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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에 외항사 승무원 가능할까요?

freestyle 조회수 : 19,986
작성일 : 2013-05-29 11:33:33

요즘 들어 제 미래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는 중입니다.

20대 때엔 늦어도 30대 초반엔 결혼해서 평범하게 살 줄 알았어요.

그런데 그게 계획대로 되는건 아니더라구요.

지금 제 나이 33살... 남자친구도 없고 늦게라도 좋은 사람 만나면 좋지만...

이대로 결혼 못하고 나이만 먹을 수도 있다는 각오도 하고 있어요.

만약 결혼을 못한다면 평생 이 일을 하다 죽기엔 제 인생이 너무 억울해요!

사실 평생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이 나이 되니 슬슬 한계를 느끼는 중이랍니다.

더 재미있게 살고 싶어서 생각한게 승무원인데 이 나이에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영어는 일상적인 의사소통은 되는 정도이고, 수영은 잘은 못해도 자유영/배영/접영/평영 다 하긴 해요.

가장 걸리는건 나이랑 외모인데.. 키 163에 53키로처럼 보이는 56이거든요. ㅋㅋ

아무리 외항사라지만 승무원 하기엔 너무 작고 너무 퉁퉁한거 같아서요.

피부는 나이에 비해 좋은거 같아요. 푸핫!

 

주위엔 주책이라 할까봐 말도 못 꺼내고 82에 조심스레 글 남깁니다.

현실적인 조언 및 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 참고할만한 까페 같은거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114.201.xxx.15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inger
    '13.5.29 11:37 AM (121.138.xxx.172)

    사실;;저도 준비중인데요
    삼십대 초반이요~학원은 그다지 필요없는거 같고 처음엔 정보 부족인것같아도 스터디 하다보면 여러 친구들만나고 해서 결국 비슷해 지는거 같아요^^

    까페에 전현차라고 검색해보세요 거기 쭈~욱 나옵니다

  • 2. ....
    '13.5.29 11:52 AM (121.162.xxx.213)

    제가 30세에 준비하다가 허리가 안좋아져서 포기했지만
    비행기 많이 타고 다니면서 카트 밀고 끄는것 보면서 안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젠 보기만해도 허리가 아픈 느낌.ㅋㅋㅋ
    일단 본인이 허리가 튼튼하고 영어가 좀 된다고 생각되면 도전해보세요.
    보통 에미레이츠항공에 도전 많이 해요.

    면접을 위한 학원을 다녀야할거에요. ANC같은... ANC사이트에 가시면 정보있고 저도 거기 다녔어요. ㅋㅋ
    압박면접을 영어로 해보세요. 압박면접을 우리말로 받아도 버벅대는데
    영어로 하려면 엉뚱한 말 하다가 그 말꼬리 잡히게 되는 실수로 많이들 떨어져요.
    그걸 계속 연습 하는거죠.
    외항사 승무원 면접에서 많이 보는것은 외모가 아니고 건강미와 당당함 + 친화력 및 조화력이에요.
    이 점을 면접하면서 많이 보더라고요.

    참, 몸무게는 3-4키로 정도는 감량 하시면 괜찮을것 같네요.

  • 3. inger
    '13.5.29 12:46 PM (121.138.xxx.172)

    덧붙이면,

    저도 학원에 다니고있기는한데요^^;;
    학원선생님들이 외항사는 윗분 말씀처럼 스윗한 인상좋아하신다고 하세요.
    주변에 학원친구들봐도 계속 말하면서도 웃는상있져?
    그런 얼굴을 선생님들이 될거 같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따뜻한느낌의 친절하고 서글서글한 느낌..
    한승연같은 타입 좋다고 하시던데요?

    근데 또 이게 아시아쪽 외항사 중동쪽 외항사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중동쪽은 영어를 유창히 구사하는것을 요구하는것 같고, 아시아쪽은 영어 의사소통에 문제 없는정도?
    쯤이면 괜찮다고 하시는데,,
    역시 아시아 외항사들이 나이며 외모에 더욱 민감한것은 사실인것 같습니다.

  • 4.
    '13.5.29 12:47 PM (125.186.xxx.11)

    한번 도전해보세요
    제일 중요한건 영어구요
    외모는, 중국항공사 아니면 별 상관없어요
    동남아쪽이나 암튼 아시아쪽은 나이도 좀 더 어려야하니..
    에미레이츠나 카타르 같은 중동항공사 쪽 도전해보세요
    저는 국내항공사에 있으면서 에미레이츠 시험본적 있었는데, 마지막 압박면접서 떨어졌어요^^;
    저도 키는 163좀 안되고, 그 당시 몸무게도 51-2정도 나가서, 국내항공사에선 좀 작고 통통한 편이었는데, 그 때 에미레이츠 항공사 면접관이 신체검사하면서 러블리한 몸이라고 칭찬을..
    좀 통통한게 마른거보단 낫던데요

    화이팅하세요~^^

  • 5.
    '13.5.29 2:16 PM (211.187.xxx.53)

    에미레이츠 항공에 관심있으심
    소냐의 비행일지라는 블로그한번 보세요.
    전직 승무원인데 굉장히 좋은 정보들 정성가득 담아 자세히 알려줍니다.
    지금은 제주도에 사는데 제주도에 대한 글들도 좋아요.

  • 6. ..
    '16.2.10 3:33 PM (112.148.xxx.2)

    외항사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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