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안하다는 말을 안하는 사장

기타 조회수 : 667
작성일 : 2013-05-30 23:57:21

제가 중요한 외부 약속으로 나갔는데

중간에 사장에게 전화가 와서

여기 고객이 왔으니 빨리 택시타고 와야한다고해서

저는 원래 만나기로 한사람에게 아쉬운 소리 하고

미안하다고 빨리 택시타고 가니까

이미 상황은 변해서 제가 오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됐습니다.

그럼 당근 미안하다는 말을 하던가 중간에

전화줘서 안와도 된다고 해야 하는데

씩 웃고 맙니다.

너무 뚜껑이 열리더군요..

 

그리고 상당히 비열하고 얍삽합니다.

그냥 흘린 소리도 다 기억해 두고 있다가

늘 자기에게 불리한 상황이 오면 자기 입장을 유리하게 하는데

그 말을 써먹습니다.

 

저는 직원들중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 저런면을

은연중에 느끼지만

객관적으로 다른 직원에게 증명할길이 없고

역시 시간이 흘러 그들도 직접 부딫혀봐야 알듯..

 

그리고 항상 기어야 할사람과 당당해야 할 사람을 구분해서

차별해서 대하는게 느껴집니다.

제가 유일하게 그 젊은 사장보다 어리고

다른 시니어직원들은 그사장보다 나이가 많거든요..

 

그거 말고도 월급이나 보너스 가지고 정말 괘씸하기 짝이 없는

상황이 있었고

지금 생각만으로도 화가 치밀어 올라 가슴에 홧병이 돋거든요..

지금은 나왔지만

1년후 들은 소식은 그지점이 다른 모회사에 넘어가고

그놈은 다른 지사로 갔다고...

결국은 경영이 안되서 주주가 팔아버린거지만..

 

누구나 직장은 자기 이익찾으러 오는곳이지만

그렇다고 다들 감정을 건드리지는 않지만

사소한 말한마디 행동하나하나 적을 만들고

심하게 감정을 건드립니다.

저런 놈이 아부는 잘해서 잘 살아남는게

억울한 세상...

IP : 211.212.xxx.11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돈 주는 놈 유세니까
    '13.5.31 12:00 AM (114.206.xxx.96)

    꼬투리 안 잡히게 조심하세요.

  • 2.
    '13.5.31 12:08 AM (118.42.xxx.9)

    비열한 놈이네요

    사람탈만 썼지 동물적 본능 상태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서열 중시하고, 약육강식 논리로 살죠...

    만만히 보이지 마시고, 님이 그 인간에게 꼭 필요하도록 상황을 만들어가세요..
    직장의 신 미스김처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3869 토리버치 장지갑 말인데요 ... 2013/06/15 1,218
263868 제습기를 사서 처음 가동했는데요 10 ... 2013/06/15 3,574
263867 알바비 받았데요..우리아들... 4 어머나..... 2013/06/15 1,305
263866 미쳐버린 새누리, 민주당에게 대국민사과 해라?? 3 손전등 2013/06/15 979
263865 가성소다 이빨닦을때랑 세수할때 써도 되나요? (컴대기) 7 냠냠 2013/06/15 2,732
263864 여왕의 교실에서요~ 1 ........ 2013/06/15 1,199
263863 감자가 너무 쓰고 아려요 5 ㅠㅠ 2013/06/15 2,795
263862 남편..친정..시댁..어느 한곳 마음 기댈곳이 없네요.. 6 ... 2013/06/15 4,267
263861 김치를 망친거 같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제리맘 2013/06/15 578
263860 태어나길 남자사냥꾼 8 ㄴㄴ 2013/06/15 2,238
263859 동창회가고있어요 2 갈등 2013/06/15 1,247
263858 마트에 파는 냉면들.. 양도 적고 너무 비싸지 않나요? 12 시판냉면 2013/06/15 3,710
263857 좀 봐주세요... 남편이 상처받을까봐 걱정돼서요 6 ㅠㅠ 2013/06/15 2,619
263856 tvn 드라마좀 추천해주세요 3 +_+ 2013/06/15 1,980
263855 수제쿠키 사무실에 돌릴건데 추천좀해주세요 3 닥터리드 2013/06/15 1,088
263854 검은정장안에 입을 색상.ㅠㅠ 1 .. 2013/06/15 694
263853 교대역에서 죽전정류장까지 얼마나 걸리나요? 2 경부선 2013/06/15 666
263852 개도 안 걸리는 여름 감기 투병 중입니다 3 @@ 2013/06/15 729
263851 어제 나혼자 산다에서 김광규 강의한거요. 8 서울대 2013/06/15 4,026
263850 펜션에서 쉬고 싶어요~~~ 3 힐링 2013/06/15 1,042
263849 스프레이 형 썬크림 추천 1 2013/06/15 1,006
263848 곰탕 냄새 없애는 방법 좀 조언 부탁 드려요 2 잔잔 2013/06/15 1,309
263847 겔럭시 노트2 7 스맛 2013/06/15 2,039
263846 아무리좋아해도 가치관 정치관 삶의지향성이다르면 힘든가요? 12 비닐봉다리 2013/06/15 1,968
263845 TV 에서 아이비 보니깐 백지영 생각납니다. 7 서울남자사람.. 2013/06/15 3,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