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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945라는 드라마 기억나세요?

사과 조회수 : 2,317
작성일 : 2013-05-29 19:30:48

류수영이란 배우 이야기가 밑에 나와서  저도 몇 자 적네요.

서울 1945 대작이고 ost며 배우들 참 훌륭했는데 말이죠

류수영이 맡은 배역이 운혁이었나..

그리고 한은정이 맡았던 개희.... 이 둘의 사랑도 너무 맘 아프고 절절했죠..

윤도현 이소라가 부른 주제곡들도 너무 좋았고

소유진 역활도 좀 불쌍했는데... 서울 1945의 가장 명대사 중에 하나가...

소유진이 한 대사인데 자기보다 아랫사람에게 사랑을 고백받고 이런 말을 하죠

"사람에게는 격이 있어요. 사물을 보는 가치.. 문화를 즐기는 향취 블라블라.. 이런 것들이 합쳐져

사람의 격을 만들죠... 그런데 당신에는 그런 향취가 없어요. 나랑 격이 달라요"

뭐 이런 내용인데 이렇게 적기에는  싸가지 없는 대사지만 실제 그 대사 들어보면 무릎을 탁 치게 되는

정말 맞는 말이었거든요..

암튼.. 서울 1945에서 류수영 연기 잘했고 애절한 눈빛하며 듬직한 체격하며..착착 마음씨..

20대 후반에 제 맘을 설레게 했죠.. 서울1945 다음까페도 있었는데... 아직도 있으려나...

써머타임으로 류수영 안티가 ocn 이란 말이 있을만큼 잊을만 하면 틀고 또 틀더니..

요새는 안 틀더군요..... ㅎㅎ

아마튼 류수영 멋진 배우에요....^^

IP : 124.53.xxx.14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29 7:35 PM (121.167.xxx.36)

    기억나요 그 해 연기대상에서 우수상인가 받고 입대한거 깉아요 수상소감을 말하면서 땀을 아주 많이 흘려서 그런가 저한테 인상깊었어요

  • 2. 프린
    '13.5.29 7:38 PM (112.161.xxx.78)

    류수영씨 좋아하시나봐요
    열여덟 스물아홉도 보세요
    달달하니 재밌게 봤었어요
    박선영씨랑 둘이 주인공였는데 땡땡이 원피스가 인상적였어요

  • 3. 초겨울
    '13.5.29 7:38 PM (211.237.xxx.127)

    저는 안타깝게도 그 작품을 나중에 알았어요.
    그래서 본방은 못보고, 어떻게 우연히 마지막회 엔딩장면만 봤는데.. 그 마지막 장면(돛단배 띄우며 개희가 독백하는 장면)이 참 인상깊었고, 찡 하게 와닿았어요.
    그걸 안보고 뭐했는지...

  • 4. dma
    '13.5.29 7:40 PM (121.167.xxx.103)

    진짜 좋았어요. 다시 리바이벌 해도 좋을 것 같아요. 한은정이 노상 울어대서 보는데 힘들었어요. 싫은 건 아니고 안스러워서. 참 길고 긴 드라마였는데 끝까지 잘 나온 드라마 같습니다.

  • 5. ㅇㅇ
    '13.5.29 7:42 PM (211.213.xxx.170)

    전, 환생이 젤 좋았어요.
    박예진과 케미가 정말 좋았지요.
    출연작들 찾아보니..저, 하나도 빠짐없이 다 봤네요. 저도 모르는새 류수영씨 팬이였나봐요

  • 6. ㅇㅇ
    '13.5.29 7:59 PM (211.213.xxx.170)

    네, 아버지 어윤소교수,
    삼촌 어윤대
    맞을겁니다

  • 7. 사과
    '13.5.29 8:01 PM (124.53.xxx.142)

    환생도 재미있게 봤어요. 그 역도 참 멋졌어요

  • 8. Hh
    '13.5.29 8:05 PM (39.7.xxx.220)

    드라마도 재밌었지만, 류수영 포함해서 김호진 소유진 한은정 모두 이 드라마 전에는 연기력이 눈에 띄진 않았는데, 드라마 하면서 회가 거듭될수록 그 역할에 몰입하고 진정성있게 열심히 연기하던 게 인상적이여서 기억에 남는 드라마예요.

  • 9. 도시락
    '13.5.29 8:07 PM (121.181.xxx.174)

    그러고보니 저도 류수영씨 나온 드라마 죄다 봤네요..

    환생도 잘봤어요..1945때도 ..너무 좋았고 ..썸머타임 ㅋㅋㅋ 나름 뭐 ㅋㅋ

    성이 상당히 특이하네요 ..어 씨는 처음 들어봐요 ..

  • 10. 봄나리
    '13.5.29 10:55 PM (180.224.xxx.28)

    조연들도 좋았죠. 남편이랑 꼬박꼬박 챙겨봤었어요. 소유진...짠했죠.

  • 11. 광 팬
    '13.5.29 11:14 PM (116.37.xxx.141)

    반가워요.
    1945 아시는 분들....

    전 지금도 그 드라마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어요.
    그 어떤 러브 스토리에 뒤지지 않는 가슴 절절한 사랑.
    남녀 주인공 네명 모두 어찌나 안타까운지.

    어쩜 우리들 할머니 할아버지 이야기라서 더 와닿나봐요
    개 (계) 희 의노래.
    이 노래 들으며 얼마나 울었던지. 지금도.....

  • 12. mi
    '13.5.30 1:54 AM (121.167.xxx.82)

    저 외국살때 매회 방송되기 기다렸다 다운받아 뵜었어요.
    썰렁한 부엌에서 노트북으로 보며 가슴 끓였던 드라마였어요.
    그때 류수영 참 멋졌어요.
    그 전 영화 섬머타임 때문이었는지 비호감이었는데
    그 드라마 보고 괜찮은 배우라 느꼈어요.

  • 13. ^^
    '13.5.30 10:10 AM (222.106.xxx.84)

    오~이 드라마 재미있나보군요. 저도 다운받아서 보겠습니다^^

  • 14. .........
    '13.5.30 11:59 AM (125.136.xxx.197)

    네~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류수영이란 배우를 그때 알았는데 연기를 잘하더라구요.보면서도 가슴이 뭉클했네요.전쟁관련된건 다 싫어하는데 그건 주말마다 기다리며 보았네요.그리고 군대가고 활동이 뜸해서 궁금했는데 진짜사나이에서 나오니 반가웠는데 엉뚱한 매력이 또 발견되어 더 팬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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