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사랑해서 한 결혼 아니에요.
그건 남편도 알아요. 본인만 사랑하면 된다고 했거든요.
남편의 인간성, 신뢰 존경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결혼생활 잘 할 사람 같아서요.
그런 남편이 제게 절망을 두번이나 준 사건으로 제가 인간적으로 냉대를 심하게 했습니다.
언어폭력도 했고요. 제 상처에 대한 보복을 그렇게 한거죠.
남편이 잘하겠다고 했는데 저는 상처가 깊어서 아니 인간으로서 기대가 크면 절망도 큰지
언제고 나는 이혼을 할수도 있겠다 생각을 하면서 마지막 기회를 준다는 입장이었어요.
시간이 흘러서 문득 궁금하더라구요.
내가 이 남자를 사랑해 주지 않아 그런가
당신은 아니 당신도 아내에게 사랑을 받고싶나?
아직도 사랑을 믿나 했더니 망설임도 없이 사랑받고 싶다고 두번이나 강하게 말했어요.
한편으로는 좀 불쌍하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고 그래요.
사람의 감정은 노력으로는 힘들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