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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글내릴께요

병원비는우리몫 조회수 : 4,205
작성일 : 2013-05-31 16:30:24

 

 걱정해주는 말씀들 감사해요. 친언니같고 뭐 그런 느낌드네요.

일단은 아버님이 지금은 정상적으로 사고를 못하시는것 같아요. 평생 아픈적이 없던 분이시라 암이라니까 너무 두려워하시는것 같고요. 어제 첫 항암주사 맞으셔서 통증이 심하시고 그러니까 그 모습보고 남편이 입이 안 떨어지는거죠.

처음에 특실에 들어오는게 아니었는데.. 병원에서 6인실 없다고 특실가면 당일 입원가능하다니까 얼떨결에 입원하고 검사하고 수술하고 그랬어요. 나이가 젊으시니까 더 무서워하시는것 같더라고요. 빨리 수술안 받으면 나 죽는다 하면서 눈물 뚝뚝 흘리시고 시누들이 특실 당장 주세요 하니  저희도 그러자고 한거죠.

 병원에서도 오래 입원은 못하고 하루라도 나갔다가 재입원해야한다니까  다음주에는 일단 퇴원해야할거구요. 그 때 나갔다가 말씀을 다시 잘 드리려고요. 아버님도 그때는 이해해주시길 바라고요.

여러분들은 실비보험 다 들어놓으세요. ㅠㅠ

IP : 175.253.xxx.131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3.5.31 4:31 PM (58.148.xxx.84)

    집을 파셔요... 어쩔 수 없지요

  • 2. ????
    '13.5.31 4:32 PM (121.130.xxx.7)

    왜 시누들은 안내요?
    뭐 그런 셈법이 다있나요?

  • 3. ...
    '13.5.31 4:33 PM (119.197.xxx.71)

    어느 병원인가 몰라도 하루 백만원 단위 아닌가요?

  • 4. ..
    '13.5.31 4:33 PM (222.107.xxx.147)

    집을 팔아서
    병원비 내시고
    작은 집 전세 하나 구해드리세요.
    당장 아버님께 말씀드리시고 부동산에 집 내놓으세요.

  • 5. 황당해요
    '13.5.31 4:34 PM (109.41.xxx.181)

    퇴원하시면 어디 사시려고 집을 팔라고 하시는 건가요??

    아직 66세밖에 안되셨다면서요? 남편분은 아버님 말대로 하자고 하시나요?

  • 6. 대학병원 아닌가요?
    '13.5.31 4:35 PM (180.65.xxx.29)

    아무리 암환자라도 그정도 입원 못하는데요

  • 7. 도현잉
    '13.5.31 4:35 PM (115.143.xxx.179)

    엥???1인실도아닌 특실요???1인실도 50이넘고 특실은 200이 넘는걸로아는데....헐 완전 대박이시네요.. . 몇달사시다 그만사시는것도 아니고.....집이 몇10억하시나봐요???

  • 8. ...
    '13.5.31 4:36 PM (14.42.xxx.7)

    저는 유방암초기에 다행히 항암대신 호르몬치료를 받고 있어도 지금까지 대략 1000만원 썼어요.
    저도 1인실에 서울까지 교통비등도 많이 들었구요.
    암은 이제 시작이며 계속해서 유지비가 들어갑니다.
    암환자사이트에 들어가셔서 대략의 비용을 계산해보세요.

    여기서 박근헤가 다시 미워집니다. 거짓말쟁이...

  • 9. 헐....
    '13.5.31 4:38 PM (58.236.xxx.74)

    집을 팔다뇨 ? 앞으로 20년은 사실 텐데,
    그집으로 역모기지론 받으면 한 달에 80은 받으실 수 있어요,
    의학 좋아져서 암수술 받아도 안 죽어요.
    집은 최후의 비상금이죠.
    집외에 오피스텔 두 채나 있으신 저희 친정도 입원내내 6인실이었는데.

  • 10. ㅇㅇ
    '13.5.31 4:39 PM (203.152.xxx.172)

    참 철없으신 어른과 딸들이네요.
    위암말기라서 집팔고 치료받으시다가 돌아가시는것도 아니고
    앞으로 살날이 많으실텐데...
    남편분을 통해 잘 설득하세요.
    꼭 vip 필요없고.. 연세 드실수록 돈이 힘이다.. 치료받고 나가서도 생각해야 한다
    앞으로 살날이 30년 이상일텐데 어쩌려고 그러시냐..(오래 산다고 하시면 좋아하실듯)
    6인실이 힘들면 2인실 정도로 옮겨서 치료받자는 식으로요.

    그리고 집 팔지 마시고 집을 담보로 대출 받으시면 될듯

  • 11. 긴말 필요없고
    '13.5.31 4:39 PM (58.236.xxx.74)

    이번달만이라도 시누들이 계산하라 하세요.
    특실 이야기가 쏙 들어갈 겁니다.
    원글님 나쁜 사람, 그들에게서 효도할 기회를 뺏으시다니.

  • 12. 시누들..
    '13.5.31 4:40 PM (115.89.xxx.169)

    시누들이 형편 아주 어려운 거 아니면 나눠서 내세요.
    어차피 법적으로 딸에게도 상속이 배분되는데 왜 이럴 때는 쏙 빠져요?
    지금 병원에 있는 사람이 누구 아버지인지..

  • 13. 제발
    '13.5.31 4:44 PM (223.62.xxx.225)

    속이 타느니 어쩌느니 이러소리하지말고
    시누년들한테 전화해서 1/n 하자고 하세요.
    집팔아서 나중에 시부 살집 없어져도 원글님
    못모신다고 딱 부러지게 말씀하시구요.

    지금 이러고있을 시간이 어딨나요
    전화기 들고 당차게 말씀하세요 지금당장!!!!

  • 14. ...
    '13.5.31 4:46 PM (110.14.xxx.164)

    병원비 누가 내는건지요 시부가 내시는거면 본인집을 팔던 할말 없지만,,, 아니면 말려야죠
    며칠도 아니고 두달간 특실요?
    시누나 시아버지나 생각이 너무 없네요

  • 15. 에고
    '13.5.31 4:47 PM (58.236.xxx.74)

    집 팔면 시누들 지들이 모신대요 ?
    집 팔라는 얘길 쉽게 하시네.

  • 16. ...
    '13.5.31 4:49 PM (119.197.xxx.71)

    작년에 성모병원 2인실이 70만원이였는데요.

  • 17.
    '13.5.31 4:53 PM (152.99.xxx.62)

    시누들한테 말을 못하세요?

  • 18. 근데
    '13.5.31 4:54 PM (220.149.xxx.65)

    어느 대학병원이 암수술 후에 항암치료 할 때까지 나가라고 안하나요?
    대부분 병실회전율 때문에라도
    퇴원시켰다가 항암 받으러 갈 때만 입원하는데요?

  • 19. ...
    '13.5.31 4:54 PM (14.46.xxx.138)

    집팔면 니들이 모실거냐 병원비 각출하자고 하세요!!

  • 20. 어휴 속터져
    '13.5.31 4:55 PM (223.62.xxx.225)

    시부 퇴원하고나면 어쩌실려고요?

    잠깐 나쁜역하실래요 평생 시부모시면서 고통에 시달리실래요?

  • 21. ...
    '13.5.31 4:58 PM (115.89.xxx.169)

    보니까 수발 들어줄 사람이 없고(자식,며느리 눈치보이고) 그러니까 맘 편하게 병실에 있고 싶다는 것 같은데요,..퇴원하면 아무래도 본인이 직접 음식해먹고 집안 치우고 해야 하니..

  • 22. 호후
    '13.5.31 5:17 PM (223.62.xxx.128)

    정산하지말고 두세요 그람 병원에서 내쫒겟죠

  • 23. QQ
    '13.5.31 5:19 PM (58.230.xxx.22)

    마음을 굳게 드시고 오늘 병원에 가셔서 위에 쓰신이야기를 그대로 하세요 다 미친 것 같은데 집안에 한 명 이라도 정신을 차리고 있는 사람이 없으면 도시 빈민으로 전락 하는거 순간임 ..돈 나올 구멍을 보고 쓰야지 60에 집 팔면 어찌하나요?

  • 24. 그래도 남편이
    '13.5.31 5:26 PM (58.236.xxx.74)

    시누들 장단에 놀아나지 않고 제정신이라 다행이네요.

    솔직히 원글님이 일하시는데도 원글님 재정상태도 딱히 좋은 편 아닌데,
    어디서 대출을 더 받고, 다들 철이 너무 없네요.

  • 25. 입으로만효도하는시누들입닥치라고하세요
    '13.5.31 5:37 PM (203.247.xxx.20)

    당장 병원비 하루치라도 내고 그런 말을 해 보라고 하세요.

    입으로 살랑거리며 입안의 혀처럼 굴면서 지들 돈은 한 푼도 안 내놓는 시누들하고 의좋게 지낼 필요도 없어요.

    탁 까놓고 말씀을 하셔야죠.

    아버님은 치매도 아니고 망령난 것도 아니고

    그 연세에 그렇게 계산 못 하고 철없는 애처럼 굴다니 황당하네요.

    단도직입적으로 말씀하셔야죠.

    남편이 못 하면 원글님이라도 악역아닌 악역 맡으셔야 해요.

    이번에 병원신세지고 나면 앞으로 다신 병원 안 갈 것도 아니고,

    병치레 할 때마다 저렇게 나오면 원글님네도 망해요.

    이번에 확실히 처리를 하셔야죠.

  • 26.
    '13.5.31 5:41 PM (210.216.xxx.169)

    시부 암투병 비용대며 삼사십년 단칸방에서 모시고 살 생각 아니묜 얼른 종지부를 찍으셔야죠. 팔팔하실 나이에 어르신 왜그리 분별 흐리시며 시누란 사람들은 무책임하기 짝이 없네요. 원글님이 쓴소리하고 교통정리 안하시면 평생 후회하시겠어요.

  • 27. 뭐냐....
    '13.5.31 5:49 PM (115.95.xxx.50)

    특실? 재벌이세효??

  • 28. ..
    '13.5.31 5:49 PM (106.242.xxx.235)

    집팔아서 나눠준다하고 시누들보고 나눠 내라고 하세요 각서 받으세요 말로만 하는 효도 누구는 못하나요?? 아니면 집팔아 줄테니 돈꿔오라고 하세요
    좀 강하게 나가세요
    남편이 못하면 원글님이 하세요
    당장 퇴원하면 뒷감당도 해야하는데
    지금부터 그리 물러지면 아무것도 안됩니다.

    시누들도 심각성을 알아야지요..
    원글님이 배째라하면 시누들이 들고 일어서겠지요 그래봐야 저들이 돌아가며 모실것도 아닐텐데
    바로 해결책 내놓을겁니다.

    남편이 해결못하면 빠지라고하세요
    특실도 좋고 다좋은데 돈나눠서 못낼거면 시누들이 아버지 설득하라고 하셔야지요

  • 29.
    '13.5.31 5:54 PM (124.50.xxx.49)

    이도저도 될 상황이 아닌데, 왜 특실 보고만 계세요?
    우리 형편이 안 된다, 시누들은 나누지도 않는다, 집은 안 팔린다... 팩트만 얘기하세요.
    그래서 감당 못하겠다고요.
    전세 살면서 빚 있는 자식한테 무슨 짓인가요? 그 시누들도 정말 대책 없고요. 집 한채래서 적어도 서울에 아파트 한채인 줄 알았더니 수도권 외곽 낡은 빌라면서 웬 특실요? 그냥 님네만 믿고 될대로 돼라 홍냐거리는 거네요.
    이성적으로 냉철하게 생각하고 행동하셔야죠.
    일단 특실 기거하는 것부터 당장 바꾸세요. 이런저런 말 듣고 사정 듣고 할 상황이 아닌데요. 그래도 보험 없다면 병원비 장난 아니겠구만요.

  • 30. 저집 시누들이
    '13.5.31 6:01 PM (58.236.xxx.74)

    할 수 있는 최고의 효도는
    입이라도 다무는 것이네요.

    원글님은 돈은 다 내겠지만 시누들 입이라도 다물어줬으면 하는 거네요.
    그걸 못하다니, 멍청한 시누들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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