그 축화전화 못 받았다고 언니한테 섭섭함을 넘어 이랬는데 저랬는데 따지고 있는 것도
    좋아 보이진 않아요.
    그깟 전화 내가 해서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이런 일이 있어서 언니 축하 받고 싶었다고
    말하는 건 내가 지는 느낌이 드나요?
    왜 전화를 받으려고만 하고 내가 하는 건 생각지 못할까요.

    그리고 대학축하금...이건 또 언제부터 그렇게 당연한듯 오고가는 분위기였던가요.
    내자식 대학 가는데 친인척한테 축하금 받는게 뭐 당연하다고요.

    남인 자게의 댓글보다 언니분을 더 잘 아는 원글님이 알아서 대처하시고
    그 성격을 알면 놓고 내림도 원글님이 선택해야 할 문제같아요.

  • 20. ...
    '13.6.1 3:40 PM (175.194.xxx.226)

    언니분 자녀는 속썩이는데 원글님 아이들은 잘나가니?
    기분이 안좋아서 전화안하는가 보네요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그걸 뭘 그렇게 서운해 하는지 이해도 안돼고
    어쨌든 언니분 상황이 그리 안좋은데 꼭 축하전화 받으셔야 겠어요?

  • 21. ..
    '13.6.1 4:15 PM (1.224.xxx.236)

    자식농사가 최곤데
    원글님이 언니분 이해해 주셔야해요
    남도 아니고...
    언니가 어떤 상황인지 구체적으로 다 아니깐
    동생이 이해해줄수도 있지 않나요
    맛난거 사서 한번 찾아보세요

  • 22. 그냥
    '13.6.1 4:58 PM (222.107.xxx.75) - 삭제된댓글

    시간이 흐르는 대로 두세요.
    원글님이 잘 못한 거 없구요.
    전화 하고 싶지 않은 사람 전화하게 만들수도 없구요.
    내 자식 못나도 남의 자식, 그것도 내 조카 잘나가면 축하전화 하는게 도리 맞아요.
    근데 그거 못하는 질투 많은 사람을 언니라는 이유로 일부러 이해하실 수는 없어요.

    내 마음에 안 들면 일단 시간이 흐르면서 어떻게 되는 지 두어 보세요.

  • 23. 자기 성질 난거
    '13.6.1 5:20 PM (211.60.xxx.69)

    푼다고 이런 게시판에 언니 인격 살인하고 조카 조리 돌림하는 천격이 싫어서 연락 안하는 모양이네요.

  • 24. 님도
    '13.6.1 5:39 PM (113.30.xxx.128)

    속좁아요.
    언니도 잘한건 없지만
    나라면 언니가 자식땜에 속상한 상황이라는거 알고 있으면 그냥 그런가보다 이해하고 넘어가겠네요.
    글구 먼저 합격소식 알려주면 어디 덧나나요?
    언니 입장에서도 왜 나한테 얘기도 안하나 할 수도 있구요.

  • 25. 그냥...
    '13.6.1 7:17 PM (222.96.xxx.229)

    무난하게 잘 사는 경우라면 전적으로 글쓴님 편들고 같이 욕해주겠지만 이건 경우가 다르잖아요.
    불과 얼마전에 자식때문에 속상해서 하소연 했다면서요.
    저라면 축하해줘도 마음이 불편하겠어요.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들고...

    물론 언니분이 예의가 아닌 건 맞아요. 속이 좁은거고...
    조카에게 좋은 일이 있다면 축하도 해주고 해야지 제대로 된 어른이죠.
    하지만 상황 좋은 쪽이 마음 넓게 쓰시면 좋았을 텐데 싶어요.
    굳이 언제 연락하나 보자 하면서 5개월이나 기다리고 있었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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