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술 한잔 할 친구가 없네요

외롭다 조회수 : 1,495
작성일 : 2013-05-29 21:12:25

40대 중반인데요..

친구가 아주 없는 건 아닌데

어렸을 적 친구가 없어요..

초중고 ..대학 시절 친구도 요새는 연락하는 이가 없고..

 

지금 만나는 사람들은

딸 아이친구 맘들..예전 직장동료, 독서동호회 언니들..

사회교육센터 같은 데서 만나서 꽤 오랫동안 연락하고 지내는 친구..

...

그런데 가끔

아주 외롭다는 생각이 들어요..

대학절친 한명은 아직 미혼이고 어쩌다 보니 연락 잘 안 하게되었고

다른 한명은 서로 좀 소원하게 된 계기가 있었고..

 

제 탓이 큰 거 같은데..

가끔 어렸을적 친구 하나는 있었으면..

그래서 오늘 같이 삶이 허전하고 외로울때

같이 술 한잔(앗! 제가 술은 끊은지 좀 됐습니다.. 그래도 술집에서 만나고 싶다~~)

하면서

반듯하고 단정한 제 모습을 좀 내려 놓고

긴장도 내려 놓고..

옛날 이야기도 좀 하고 그랬으면 좋겠네요..

 

스물 아홉살부터 무척 좋아하던 작가분이

얼마전에 돌아가셨는데..

참 허전하고 외롭네요....

 

 

IP : 182.208.xxx.5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3.5.29 9:19 PM (175.116.xxx.168)

    가끔씩 .. 술친구가 있음 해요.
    미혼인 친구 하나가 달랑 술친구인데 멀리 이사가버리고... 이런날 참 생각나요.ㅠ

  • 2. ..
    '13.5.29 9:21 PM (211.246.xxx.231)

    힘내세요222

  • 3. 원글
    '13.5.29 9:36 PM (182.208.xxx.55)

    댓글 감사해요~
    친구의 정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친구가 없는 건 아닌데, 라고 글을 썼지만
    사실 친구가 없는거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어요..
    학창시절 친구가 없다는게 참 뼈아프네요 ㅠㅠ

  • 4. 마이쭌
    '13.5.29 9:37 PM (113.10.xxx.249)

    힘내세요..토닥토닥.....
    점네개님 말씀처럼 우리나이되면 다 비슷한가봐요^^

  • 5. 원글
    '13.5.29 9:40 PM (182.208.xxx.55)

    위로해주셔서 감사해요~
    다들 비슷하다는 말이 가장 위로가 되긴 한데,
    주변에 보면 안 그렇기도 한 거 같아서 ㅠㅠ

  • 6. 겨울
    '13.5.29 9:48 PM (112.185.xxx.109)

    님하고 레벨이 안맞아서 글치 친구될줄수 잇는데 님이 안할라할긴데 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8871 양산은 검정색이 좋은건가요? 9 ... 2013/06/01 4,782
258870 이 인간 정말 짜증나요 1 ㅠㅠ 2013/06/01 1,130
258869 저두 질문 대답글 한 번 해볼래요: 미국 유학갔다가 취업하고 이.. 90 소년공원 2013/06/01 11,725
258868 신경치료 끝나고도 아플 수 있나요 2 :::: 2013/06/01 1,624
258867 간장게장이 너무짠데요 방법이없을까요? 2 게장살려주세.. 2013/06/01 3,528
258866 변비로 힘들었는데 좌욕하니 정말 좋으네요 2 . 2013/06/01 3,138
258865 혼자 갈곳이 없어요 1 초보운전 2013/06/01 863
258864 교복바지에 볼펜잉크가 묻었어요ㅠ 3 도와주세요~.. 2013/06/01 1,362
258863 여행사 저렴하고 괜찮은데 소개해주실수 있나요? 7 놀러가고 싶.. 2013/06/01 1,285
258862 집에만 들어오면 코가 시큼시큼 막히고 숨이 턱 막혀요 1 ㅠㅠ 2013/06/01 1,054
258861 식약처, 미국서 GMO 밀 통보받고도 국민에 안 알려 2 샬랄라 2013/06/01 860
258860 제가 어렸을때 제일 무섭게 봤던 영화 39 정말 2013/06/01 4,583
258859 블랙커피 추천해주세요. 5 .. 2013/06/01 1,967
258858 울산자매살인사건과 일베.. 3 ..... 2013/06/01 1,336
258857 대구 여대생 범인이 아동성범죄 전과자라니... 3 ... 2013/06/01 2,524
258856 남편의 유흥때문에 이혼할려고 합니다. 35 힘듦 2013/06/01 15,937
258855 담 금요일 샌드위치 데이에 쉬는 학교 많은가요? 3 토깡이 2013/06/01 1,270
258854 시댁 이야기에요. 36 ... 2013/06/01 9,552
258853 새누리당의 새이름 1 ㅋㅋㅋ 2013/06/01 988
258852 제습기 선호하는 상품 있으신가요? 2 김워리 2013/06/01 1,454
258851 나인 결말에 대해 여쭤요 4 나인앓이 2013/06/01 1,684
258850 선분후 에프터.. 15 님들 2013/06/01 3,627
258849 4대강을 개미눈물 만큼이라도 찬성하셨다면 그냥 지나가지 마시고... 3 샬랄라 2013/06/01 983
258848 오이지 어디다가 담그세요? 5 2013/06/01 1,347
258847 침구청소기 추천 부탁드릴께요^^ 5 puppym.. 2013/06/01 2,0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