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섯살 된 딸,
올해 새로 유치원을들어갔는데요.
이 유치원에선 유독 엄마들이랑 친해지고 어울리기 힘들다는 느낌을 받네요.
제가 직장맘이긴 하지만,
작년까지 다니던 어린이집은. 같은 반 엄마들이랑도 줄곧 친해지고 해서
4명정도 같이 주말에도 만나고 따로 연락도 많이 하고
가족끼리도 만나고. 나름 친하게 지냈거든요.
올해 유치원 새로 옮기면서... 그래 나 하기 나름이다. 잘 해보자 하고 다짐했는데..
여긴 유독 전업맘이 많아요.
그래서 다들 평일 낮에 모임을 한다네요..ㅠ
그래도 어떻게든 친해지고 어울리고 싶어서..
저번엔 평일저녁에 퇴근하고 맥주한잔 하자해서
같이 치킨집에서 몇명모여서 치맥도 하고 했는데...
그때뿐.. 그뒤론 또 쌩해요...
카톡그룹방이 있긴한데... 머라 말해도 별 대꾸들도 반응도 없구요.
주말에 같이 애들 데리고 공원 놀러가자 하는데..
다들 또 심드렁...
그들은 이미 기존 멤버? 이구요... 거의 전업맘이구요.
그러니 그들은 자주만나고 정보교환도 그만큼되고... 저랑 굳이 새로 어울려야할 아쉬움?그런게없겠ㅈ져ㅛ.
그래선지...
저만 애가 타는것같아요...
답답하구요..
기존 엄마들의 텃세?가 느껴진다해야하나? 좀 그렇네요.
예전 어린이집은 이런게 전혀 없었는데...
여긴 유독 답답해요..
서로 넘 오픈 안하는 느낌...
여기가 공부좀 시킨다는 놀이학교 비슷한 곳인데..
그래선지.. 좀 더 서로 경계한다해야하나? 그런게 강한가싶기도하고...
암턴 답답합니다...
전 직장맘이구... 애도 외동이라..
친구들도 많이 만나게 하고싶고.. 엄마들이랑 어울려서 이런저런 얘기도 듣고 하고싶은데..
그럴 구멍? 이 없네요 여긴...
어찌해야할까요..
이런데서 그냥 자유롭고.. 그래 나만 잘하면 된다.. 하는 생각으로 쿨하게 살고싶지만...
절대 쿨하지못한 에이형 이라...
그게 안되네요..
잘지내고싶은데...
내년까지 이년 남았는데... 잘지낼수있을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