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얼마전 닭발집 준비를 해서
오늘 드디어 처음으로 동네아파트들에 전단지 돌리는 날이라며, 아침 일찍 나가더라구요.
오늘 부터 주문 좀 들어올거라며. 웃으면서 나가는 남편에게
잘 될거다 토닥토닥 해주었죠..
방금 전화해보니 아직 배달전화가 한통도 안왔다며
'우리 닭발 참 맛있는 데...하하' 이러는 데
몇주간 이것저것 준비하랴.. 잠 한숨 못잔 남편생각이 겹쳐
눈물이 나려하네요
좋은 고추장. 닭발도 최대한 신선한 걸로. 같이 나가는 야채는
남편이 주말마다 물 주며..직접 주말농장에서 재배한 상추와 깻잎...
누구보다 정직한 재료로 준비한 남편임을 알기에..
웃으며. '전화 오겠지..걱정마' 하는데
눈물이 왠지 날꺼 같아 전화를 끊었네요
우리 남편 잘 할수 있겠죠? 82회원님 힘 좀 주세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따라 마음이 짠하네요
힘내요 조회수 : 1,244
작성일 : 2013-05-31 21:06:36
IP : 121.139.xxx.10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3.5.31 9:09 PM (121.135.xxx.39)근처시면 제가 첫 매상 올려 드리고 싶네요.
사업 번창하시기 바랍니다2. ...
'13.5.31 9:11 PM (119.64.xxx.213)어디세요?
소문내주고 싶네요.3. 어디
'13.5.31 9:15 PM (219.248.xxx.75)어디세요?급닭발땡겨요
4. 어느동네인지
'13.5.31 9:30 PM (203.226.xxx.17)얼른 밝히세요.;;
내 닭발 내 놓으시오오오~5. 알려주세요
'13.6.1 12:15 AM (182.216.xxx.62)어디 있는 가게인지 알려주세요.
닭발 매니아예요^^6. 대박 나세요.
'13.6.1 5:35 PM (119.199.xxx.178)원글님, 걱정 마세요. 잘 될겁니다. 저희 동네면 제가 가서 사먹고 선전도 해드릴덴데....아쉽네요. 여긴 지방입니다. 요즘 서민들 살기가 참 팍팍하죠.
이렇게 정직한 마음으로 장사하시는데 하늘이 도울겁니다. 대박 나시기를 온맘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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