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살아이가 밥을 너무 안먹습니다.
미치겠다..정말.........
어떻게해줘도 밥을 입에물고 삼키질않는다...한입물고 가만히 삼십분사십분을 있고...
안혼내야지 안혼내야지하면서도 그거보면 정말 미쳐돌아가실것같은기분에 막 소리를지른다..
제발!!!먹어!!!!!!!!!!!!!!정말 나도 미쳐돌아갈것같다.참아야지하는데..입에 밥을물고 멍하니 있는거보면 도저히 참을수가없다..일부러 고개돌리고 내 할일하다가도 그 모습을보면.......
다른집아이는 입 뻐끔뻐끔 벌리면서 잘도 받아먹고 젓가락까지쓰면서 밥먹는데 열중하는데..
도대체 얘는 왜!!!!!!!!!!!!!!돌겠다..
큰애도 너무 힘들었는데..이제 주는건 먹는데..둘째는 한술 더뜨는것같다.
거의 십년을 큰애에 이어서 먹어먹어먹어제발먹어!!!이렇게 사는데..........
한두번 안먹어야 그래 먹지말자~~이렇게나오는데...
대체 매번 매 끼니를 그러니..정말 나 미칠것같다.
오늘도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랑 약속이 되있었는데..내일모레로 약속을 미뤘다.
애 밥먹이고나면 나도 기진맥진 기운빠지고 아무것도 하기싫다.약속이고뭐고 아무것도하기가싫어진다.......
한시간반동안 세숟가락먹이고 부랴부랴 아이 얼굴도 안보고 어린이집엘 보냈다..너무 힘들고 괴롭다.
아이혼내는거 너무너무 싫은데..밥물고있으면 난 또 돌아버린다.
정관장 홍이장군에 잘크톤에 유산균에 별짓다한다.함소아 한약도 통하지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