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안하다는 말을 안하는 사장

기타 조회수 : 674
작성일 : 2013-05-30 23:57:21

제가 중요한 외부 약속으로 나갔는데

중간에 사장에게 전화가 와서

여기 고객이 왔으니 빨리 택시타고 와야한다고해서

저는 원래 만나기로 한사람에게 아쉬운 소리 하고

미안하다고 빨리 택시타고 가니까

이미 상황은 변해서 제가 오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됐습니다.

그럼 당근 미안하다는 말을 하던가 중간에

전화줘서 안와도 된다고 해야 하는데

씩 웃고 맙니다.

너무 뚜껑이 열리더군요..

 

그리고 상당히 비열하고 얍삽합니다.

그냥 흘린 소리도 다 기억해 두고 있다가

늘 자기에게 불리한 상황이 오면 자기 입장을 유리하게 하는데

그 말을 써먹습니다.

 

저는 직원들중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 저런면을

은연중에 느끼지만

객관적으로 다른 직원에게 증명할길이 없고

역시 시간이 흘러 그들도 직접 부딫혀봐야 알듯..

 

그리고 항상 기어야 할사람과 당당해야 할 사람을 구분해서

차별해서 대하는게 느껴집니다.

제가 유일하게 그 젊은 사장보다 어리고

다른 시니어직원들은 그사장보다 나이가 많거든요..

 

그거 말고도 월급이나 보너스 가지고 정말 괘씸하기 짝이 없는

상황이 있었고

지금 생각만으로도 화가 치밀어 올라 가슴에 홧병이 돋거든요..

지금은 나왔지만

1년후 들은 소식은 그지점이 다른 모회사에 넘어가고

그놈은 다른 지사로 갔다고...

결국은 경영이 안되서 주주가 팔아버린거지만..

 

누구나 직장은 자기 이익찾으러 오는곳이지만

그렇다고 다들 감정을 건드리지는 않지만

사소한 말한마디 행동하나하나 적을 만들고

심하게 감정을 건드립니다.

저런 놈이 아부는 잘해서 잘 살아남는게

억울한 세상...

IP : 211.212.xxx.11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돈 주는 놈 유세니까
    '13.5.31 12:00 AM (114.206.xxx.96)

    꼬투리 안 잡히게 조심하세요.

  • 2.
    '13.5.31 12:08 AM (118.42.xxx.9)

    비열한 놈이네요

    사람탈만 썼지 동물적 본능 상태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서열 중시하고, 약육강식 논리로 살죠...

    만만히 보이지 마시고, 님이 그 인간에게 꼭 필요하도록 상황을 만들어가세요..
    직장의 신 미스김처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8373 장윤정 어머니, 남동생 인터뷰 36 봄날 2013/05/31 11,437
258372 노종면 : 대구일베를 일베라 못부르는 언론현실... 11 소녀도시락 2013/05/31 1,634
258371 장윤정 엄마 사채 끌어서 도박 한거죠? 4 ... 2013/05/31 11,348
258370 대구얘기로 게시판이 도배되었네요. 이 쯤해세 정리되는 에피소드.. 30 ... 2013/05/30 3,112
258369 미안하다는 말을 안하는 사장 2 기타 2013/05/30 674
258368 카카오스토리가 여러가지를 알려주네요. 3 망할놈 2013/05/30 2,752
258367 초등 5학년, 방과후 혼자 집에 둬도 될까요? 10 일하려는엄마.. 2013/05/30 2,879
258366 승단심사 ..따라가야겠죠? 1 합기도 2013/05/30 503
258365 "깜냥" 무슨 뜻인가요? 3 ... 2013/05/30 3,053
258364 태권도 관장 자살하신 글 보셨나요? 4 에효 2013/05/30 4,358
258363 아우..씨..깜짝이야 6 --++ 2013/05/30 1,686
258362 연회색 일색의 코디 수정좀 해주세요. 1 2013/05/30 642
258361 몇번 안입은 코트 꼭 세탁해야할까요? 1 ... 2013/05/30 1,749
258360 40대 미혼여성의 삶의 단상 32 mabatt.. 2013/05/30 19,104
258359 6세 남아 놀이치료해보려고 하는데 조언 좀 해주세요. 7 노스트레스 2013/05/30 2,029
258358 오늘 애니팡해보셨나요? 2 게임의 여왕.. 2013/05/30 1,460
258357 전문가님 댓글들.. 2 아구 2013/05/30 971
258356 가로수길 잘아시는분... 7 헬프미 2013/05/30 1,463
258355 경상도에도 훌륭한 남자는 있죠. 몇명 안돼서 그렇지.. 21 ... 2013/05/30 2,242
258354 저같은 엄마 없겠죠.. 마음이 괴로워요 ㅠㅠ 30 .. 2013/05/30 8,147
258353 맥주 추천해주세요. 14 .. 2013/05/30 1,595
258352 장윤정 동생 엄마 방송까지 나왔네요 32 에휴 2013/05/30 12,907
258351 어린이집에서 거의매일 똥꼬가 헐어와요 44 진주목걸이 2013/05/30 16,086
258350 나이가 어릴수록 시험관이 잘되나요? 4 ..... 2013/05/30 1,728
258349 방사능)일본은 2 년 후에 아이의 백혈병이 급증할 것 5 녹색 2013/05/30 2,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