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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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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사교육 뭐하는지 남편에게 말하나요?

아이비 조회수 : 1,360
작성일 : 2013-05-30 13:19:17

학생을 자녀로 두고 있는 82님들...

혹시.. 자녀들 사교육비 남편들에게 얘기하나요?

그냥 한달에 한번 생활비 주면... 대부분은.. 그 안에서.. 알뜰하게 살림하시겠지만...

왜.. 이건 우리 남편 알면 큰일난다..하는 부분이..

그래도 사교육일거 같은데..

제 생각이 잘못된건가요?  ^^;

초등 1학년 여아인데... 

아직 영어 학원이란델 안보내봤어요

영어유치원도 안보냈고 일반 유치원 나왔구요.

아파트 단지에 && 어학원 차가 돌길래... 번호를 보고 전화해서..

레벨 태스트 한번 받아보고 싶어서 가서 받았어요..

돈 내고 받는거더라구요  ^^;

평소에 언어에 좀 소질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영어를 한번도 안시킨것 치고.. 생각보다 높게 나왔답니다..

4학년 애들이 주를 이루는 반으로 배치될거라고... 만약 다니게된다면..

(물론 4학년중에서도 영어를 늦게 시작했으면 1학년 애들하고 수업받는거겠지만요)

원어민 선생님의 물음에도... 다 알아듣는거 아니지만 들리는 단어로 알아듣고..대답했다하구요..

물론 완벽한 문장은 아니고.. 단답형으로 했겠지만요..

파닉스도.. 이중모음도..  거의 다 알고... 

그 어학원의 1년 과정쯤은 패스해도 되겠다고 하더라구요

잘 할수있는 아이를 엄마가 방치 시키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에.. 영어 학원을 좀 보내고싶은데요.

문제는.. 돈이겠지요...ㅠ

큰 아이도 있는지라...

거기다 시부모님도 저희가 부양하거든요...

석달에 한번정도는 책값 십만원 정도가 포함돼니... 한 사십만원이 좀 넘구요...

그니까 대략 한달 학원비가 30만원정도 더라구요...

애가 영어에 관심도 없고... 그러면.. 차라리 아직 좀 일러... 3학년때쯤 보내보지뭐...라고 생각할텐데...

근데.. 집에서 잠수네나 이런 사이트로 시켜볼라해도..

그건 아이 성향에 따라 다른거잖아요..

제 아이는 엄마랑 공부 같이 하면.. 사이가 틀어지는 과입니다... ㅠ

요즘 돈이 쓸게없네요...

저도 벌고.. 남편도 버는데.... 

남편은...  아이 사교육을 예체능만 시키자는 주의구요...

물론 큰 아이는...  공부 사교육을 시킵니다만...

남편 몰래 영어를 보내기엔... 저희 살림이 좀 빡빡해지긴하네요...

고민이예요...

IP : 124.50.xxx.5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3.5.30 1:21 PM (124.50.xxx.57)

    숨기고 싶어서 숨기는게 아니라..
    요새... 제가 남편한테 돈돈거렸는데...
    애 사교육.. 그러니까.. 자기 생각엔 벌써부터 시킬필요없는걸.. 돈없다면서 시키는게 문제인거죠

  • 2. 원글
    '13.5.30 1:22 PM (124.50.xxx.57)

    그냥 여름방학 다 지나고... 8월즈음부터 시켜볼까란 생각도 드는데...
    학원에 잘하는 애드 보니.. 욕심이 좀 나더라구요..ㅠ
    괜히 갔다왔나봐요...

  • 3. 애가
    '13.5.30 1:28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하려는 욕심이 있다면 보내야죠.
    남편에게도 알려야하구요.
    그래야 다른 항목을 조정하던지 더 아끼던지 할수있지 않나요.
    학원비 지출하는게 원글님 잘못인것처럼 숨길필요는 없어보여요.

  • 4. 예체능보다
    '13.5.30 1:30 PM (14.52.xxx.59)

    영어를 해야죠
    남편의 물색없는 교육관 따르다 낭패보는 집 많아요
    심지어 고3때 혜성처럼 나타나 원서영역 다 말아먹는 아버지들 쌨어요
    속이지마시고 같은 비용안에서 품목변경을 하세요

  • 5. 원글
    '13.5.30 1:32 PM (124.50.xxx.57)

    네... 답변 고마워요...
    근데... 딸은 수영, 피아노 두개 해요...
    저도 운동하나 피아노는 어릴때 조금 배우게 하는게 좋을거 같단 생각엔 동의해서...
    큰 아이랑 터울이 좀 있다보니.. 큰 아이에게 좀 많이 들어가는편이고요...
    저 이렇게 안 살았는데..ㅠ 결혼하니... 삼사십에 청춘이 흔들리나 싶게 좀 서럽네요... ^^;

  • 6. 아..
    '13.5.30 1:35 PM (219.251.xxx.135)

    저희 집도 남편과 교육관이 달라 고생하는 케이스예요.
    예체능 사교육도 이해 못해요 ;;
    정말 힘들죠.

    영어학원은.. 어떤 영어학원인지 모르겠는데, 시간낭비 하는 곳 많아요.
    잘 알아보시고.. 아이가 원하면 시작해주세요.
    요새는 초등 저학년 때 영어 기본은 끝내고, 고학년부터는 수학이나 다른 과목에 집중하더라고요.
    (영어를 저학년 또는 그 이전부터 시작해서, 일찍 끝내는 추세가 강하더군요 ;;)

    남편이 반대하면.. 어떤 어떤 항목을 줄여보겠다고 잘 말씀하시고요.
    아이가 원한다는 것과, 요새 학교 분위기도요.

    몰래 시키면, 나중에 더 반발할 거예요.
    잘 타협해서.. 부부가 같이 아이를 끌고 나가는 게 현명한 것 같아요.

  • 7. 햇살
    '13.5.30 2:11 PM (115.91.xxx.8)

    저도 초1, 6살 아이 엄마인데요~
    전 모든 사교육 남편과 상의해요..
    저에게 결정권이 더 많긴하지만, 남편의 다른 시각의 조언이 도움될때가 많아요.
    누구보다도 아빠인 부모의 시선에서 아이를 더 잘알테니까요~
    아이가 참 야무지고 똑똑한가봐요
    영어 수업 따로 안받고 그정도 레벨 나오는거 보면요~

    추가로~저도 질문요~~혹시 유치원때 영어교육은 어떻게 시키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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