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에 관한 글들 올라오는 거 보면 대부분이
체르니 30번까지 억지로 떼었다는 글
아이는 하기 싫은데 엄마땜에 억지로 몇 년 배웠다는 글
피아노라는 악기가 알면 알수록 빠져들게 되는
얼마나 재밌고 매력있는 악기인데....
얼마나 아이들 두뇌발달에 도움이 되는 악기인데...
좀 안타깝네요ㅠ
선생님들도 아시다시피 하농과 체르니는
전공생들도 매우 지겨워하는 교재입니다
굳이 취미로 시작하는 어린 아이들한테까지
이 딱딱하고 재미없는 교재를 강요하여
피아노를 뚜껑도 열기 싫을만큼 지겹도록 만들 필요가 있을까요?
일단 바이엘 같은 기초 어느정도 익히고
요즘 재미있는 다양한 교재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그런 재미있는 곡들로 충분히 흥미를 느끼게 한 후에
그 중 피아노를 너무 재미있어하고 스스로 연습을 즐겨하여
진도가 빠르게 넘어가는 재능이 엿보이는 아이들은
그 때가서 테크닉을 위해 하농 체르니 슬슬해도 결코 늦지 않다고 봅니다..
정말 피아노에 재능 있는 아이들이 그 고비를 넘기지 못해
재능을 펼치치도 못하고 섣불리 포기하는것이 참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