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시어머니때문에 번화가 한복판에서 울었어요

짱딴 조회수 : 13,649
작성일 : 2013-05-30 11:43:57

제목은 약간 막장같은데....

 

어제 시어머니때문에 번화가 한복판에서 울었어요ㅠㅠ

 

결혼하고 첫 결혼기념일이 이번주 주말인데 남편이 출장갔거든요... 결혼기념일 지나서 온대요ㅠ 어제도 여기 하소연 하긴 했는데...

 

여튼 그것땜에 좀 속상하기도 했고... 회사일이니 뭐라 하지도 못하겠고....혼자서 섭섭했거든요

 

게다가 어제 회사일이 너무 힘들어서ㅠ 진짜 너무 지쳐서

 

기분전환삼아..지금 더페이스샵 세일이라 동네 번화가 더페이스샵 가서 매니큐어나 두어개 사고 있는데

 

갑자기 시어머니가 전화가 오더라구요

 

뭔일있나 싶어 놀래서 받았는데.....

 

결혼기념일 아니냐고... 통장에 돈 보냈으니 그걸로 맛난거 사먹으래요ㅠㅠㅠ

 

남편도 없고 혼자라고 괜히 투정 부렸더니 어머님이 혼자라도 꼭 맛있는거 사먹고

 

남편 없다고 굶지말고 꼭꼭 밥 챙겨먹고 다니라고 하시네요....

 

시골에서 농사지으시는데 내년에 돈 더 벌면 내년엔 더 많이 주겠다 하시면서 20만원 보내주셨어요-

 

제 생일에도 이렇게 꼭 챙겨주셨는데... 결혼기념일은 생각도 못했는데 진짜 울컥하더라구요-

 

그래서 화장품 가게 앞에서 혼자서 질질 짰습니다ㅠㅠ 부끄럽게 ...

 

시집갈때 진짜 함도 못받고... 신혼집도 도움 한개도 못받고 완전 대출로 시작하고,. 제가 모아놓은 돈이 좀 있어서

 

인테리어에 혼수까지 전부 제가 하고.. 함 못받을거 알면서도 예단은 진짜 제대로 해갔었거든요...

 

그래서 그런가는 몰라도 시어머니가 지난 1년간 진짜 많이 아껴주시고 말끝마다 우리아가..하시면서 이뻐해주셨어요

 

시집간지 1년인데 아직까지 집안일이라곤 설겆이 몇번..커피타기 몇번..밖에 안했네요.

 

늘 이뿌다 해주시니 저도 뭐라도 한개 더 사드리고 싶고 가서도 뭐라도 더 하고 싶고 그렇더라구요-

 

여튼 진짜 시어머니 전화 한통에 그렇게 눈물이 날 줄이야...

 

제가 앞으로도 진짜 잘해야겠다... 뭐 그런생각이 드네요

 

결혼기념일에 못온다는 남편도 제가 혼자서 섭섭했다가 시어머니 때문에 혼자서 용서해주고 있는 중입니다~

 

 

 

 

 

IP : 175.214.xxx.36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으앙
    '13.5.30 11:46 AM (175.123.xxx.133)

    그런 분도 계시군요. 감동 ㅠㅠ

  • 2.
    '13.5.30 11:47 AM (122.40.xxx.41)

    시어머니 참으로 현명하시네요.
    이쁘다이쁘다 해야 자주 찾아뵙고 이런 맘이 자발적으로 들지요

    남편분도 잘 키우셨을테니 오래오래 행복하시길.
    결혼기념일 축하드려요^^

  • 3. 날개
    '13.5.30 11:48 AM (211.176.xxx.9)

    며느리위해주시는 시어머니도 좋은 분이고,그런 어머니께 감사할 줄 아는 원글님도 참 예쁜분이네요.항상 행복하세요^^

  • 4. 까껑따꿍
    '13.5.30 11:49 AM (121.158.xxx.30)

    부럽네요~~*^^*

  • 5. 행복
    '13.5.30 11:50 AM (121.157.xxx.187)

    조금만 마음씀을 달리하면 이렇게 행복할 수도 있는데 ~
    참 좋은 고부관계네요. 행복하세요~~

  • 6. 어머님 멋지시네요!!!
    '13.5.30 11:53 AM (211.234.xxx.38) - 삭제된댓글

    살다가 서로에게 지치고 힘들때..
    이 날을 떠올리시고 힘내시길..^___^
    행복하세요~

  • 7. ......
    '13.5.30 11:55 AM (122.35.xxx.66)

    뭘 많이 해가서 시어머니가 그렇게 하시겠나요.
    원체 좋은 분이신 것이겠지요.

    많이 해가도 사단나는 집들 많지 않습니까?

  • 8. 2번
    '13.5.30 11:56 AM (121.141.xxx.125)

    나라 구하셨네요 전생에.. 한 두번쯤?

  • 9. 역쉬....
    '13.5.30 11:57 AM (110.12.xxx.111)

    너무 좋은 어머니시네요.....ㅠㅠ 역시 사람 사는건 돈이 문제가 아니예요....
    서로서로 아껴주고 배려해주면 돈쯤이야 하나도 아까울것 없는데...왜 시월드들은 그걸 모를까요???

  • 10. 짱딴
    '13.5.30 11:59 AM (175.214.xxx.36)

    어머님이 늘 아껴주시고 마음써주세요 ㅎㅎ 원래 심성이 좋으신분이예요~
    저도 칭찬받을수록 잘하는 스타일이라 더 잘해야겠다고 불타올라요 ㅎㅎ

    여기서 모르는분들께 결혼기념일 축하도 받고! 완전 좋으네요- 마음이 훈훈해요

    감사합니다!!!!

    어머님이 매번 용돈으로 주시는 돈으로 여태 순금을 1돈씩 사놨거든요 ㅎㅎ 오늘도 금사러가야겠어요

    어느정도 모이면 시부모님들 금목걸이 해드리려구요

  • 11. 와..
    '13.5.30 12:02 PM (211.234.xxx.38) - 삭제된댓글

    댓글보니 원글님 맘이 너무 예쁘네요..
    시부모님이 며느리복 있으신듯...^^

  • 12. ^^..
    '13.5.30 12:02 PM (121.170.xxx.74) - 삭제된댓글

    복받으셨슈~~~~...ㅎㅎ

  • 13. ...
    '13.5.30 12:09 PM (112.168.xxx.32)

    전 이런글 볼때마다 감사해 하는 며느님들이 더 이뻐 보여요
    저희집은 아무리 잘해줘도 ..당연한거지? 라고 하는 며느리 밖에 없어서..

  • 14. 맘이
    '13.5.30 12:18 PM (182.222.xxx.104)

    따뜻한 어르신같아요. 잘 해드리세용.
    새댁도 늘 행복하게 잘 사실거같아요. 맘이 예뻐요.

  • 15. ....
    '13.5.30 12:30 PM (223.62.xxx.194)

    결혼 1주년 축하드려요. :)
    윗사람은 아랫사람 아끼고 사랑하고
    아랫사람은 윗사람 공경하고
    집안이 다복하고 화목하겠습니다.

  • 16. 두사람 다
    '13.5.30 12:36 PM (180.65.xxx.29)

    좋은분 같아요 . 근데 우리올케는 왜 돈을 줘도 감사하다는 말도 없이 쓱받아 챙기고 갈까요 ㅠㅠ
    시부모님도 좋은 분이지만 그걸 감사하게 받는 원글님도 참 이쁜 성격같아요

  • 17. 우와!
    '13.5.30 12:42 PM (180.70.xxx.34)

    이렇게 심성이 이쁜 며느리니 시어머니도
    미안하고 고맙고 그러겠죠
    행복은 마음먹기에 달렸어요
    이천을 받아도 고마운줄 모르면 불행한거고
    이십에 눈물을 흘릴만큼 고맙게 느끼면
    서로 행복한거구요
    님이야 말로 행복한 사람이네요

  • 18. 시골
    '13.5.30 12:47 PM (121.151.xxx.247)

    시골 시어머니들 요즘 며느리 생일 결혼기념을 다챙겨요.

    딸껀 안챙겨도..

    울친정엄마가 시골아줌마인데 십원뺑뺑이하면서 맨날하는말이
    며느리집엔 가면 안된다. 며느리 생일 기념일 챙기고 손주챙기고 선물을 뭘줘야하는지
    어떤건 보내주면 싫고 어떤걸 좋아하는지
    방문하면안되고 택배보내야하고.. 뭐.. 이런거

    요즘 시골아줌마들 본인은 그런가방없어도
    며느리볼때 명품가방사줘야되는것도 안답니다.

  • 19.
    '13.5.30 12:49 PM (222.107.xxx.147)

    그런 시어머니 계시면 저도 울겠네요.
    저희 시어머니는 결혼 기념일 커녕
    당신 아들 생일도 모르시는데.
    오로지 아시는 건 당신 관련된 날짜들;;;;

  • 20.
    '13.5.30 1:04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부럽네용...
    행복하시겠어요

  • 21. 꼬마버스타요
    '13.5.30 1:30 PM (211.36.xxx.130)

    원글님이랑 시어머님이랑 두 분 모두 마음씨 곱고 아름다우세요~~
    아~ 부럽다^^

  • 22. 짱딴
    '13.5.30 1:55 PM (175.214.xxx.36)

    다들 좋은말만 해주시니- 완전 좋으네요
    1주년 기념일 앞두고 큰 선물 받은 기분입니다.
    부끄러워서 남편에게 보여주진 못하겠고....
    마음이 헛헛할때 혼자 여기와서 댓글들 보면서 마음을 재충전 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23. 어머니
    '13.5.30 2:04 PM (202.31.xxx.191)

    뭉클하네요.
    원글님 마음도 예쁘고 어머니의 지헤로운신 것 같아요.
    아름다운 그 관계가 계속 이어지도록 잘해드리고 사시길^^

  • 24. ㅁㅁㅁ
    '13.5.30 2:10 PM (58.226.xxx.146)

    아~
    제목보고 덩달아 속상해질까봐 안읽을까 했다가 읽었는데
    읽기를 잘 했어요~~~
    좋은 시어머니와 좋은 며느리가 만나기가 쉽지 않은데
    님 정말 많이 축하해요~ !!!

    제시어머니는 시골어머니시지만
    며느리는 그냥 무급하녀라고 생각하고 결혼기념일은 커녕 생일도 모르시는건 .. ㅡ작은 아들 생일도 모르심 . 큰아들네는 손자 둘 생일까지 저희에게 귀에 딱지 앉게 세뇌시키면서 ㅡ
    제 복이겠지요 .. 흐흑...

  • 25. 아주
    '13.5.30 2:52 PM (14.43.xxx.202) - 삭제된댓글

    훈훈한글이네요.
    시어머니도 며느리 아낄줄아는 현명하신분같고
    며느리도 맘이 고운분이고..

    저도 원글님같은 며느리 얻고 싶어요.

    앞으로 쭉 좋은관계 유지하시고 행복하세요.

  • 26. 아우
    '13.5.30 4:01 PM (183.96.xxx.166)

    보기에 아름답고 훈훈합니다.
    복 지으실 댁이네요.

  • 27. 햇볕쬐자.
    '13.5.30 4:03 PM (222.116.xxx.220)

    사이좋은 고부관계..험악한 글들 보다가 원글님 글 보니
    제가 다 눈물이 나네요.
    전화만 자주 해 드려도 늘 "고맙다"하시는 저희 시어머님 저도 늘 감사해요.

  • 28. 아 왜
    '13.5.30 11:29 PM (121.130.xxx.7)

    남의 시어머니 땜에 내가 울지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29. 전생에무얼구했기에...
    '13.5.30 11:33 PM (124.5.xxx.224)

    자랑계좌 입금, 까먹으면 안됩니다!!!!!!!!

  • 30. 아아
    '13.5.31 1:07 AM (121.159.xxx.133)

    남이 보기만 해도 흐믓합니다.
    이런 걸 느끼게 해준 원글님께 감사~~~ ^^

  • 31. ..
    '13.5.31 1:18 AM (203.226.xxx.22)

    아까워서 돈 못쓰시겠네요ㅋ

  • 32.
    '13.5.31 3:31 AM (58.227.xxx.115)

    좋은 시어머니 이기도 하지만
    고마워 할줄 아는 착한 며느리네요
    시어머니가 베풀어도 고마워 하지 않는 며느리도 많을텐데...

  • 33. 엉엉
    '13.5.31 3:34 AM (124.54.xxx.17)

    저도 자랑계좌 입금하라고 로그 인.
    진심 부럽네요.

    저희 시엄니는 진짜 기막혀서 번화가에서 울 수도 있게 하는 그런 분이거든요.
    결혼 20년 지난 지금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살고 있지만
    결혼 1주년에 이런 글 올릴 수 있는 원글님 너무 부러워요.

    앞으로도 이렇게 행복하게 사세요.

  • 34. ..
    '13.5.31 7:56 AM (58.29.xxx.7)

    세상에나
    참으로 아름다우신 두분입니다

  • 35. 콜비츠
    '13.5.31 9:06 AM (119.193.xxx.179)

    전 마음이 삐뚤어졌나봐요....

    훈훈한 이야기라니!!! ^^
    항상 이런 이야기 읽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좋은 의미로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예요.
    그 며느리에 그 시어머니.
    (ㅎㅎ 다 부정적인 의미에 많이 쓰이는건데 오늘은 좋은 의미입니다~~~ )

  • 36. 에잇
    '13.5.31 9:57 AM (175.210.xxx.26)

    은근
    막장을 기대하고 들어왔는데
    훈훈
    아 부러워서 속 쓰려요~

  • 37. 마음이
    '13.5.31 10:20 AM (182.212.xxx.40)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마음이 넘 고우셔서 시어머님이 이뻐하시는것 같아요.

    주변에 아는 사람은 시댁에서 많이 해줬는데도 계속 더가져가지 못해 안달난 사람있는데

    결국 시부모님 눈밖에~

    원글님 마음이 넘 고우셔요.

    저도 울아들래미 크면 맘씨 고운 며느리만나 좋은 시어머니 되고싶어요~

    행복하세요*^ ^*

  • 38. 윤쨩네
    '13.5.31 11:03 AM (14.32.xxx.60)

    원글님 맘이 더 예쁜 것 같아요.
    저도 시부모님이 잘 해주시는데, 그래도 당연한 줄 알고 저 잘난 생각만 하거든요.
    원글님 사랑많이 받으세요^^.
    원글님 인생 축복해요^^

  • 39. 묘적
    '13.5.31 11:21 AM (122.153.xxx.50)

    이 화창한 날
    글을 읽고 있다가 눈물이 나네요.^^
    살면서 힘드신 일 많을 거예요.
    초심 가지고 헤쳐가시실 바랍니다.

    두 분 모두 이쁘세요 마음이...

  • 40. 글 자주 써주세요
    '13.5.31 11:23 AM (58.236.xxx.74)

    이렇게 현명하고 편안한 시어머니에게
    막장 며느리가 들러붙지 않은 것도 너무 좋고요.
    좋은 사람들끼리 만나서 서로의 존재에 감사하는 거 너무 보기좋네요.
    사실, 옛날 어르신들이요, 며늘에게 이쁘다 이쁘다 달고 사는거 정말 쉽지 않으세요.
    본인이 받지 못한 사랑을 표현하는거 죽을만큼 뻘쭘하거든요.

    원글님 복댕이, 에잉.

  • 41. 우와
    '13.5.31 11:52 AM (155.230.xxx.55)

    저는 원글님때매 눈물나려해요 ㅠㅠ
    결혼기념일 축하드려요~ 행복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1861 무정도시 젤 나쁜놈 누굴까요? 3 재밌다.. 2013/07/08 1,361
271860 프랑스에서 김치냉장고 판매하는곳?? 김치냉장고 2013/07/08 872
271859 초 4 인 딸에게 수학을 가르켜야하는데요 8 수학젬병 엄.. 2013/07/08 1,316
271858 유치원생이 그린 우리 가족 4 민망 2013/07/08 1,223
271857 바람피고 싶은 날 3 ... 2013/07/08 1,796
271856 화장분 성분 도와주세요.. !! 1 도와주세요 2013/07/08 987
271855 예쁜 여자들 고개 돌리며 쳐다보는 남편 ..다들 이러나요? 31 남편이 2013/07/08 8,910
271854 헤지스 스타일(?) 원피스 5 원피스 2013/07/08 2,690
271853 어금니 신경치료후 크라운을 했는데요... 5 .. 2013/07/08 3,530
271852 오늘 유난히 꿉꿉하고 냄새가 나네요.ㅜㅜ 4 ... 2013/07/08 1,551
271851 길고양이 밥주시는 82님들, 저 어떡해요ㅜㅜ 25 아흑 2013/07/08 7,937
271850 살면서 공부벌레 보신적 있으신지 4 수지 2013/07/08 1,498
271849 연애 경험이 없는 남자... 2 barilo.. 2013/07/08 1,843
271848 김혜수보면 이세상 사람이 아닌거같아요 36 .. 2013/07/08 12,356
271847 멀버리 알렉사 미니 가방 3 멀버리 2013/07/08 1,984
271846 아파트 3채라고 유세하시던 시어머니 63 갈수록태산 2013/07/08 16,616
271845 말투 이런 사람 어떠세요? 9 2013/07/08 2,288
271844 초등 4학년 아이 수학과외 그만 두어야 할까요?? 3 ^^ 2013/07/08 1,791
271843 금요일에 사 둔 물오징어 먹어도 되는거죠? 1 dd 2013/07/08 899
271842 172에 62키로인데요.. 5키로만 빼고싶습니다. 15 ㅇㅇ 2013/07/08 3,300
271841 비타민하우스란 회사 믿을만한 덴가요?? 2 .. 2013/07/08 1,453
271840 쫄깃한 식감의 수제비를 만들고 싶습니다 16 수제비 2013/07/08 3,036
271839 중학생들요.. 방학식때 집에 몇시쯤 오나요? 1 현규맘 2013/07/08 806
271838 독일어 vs 프랑스어, 어떤걸 배우는게 나을까요? 23 언어 2013/07/08 16,248
271837 비정규직의 차이가 정확히 뭔가요? 5 정규직과 2013/07/08 8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