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학교에 휴학이야기 하고 나니, 실감이 안나요

강박증 조회수 : 4,934
작성일 : 2013-05-30 01:11:48

설마 설마 제 이야기일까,

어릴때부터 결석 한번 해본적없이, 고등까지 보내고, 대학가고

그런게 수순인줄만 알고 자랐던,  40대네요.

아이를 키우다 보니, 자식 키우기가 이런일도 있다니, 

딸아이 중3  강박증때문에  글올렸던 맘 입니다

오늘은  학교 갔다가 3시반에 온후로,  계속 씻고 또씻더니, 문고리가 더럽다,

다시 씻고,  밥겨우 먹고,  다시 샤워하더니,  그러니까,  30분 밥먹은거 빼고  지금까지 씻다가

겨우 잠들었습니다.

신경정신과 강박증 약은 잘 듣지가 않고 한달 정도 먹었는데요.

더 심해지는지, 손뿐이였는데, 발도 깨끗해야지 하고

오늘 담임과 통화후,   휴학하고 싶다고 했더니,  그냥 병결 처리 하고, 자주 조퇴해도 결석으로 안잡는다고

그냥  학교를 계속 다녀보라고 감사한 말씀해주시네요.

 

입원하려 했으나, 밑에 맘님들 말씀처럼 아이가 더 충격받을수 있으니,

약이 안맞아 병원을 바꿔봐야겠어요. 

 

그냥 제가 너무 지쳐서,  이보다 바닥은 없을듯 싶네요.  저보다 괴로운분 계실까요??

가슴을 날마다 병조각으로 쪼는듯합니다.

 

제게 희망이 있나요???

 

IP : 121.148.xxx.15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30 1:15 AM (1.238.xxx.113)

    토닥 토닥
    흔들리지 얂고 피는꽃은 없다고 합니다
    다 지나가고 좋은날이 곧 올거예요
    저두 중딩 키우는데 맘이 아프네요ㅠ

  • 2. ..
    '13.5.30 1:17 AM (112.148.xxx.220)

    아..아까 그 분이시군요.
    힘내세요. 비도 언젠간 멈추고 바람도 잦아들잖아요.
    따님에게도 봄날이 올 겁니다. 힘내세요.

  • 3. ㅇㅇ
    '13.5.30 1:19 AM (203.152.xxx.172)

    저도 고2 딸이 있어서 .. 원글님 글 올라올때마다 관심있게 읽었어요...
    얼마나 속상하세요..
    그런데 아마 따님이 더 힘들고 괴로울듯해요..
    희망 있어요.. 치료 잘 받으면 고쳐질겁니다..
    누구나 조금씩 편집증도 있고 강박증적인 이상 성격적인면이 있는데
    따님은 그게 병적인거니깐요..
    저는 따님보단 훨씬 미미하지만 불면증 치료를 20년 전에도 한번 받아봤고
    요즘도 다시 받고 있는데요..
    의학이 많이 발전했구나 느끼고 있답니다.. 약이 벌써 다르더라고요..
    20여년전 약은 부작용도 심하고 잠을 잔것같지도 않았는데..
    요즘 약은 부작용도 없고.. 정말 잠을 잘 잔것 같이 개운하게 잠이 오더군요..
    상담하는 선생님께 물어봤더니.. 향정신성의약품이 요 근래 10년 사이에..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답니다..

    어느 병원을 다니는지 모르겠으나 이왕이면 큰 병원 (대학병원급) 가셔서 진료 받아보셨으면 좋겠어요..
    꼭 완치 될거에요.. 힘내세요.

  • 4. 성적부담
    '13.5.30 1:19 AM (14.52.xxx.59)

    덜었더니 좀 나아진다던 아이 아니었나요??
    약이 중요한게 아니라 왜 저 증세가 나왔는지가 더 중요할것 같아요
    일단 아이가 편해져야 증세가 없어질것 같으니
    아이가 제일 신경쓰는 부분이 뭔지 보시고
    정확한 진단은 받으신건지요
    보통 이런경우 엄마도 같이 검사를 받아서 환경적인 면을 보거든요
    약으로 해결하려고 하지마시고 원인을 잘 보세요

  • 5. 엄마
    '13.5.30 1:27 AM (121.148.xxx.150)

    약 용량이 너무 적었다는걸 다른 병원가서 알게 됐구요.
    알고보니, 학교에서 애들이 빨리 빨리 행동하라고 하는데 스트레스를 받는거 같아요

    그래서, 중간 중간 조퇴도 하고, 결석도 하면서 아일 봐주려구요
    사실 입원하는것도 방법이라고 의사샘이 그랬는데,

    지금 무척 망설입니다.. 부모는 어찌해야하는지요. 저도 도망가고 싶어요.

  • 6. 애들하고의
    '13.5.30 1:38 AM (14.52.xxx.59)

    관계가 문제라면
    입원까지는 왠만하면 시키지 마시구요
    약 용량 늘리시고
    곧 방학있으니 엄마랑 여행이라도 장기로 다녀보세요
    자꾸 씻지못할 상황으로요,신경을 다른데 쏟으면 호전될수도 있구요
    다음 학년 올라갈때는 친한 친구와 같은 반 해달라고 요구해보세요
    이런 경우에는 수용해 줍니다
    한달만 지나면 방학이니 어머님 기운 내세요
    지금이 시기적으로 제일 불안정할 때라서 그렇기도 해요

  • 7. ........
    '13.5.30 1:43 AM (121.148.xxx.150)

    윗님 중간고사를 완전 망쳤다고 아인 슬퍼했고, 꽤 불안해하고
    친구관계도 따가 될까 무척 불안해하더니, 이렇게 됐어요

    곧 기말인데, 하루종일 손만 씻고, 수업시간도 시작됐는데, 아이가 교실에 늦게 온대요
    담임이 화장실서 애가 늘 안오니 이상하다 했다합니다.


    기말을 중간고사로 대처하고 안볼수도 있다고 하는데
    아인 기말걱정합니다. 전혀 공부가 안되있으니,
    중간고사로 대처하고, 입원치료 하려했으나, 것도 애한테 충격일거라고 하고

    갈팡질팡 누가 결정해줬음 싶어요

    큰병원 으로치료하러 가야힐지, 한달 80정도 한다는 병원으로 입원할지.

  • 8. 입원이
    '13.5.30 1:47 AM (14.52.xxx.59)

    또 하나의 쇼크가 될수도 있어요
    일단 어머님이 애 성적에 대해서 초연해 하시구요
    담임 만났더니 니가 그렇게 못하지 않더라??하면서 눙 치시고 그러세요
    시험은 너무 불안하면 안봐도 된다고 말해주세요
    실제로 안봐도 됩니다
    일반 인문계 진학하는데 아무 지장없어요
    뭐 좋아하는거 있으면 배우게 해주시고 티비라도 열심히 보게 하세요
    자꾸 다른데 신경을 쓰게 해주시면 좋아요

  • 9. 아...
    '13.5.30 1:50 AM (221.146.xxx.33)

    얼마나 힘드실까요.
    경험자분들이 좋은말씀 많이 해주셨으니,,,,, 기운 얻으시기를 바랄께요.
    힘내세요...

  • 10. 하 참 ..
    '13.5.30 2:28 AM (119.18.xxx.132)

    아이가 너무 힘들겠다
    하루종일 씻는다는 거에요??
    보는 엄마도 억장이 무너지지만
    씻는 아이는 씻으면 씻을수록 마음이 개운해지는 게 아니라 더 더럽다고 여기는 거겠죠?
    보통 위생 강박은 관계 스트레스에서 많이 와요
    아까번 글도 제가 그냥 학교 휴학해 보시라고 썼는데
    기센 아이들 틈에서 더 스트레스 받는다고 ..
    하 .....
    저도 한 결벽증이지만
    너무 괴롭겠어요 아이가
    운동 요법도 도움 될 것 같아요
    헬스 말고 무용 이런 거
    부드럽게 릴렉스하는 행동요법이 절실히 필요할 것 같네요
    정말 다 고문이겠네요 가족 모두가 ..

  • 11. 흠....
    '13.5.30 2:32 AM (68.49.xxx.129)

    여자앤가요? 혹시 식이장애는 없나요? 보통 식이장애랑 강박 결벽증이랑 같이 오는 경향이 많아서요.

  • 12. 나거티브
    '13.5.30 2:35 AM (110.70.xxx.135)

    용기를 가지고 의연하게 대처하시는 것이 아이에게도 원글님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사회복지 쪽에 있다보니 남들 어려운 사정을 많이 듣게 되는데 내게 그런 일이 닥치는 것은 상상도 하기 힘들만큼 어려운 사람들도 많이 있지만 또 그 자리에서 씩씩하게 버티고 사는 분들 역시 있습니다. 너무 바닥이다, 괴롭다 생각하며 스스로 힘을 빼진 마세요. 아이에게 버팀목이 되어주셔야 하잖아요.
    인터넷 검색, 환우 카페, 관련 책... 어머니가 아이의 질병을 잘 이해하실 수 있으면 아이를 다독이며 치료에 전념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의사들이 쓴 칼럼 같은 걸 읽고 있어요. 100명 중 둘셋은 앓는 흔한 편의 질병이래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초기에 잘 대처하셔야 경과가 좋답니다.
    기운 내시고 치료 잘하세요.

  • 13. ........
    '13.5.30 2:40 AM (121.148.xxx.150)

    네 식이장애 없구요.
    올해 중3 되면서 공부 압박이 있었구요. 사회, 과학 마저 어렵다 ,.. 이랬어요.
    시험지도 제대로 다 풀지도 못하고 시간내에 옮겨적지 못하고 내서, 울었다고
    이제야 말하네요.

    초기에 대처해야 하는건가요??? 금방전에 씻고도 또 더러워졌다고 하고, 밥그릇도 더럽다
    이젠 발도 깨끗이 씻어야 한다에 억장이 무너지네요.
    감사해요.

  • 14. 토코토코
    '13.5.30 2:41 AM (119.69.xxx.22)

    토닥토닥..
    지켜보는 마음도 보통 마음이 아니시죠?
    이미 약 바꿔보라는 조언을 들으신것 같은데 정말이에요.
    정신과, 특히 소아 정신과는 환자랑 의사의 궁합에 따라서 정말 약 쓰는 것도 많이 다르더라구요.
    여긴 지방인데.. 몇년전까지만 해도 소아 전문 병원이 없어서 정말 알콜 중독환자, 치매 환자 같은 병을 많이 보는 의사가 처방하던 약이랑 소아 많이 보는 의사가 처방한 약이랑 효과가 너무 너무 달랐거든요..
    무조건 소아 병원으로 가보시구..
    그리고 원글님도 딸도 좀 쉬어가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네요.. 공부가 문제가 아니니까..
    학교는 출석만 하고 따님이랑 놀러다니시고 그냥 집에서 맛난 것 해서 티비나 보면서 얘기도 많이 해보시고 하세요.. 정말 답이 없어요.. 토닥.

  • 15. 흠..
    '13.5.30 2:49 AM (68.49.xxx.129)

    전 대학교때 쯤 결벽증 앓았었는데요. 그게 나중에 식이장애로 발전하더라구요. OCD는 다른 증상을 같이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요..그런데 이게 엄마나 누가 주위에서 닦달한다고 쉬이 낫는건 아니구요.. 전문의나 전문가가 도움이 필요할거 같긴 해요. 자기 잘못된 "고집"을 꺾어줄 누군가가 필요해요.. 딱히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게 장애로 표출된다라고 생각되서 그 스트레스를 다스려주고 감싸주는데 집중하다 보면 한도끝도 없어요.. 그 강박증이 본인의 잘못된 의지가 너무 강해서 문제인 거거든요. 일단 강한 권력을 가지고 잘못됐다고 야단쳐주고 바로잡아주는게 가장 필요해요.

  • 16. ................
    '13.5.30 2:55 AM (121.148.xxx.150)

    소아정신과 샘 약을 다 물어봤는데요.
    이약을 잘 쓰지 않는다고 하네요
    거기다, 약 용량이 한참을 부족하다고 200 미리 먹어야 하는데 계속 25미리 먹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윗님 약에 대해 아세요?? 먹고 있는약이 셀트라 라고 하는데요


    다들 졸로프트 라는 강박약을 쓴다고 하네요

    다른 소아정신과로 가자니, 전에 소아과 기록을 가져오라시고, 여기선 안해주세요. 왜그러는지
    안된다고만,

    새로운 소와정신과로 가면, 다시 검사시작해야한다는데, 비용이 다시들구요. 40정도

    청소년이라, 강박증세여서, 성인 정신과 가도 된데서 낼은 성인정신과로 한번 가볼까까지 생각중이네요

  • 17. 흠...
    '13.5.30 2:56 AM (68.49.xxx.129)

    정신과 상담치료 여러군대 받아봤는데요..솔직히우리나라는 마땅한 데가 없었어요..전 약 안썼어요.

  • 18. ......
    '13.5.30 3:31 AM (71.197.xxx.123)

    원글님도 물론 마음이 아프시겠지만
    아이가 그런 증세를 보이기까진 정말 너무 많은 스트레스와 상처가 있었을 거예요.
    그러니 너무 조급해 마시고 좀더 공부 많이하시고 의연히 대처를 해 주셔야 할 것 같아요.

    저도 약간 결벽증이 있는데요, 이런 사람에게 성급한 입원치료는 부작용만 더 커질 것 같아 절대 말리고 싶어요. ...... 입원실 청소 소독하느라 잠도 못잘 거예요. 맘편히 집에 있게 해주시고 어디 외출해도 너무 길게는 마시구요, 일단은 되도록 깨끗한 곳만 다니시구요......

    잘 쉬고 치료받고 마음이 편해져서 다시 세상에서 살 힘을 얻기를 바랍니다.

  • 19. **
    '13.5.30 5:34 AM (95.91.xxx.151)

    저희 집안에 삼촌 하나가 심한 강박증세가 있었어요. 따님과 똑같은...
    하루에 수백번씩 손을 씻고 문고리를 맨손으로 못잡고 꼭 옷소매를 끌어당겨서 문 여닫고요.
    저는 너무 어려서 실제로 보지는 못했고, 이야기만 들었는데 그때 이 삼촌이 서울대 의대 다닐 시절 이야기예요.
    할아버지가 학교 그만두게 하라고, 이러다 아들 잡겠다고 하셨다 하더라고요.
    워낙 오래된 일이라 저는 자세히 알지 못하지만 그 삼촌 지금 개원의로 펄펄 날아다니고 아주 잘 사십니다.
    잘 이겨내실 꺼라 믿어요.

  • 20. 마모스
    '13.5.30 7:33 AM (112.148.xxx.10)

    원글님사연에 제 맘이 아프네요...꼭 이겨내실꺼예요...따님강박증도 완쾌되실꺼구요...
    힘내세요...

  • 21.
    '13.5.30 8:02 AM (58.142.xxx.239)

    돈이 있으시면 체험학습처리하고 유럽이나 다른나라 여행을 해보세요. 담임이 저정도로 도와주시면요.
    그리고 아이한테는 공부 점수고 뭐고 엄마는 상관없다고 하시구요.


    소아 정신과 의사 마다 의견이 다르니 검사 다시해도 2-3군데 가보세요.

  • 22. 은하수
    '13.5.30 8:29 AM (1.233.xxx.40)

    힘드시죠
    제가 안아 드릴께요
    저도 중3 아들 키우면서 하루하루가
    조마조마 한데 ...
    그래도 엄마니까 웃는 얼굴로 밝게
    생활해보심 어떨까요
    치료 잘받게 하시고 힘내세요
    어제보다 조금 나은 오늘이 되길
    진심으로 기도드려요

  • 23. ....
    '13.5.30 8:59 AM (122.32.xxx.12)

    제가 지금 약물 치료를 하고 있는데요...
    저는 강박증은 아니고..우울증 때문에 치료를 받고 있고 약 먹은지 1년 정도 되었네요...
    원래 조금씩 우울증도 있고..
    특히나 저는 자존감이 무척 낮았는데...
    작년에 아이 때문에 정말 힘든 일을 겪고서..
    완전히 무너 진것 처럼...
    절 주체를 못하겠더라구요..
    그리고 치료를 시작 하게 된것이 아이 때문에 시작을했어요...
    제가 완전히 정신줄 놓은것 처럼 그렇게 있으니 확실히 아이가 눈에 표가 날 정도로...
    달라지더라구요...
    그래서... 솔직히 아이 때문에 저는 신경 정신과 가서 약물 치료 시작 했고...
    아이랑 근처에 복지관 가서 저는 한달에 한번 상담을 했고..
    아이는 일주일에 한번 미술치료를 받았어요..
    치료 하시는 선생님의 경우 아이의 경우엔 기질적인 문제가 있는것이 아니고...
    저의 양육 태도에서 비롯된 문제였기에...
    아이 일주일에 한번 십분씩 상담 받고..
    한달에 한번 한시간씩 선생님하고 상담하는 과정이...
    저에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특히나..
    저는..아이에게 너무 촉을 세우고 온갖 신경이 아이한테 많이 쏠려 있는 편이였고...
    기타 등등 여러 문제가 있었는데요..
    상담을 받고..
    저 스스로 약물 치료를 받응면서 조금씩 아이에 대해서 무뎌질줄도 알고..
    또 저 스스로 상담 받으면서 조금씩 저 스스로를 찾아 가는 법을 배운것 같아요..
    약물은...정말 자기한테 맞는 약물만 잘 찾으면...
    너무 신기하게도.. 좋아 져요...(처음에 물론 부작용 있었어요..잠을 잘 못잔다던가.. 아님 잠이 너무 온다던가.. 초기 3개월 정도는 저는 살이 한 10키로 정도 빠지기도 하고.. 밥맛이 너무 없더라구요..)
    근데 저한테 맞는 약에 복용양을 찾으니(저는 하루 세번 약 먹는걸로 시작 했다가... 지금은 자기전 한번 먹습니다.

    저는 다행이 정말 많이 힘들때...
    약물을 잘 처방하는 선생님을 만났고..
    또 운이 좋게..
    아이 미술 치료 선생님이 저에 대해서 아주 잘 대처 해 주시고..하셔서..
    정말 많이 좋아 졌어요...
    우선은...제가 아이 대한 마음의 부담을 덜고...
    제가 마음이 좀 편해지니...
    아이에게 좀 더 편하게 다가 갈 수 있었어요..

    정말 꼭...힘내시구요...
    저는 작년 부터...
    아이 때문에 맘 고생하는것이..
    정말 힘들다라는거...
    작년에 정말 뼈저리게 느꼈어요..
    아이 때문에 하는 맘고생이..세상에서 가장..큰.. 맘 고생이더라구요...
    윗분들 말씀대로..
    꼭... 따님 좋아 지길 바랍니다..

  • 24. dddd
    '13.5.30 9:39 AM (59.15.xxx.156)

    원글님 셀트라와 졸로푸트는 같은 약이에요
    강박증에 대중적으로 쓰는 약이구요
    졸로푸트는 용량이 두가지 셀트라 두배용량도 나와요

    저희 엄마가 공황장애로 오랫동안 고생하셨어요
    엘리베이터도 못타실만큼 마음의 상처가 굉장히 많으셨거든요
    처음에는 아침점심저녁 한웅큼의 정신과약 드셨는데 많이 좋아지셔서
    몇년전부터는 약도 안드시고 지금은 일상생활 건강히 하고 계세요
    따님도 꼭 완치되실꺼에요
    아이가 공부와 친구에 대한 압박이 많았나보네요

    꼭 건강히 완치 되어서 예전 모습으로 돌아올꺼에요
    같이 운동같은거 하시는건 어떨까요?

  • 25. ᆞᆞ
    '13.5.30 9:41 AM (123.215.xxx.29)

    윗님처럼 저도 우울증 약먹고 있어요. 얼마되진 않았지만 저도 아이와의 관계, 아이에 대한 염려 투사로 심리상담 받다가 저의 병증을 알게 되었고 그래서 지역건강지원센터에서 매주 심리치료 받아요. 아이는 검사의뢰했구요.
    윗님은 많이 좋아지셨다니 다행이네요.
    저는 자기전에 한 번 먹는데 입맛이 좀 없어요. 잠은 쏟아지구요.
    원글님 가슴이 쪼개지실 것 같다는 말씀 이해가 돼요. 저도 아직 아이 문제가 가장 크고 모든 심사가 뒤틀어져요.
    뭐라 위로를 드릴 순 없지만 다들 크고 작은 고민이 있는 거 같아요. 기운 내시고 잘 헤쳐나가시면 좋겠어요^^

  • 26. 모두 감사드려요
    '13.5.30 10:13 AM (121.148.xxx.150)

    이와중에 애는 학교를 보냈는데, 조퇴 시켜달라고 문자보내기도 애매하고 참 그렇네요
    어떻게 조퇴를 할건지, 결석을 할건지 참.
    모두들 감사드려요

    그리고, D님 감사해요
    셀트라와 졸로푸트가 같은약이군요.
    아이가 약이 안들으니, 병원 바꾸고 싶은 생각만 가득이고, 그러네요.
    오늘은 다시 약을 한번 바꿔주십사 말해보고, 할려구요

    같은약이다 가르쳐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답답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4816 임성한 씨, 억울하면 인터뷰 한 번 하시죠 6 오로라 2013/07/16 3,573
274815 하체 비만인 분들 ..요즘 하의 뭐 입으세요? 9 ?? 2013/07/16 2,301
274814 KBS·MBC가 국정원 사태 '공범자'라는 증거 2 샬랄라 2013/07/16 971
274813 산전검사를 했는데,, B형 간염 항체가 없대요ㅠ 4 엄마 2013/07/16 6,059
274812 어린아이가 자꾸 조는건 피곤해서 그런건가요?? 4 꾸벅꾸벅 2013/07/16 1,084
274811 만두 잔뜩 빚었어요. 뭐해먹을까요? 10 냠냠 2013/07/16 1,562
274810 팥없는 빙수 지존은 뭔가요? 2 빙수 2013/07/16 1,680
274809 고정닉 욕하는 거 보소..라는 글 베일충 15 조 밑에 2013/07/16 692
274808 아이가 학교에서 -돕는사람들-저금통을 받아왔는데 믿을만한 곳인지.. 5 저금통 2013/07/16 771
274807 강남 밝은 성모 안과 에서 라식 해 보신 분요? 5 2013/07/16 3,212
274806 염색하기전까지 새치는 어떻게 하시나요? 9 새치미워 2013/07/16 3,098
274805 부산에 하지정맥류 잘 치료하는곳 추천해주세요(광고 사양~) 하지정맥류 2013/07/16 808
274804 엘지제습기 주문하고 얼마만에 받으셨어요? 5 저번주에 주.. 2013/07/16 940
274803 " 노량진 수몰 참사에 서울시 책임론 제기 ".. 6 박원숭 2013/07/16 1,496
274802 9월이면 조카가 태어나는데요 9 훠리 2013/07/16 1,197
274801 마담옷 판매 싸이트에서....... 1 에효 2013/07/16 1,243
274800 나혼자 불매중?... 페이스샵, 토니모리, 네이처리퍼블릭-화장품.. 5 을 살리자고.. 2013/07/16 3,563
274799 서영석 라디오 비평 듣다가..... 2 !!!! 2013/07/16 812
274798 초등학생이 볼 신문 추천해주세요 4 신문 2013/07/16 1,014
274797 일주일두번회식 건배사 좀 추천해주세요 ㅠㅠ 직딩 2013/07/16 5,043
274796 행복연금위 ‘모든 노인 20만원’ 공약 폐기시키고 활동 종료 外.. 23 세우실 2013/07/16 2,214
274795 잘되는 집은 늘 잘 되는 듯~~ 3 언젠가는 2013/07/16 2,521
274794 로이킴 lovelovelove 요 ㅋㅋㅋ 4 ㅎㅎㅎ 2013/07/16 2,534
274793 이경제 통곡물선식 드셔보신 분? 5 ... 2013/07/16 2,439
274792 누렇게 변한 인견이불 어떻게 희게 만들죠? 3 돌돌엄마 2013/07/16 3,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