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위 약하신분은 읽지 마세요.
내용상 좀 더럽네요.ㅜ.ㅜ
지난 2월부터 지금까지 치열로 고생하고 있어요.
3월에 3주동안 병원가서 약먹고 주사맞아서
완전 다 낫지는 않았지만 좀 나아졌길래
그냥저냥 지냈어요.
시간이 지나면 다 나을지알고...
약을 3주이상 먹으려니 좀 걱정이 되어서요.
그런데 어젯밤.. 4일만에 화장실을 갔는데
(보통 2일에 한번 갔어요.)
1시간도 넘게 화장실에서 좌욕하고 힘주고..반복..
생애 최고의 고통이 느껴지더라구요.
변기 물은 피때문에 완전 붉게되고..
밤새 화끈거려 잠도 못자고
너무 아파서 변의가 느껴지는데도 다 못봤거든요.
본능인지 너무 아프니 밀어내지도 못하고..
정말 이상한게 잔변감이 있는데 말끔히 못누니 오줌이 마려운데도 시원하게 안나와요.. 질질나오고ㅡ.ㅡ;;
아침에 는뜨자마자 병원 가서 진료했는데
의사가 손으로 여기저기 쑤시는데 정말.. 죽을것 같이 아프더군요.
창피하지만 저는 막 소리지르고 간호사가 다리힘 빼라는데.. 안되더라구요.
고름이 나오고 염증이 생겼대요.
그래서 항생제처방 받았고...
지금 가만 있어도 화끈거리고 아파요.
걸으면 더 그렇고..
아직도 변의가 조금 느껴지는데 본능적으로 변 보기를 몸이 거부하고..
오줌 마려운데도 화장실가면 질질나오고..흑....
약국에서 약타면서 이거 오래갈까요?? 물으니 치열은 그렇게 오래 안간다고 가볍게 말씀하시는데..
한약까지 지어주는 약국인데 제 증상을 얘기하니
대장에 열이 많아 수분을 빼앗아가서 변이 단단하게 나와서 그런가보다고...
저같이 항문 질환으로 지옥을 경험해보신분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