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옷수선을 하고 있습니다,,

다시시작 조회수 : 2,731
작성일 : 2013-05-30 07:40:50

년도수로 따지면 20년넘는 경력이 되는 옷수선집 아줌 입니다

중간에 아이들 키우느라 몃년쉰것 빼면 10년 경력 정도 구요

지금은 아이들 지밥벌이 하고 있고

남편 비정규직에 불안한 직장생활 하고 있습니다

제가 번돈으론 세금 내고 생활 하고 저축이라고 할것 까진 아니지만

쫴끔 은행으로 들어 갈때도 있습니다

요즘은 수선이 쌓이는건 아니지만

수선하나 해~놓고 쉬고 ~또 수선 하고

이런식으로 할 정도에 물량입니다

뭐~호떡집에 불난듯 ~많은 물량 바라지 않습니다

제가~해결을 다~하지 못 하니까~

나이가 있다 보니 눈은 침침 해서 돋보기없이 일을 할수 없고

손은 점점 느려가는것 같고

그렇지만 동네 에서 꼼꼼 하다고 소문은 난듯 합니다

한번 왔다간 손님은 또 오시고 다른분 소개도 해~주시구 하시는것 보면...^^

그런데 요즘은 일이 점점 줄어 드네요

옷수선은 계절 탓도 있긴 하지만

번화가도 아닌 변두리 주택가 인데~

한집 걸러 옷수선집이 생기는탓도 있는듯 하구요

뭐~제~실력탓도 있을수 있겠고~~

그래도 욕심 버리고 다시~

오늘도 열심히 한바늘 한바늘 박아 보렵니다

변두리 옷수선집을 하시는분들 회이팅~~~  하자구요^^

 

 

 

IP : 210.182.xxx.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30 7:44 AM (222.107.xxx.147)

    전 기술 중에 부러운 기술 가지신 분들이
    옷 수선하시는 분들이에요
    어찌 그리 신기하게 고쳐내시는지~
    저도 할 수 있다면 이렇게 저렇게 고쳐보고 싶은 옷들이 많은데.
    원글님 오늘도 화이팅^^

  • 2. 고객
    '13.5.30 7:52 AM (118.36.xxx.58)

    수선 많이 하는 고객으로서 말씀드리자면 간단한 수선은 그 자리에서 해주는 집으로 가게 되더라고요.

    저희 동네 수선은 늘 내일 오세요. 그래서 버스 타고 가더라도 시장에 있는 수선집 가서
    수선 기다렸다가 가져와요.
    지난번엔 바지 다섯 개 단 줄이는 수선 했어요.

    30분 시장 보고 오세요, 하셔서 시장구경 하고 빵 하나 사먹고 가니 깔끔하게 해놓으셨더라고요.

    그런데 시장안에 있는 수선집이라고 늘...바로 되는건 아닌데 딱 한집 그런 집이 있어요.
    그래서 꼭 거기로 갑니다.

  • 3. ㅋㅋ
    '13.5.30 8:04 AM (203.142.xxx.231)

    윗님 저도 그래요....제가 늘 가는 수선집은 오늘 바로 되냐고 하면 해주시는 곳이에요
    다른곳은 2-3일뒤 오라고 하는데
    여기는 여쭤보니 바지단 줄이는 정도는 당일 해주시더라구요
    30분 내는 아니어도 3-4시간 내에 해줘서 편해요...

  • 4. hoony
    '13.5.30 8:07 AM (49.50.xxx.237)

    좋은 기술을 가지셨네요.
    저는 재봉실도 못끼는데...
    힘닿는데까지 하시기 바래요.

  • 5. 마니또
    '13.5.30 8:47 AM (122.37.xxx.51)

    원글님 바지밑단 줄이는거 얼마해요
    저희동네는 없어서 찾아다녀야되요
    원피스를 투피스로 만드는것도 해주나요 임신복인데 이젠 입을수없어서요

  • 6. 재봉공장에서
    '13.5.30 9:34 AM (116.39.xxx.87)

    일하시던 분들이 일감이 줄어드니 옷수선 가게를 오픈하시는 경우 많아요
    앞으로 더 늘어날것 같구요
    마지노선을 정하시라고 조심스레 말씀드리고 싶어요
    버티기보다 방어차원에서 한푼이라도 통장에 넣을 돈이 있는게 갑입니다

  • 7. ..
    '13.5.30 1:57 PM (112.170.xxx.3)

    좋은기술 갖으셨네요,,,
    저희 동네 옷수선집은 완전 대만원이예요,,,
    항상 북적거리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8953 가격이 궁금해요. 1 은수저 2013/06/01 845
258952 정말정말 기운 없는 사람 9 기운없음 2013/06/01 4,963
258951 롯데백화점 입점업체 직원 자살로 본 업계 '갑의 횡포' 2 샬랄라 2013/06/01 1,175
258950 부산에 음치교정 바나 2013/06/01 840
258949 문재인님과의 즐거운 산행 다녀왔어요 10 인천자수정 2013/06/01 2,433
258948 요즘들어 유명인 결혼,연애사에 부정적인 악플러들 많아졌어요 2 2013/06/01 758
258947 나이들면 피곤한 인상되는게 당연한가요? 8 ㄷㄷㄷ123.. 2013/06/01 3,125
258946 레몬껍질 활용할 방법 없을까요? 3 가르침을주소.. 2013/06/01 1,960
258945 공항정규직 지상직 승무원 채용설명회』 누구나 참석가능 2 reusei.. 2013/06/01 2,483
258944 혹시 자니윤이 착각한것 아닐까요? 7 관광공사사장.. 2013/06/01 3,016
258943 개똥 같은 걸 싸놓는 동물은 뭐가 있을까요? 2 ㅇㅇ 2013/06/01 552
258942 서서 일하는데 힘드네요 3 --;; 2013/06/01 1,684
258941 아파트 세 놓으신 분들 질문 드려요 8 ㅇㅇ 2013/06/01 1,870
258940 아이들 수영시키시는 분들 봐주세요~ 9 아줌마 2013/06/01 1,931
258939 싼옷을 입으면 안이뻐요 5 나이 2013/06/01 3,973
258938 이제 셋째 성비가 딸이 더 많아졌다는데,,,이건 무엇을 21 의미하나요?.. 2013/06/01 3,420
258937 엄마가 하지정맥류때문인지 허벅지에 쥐가 잘난다고 2 양파깍이 2013/06/01 1,700
258936 숨도 못 쉬게 끌리는 경우 6 ... 2013/06/01 6,940
258935 도와주세요... 1 해외맘 2013/06/01 659
258934 열무김치 담을때 풀물... 5 ... 2013/06/01 1,833
258933 고추장,간장등 코스트코or이마트 어디가 더저렴한가요? 지금 가려구.. 2013/06/01 856
258932 압구정 금수복국 옆 중국집 이름 아시는분? 3 ... 2013/06/01 1,380
258931 모공 하나 없는 매끈한 피부를 가진 20 피부 2013/06/01 18,781
258930 말리는 중인데 군데군데 회색빛인데 정상인가요? 무말랭이 2013/06/01 440
258929 살 너무 안빠져요 ㅠ 9 다이어터 2013/06/01 2,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