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소한 일인데 왜 그런 행동을 할까요?

조회수 : 2,050
작성일 : 2013-05-29 09:36:00
사소한 일이에요
학원의 신발장에 신발들이 다 차 있을때 보통은 그냥 자신의 신은 바닥에 벗어놓고 실내화로 갈아신어야 맞는거죠?
어제 초6아이 친구가 우리아이보다 늦게 학원에 도착했는데 신발장에 자리가 없었는지 우리아이 신발을 바닥에 던져놓고 그 자리에 자기신발을 놓았더래요
우리아이는 수업 다 받고 집에 갈때 신발장을 본거고요
그 아이.....
괴롭히기 위한것은 아니고 단지 신발넣을 자리가 없으니 주인을 아는 신발을 던지고 그 자리에 자기신발을 놓은것 같은데 왜 그런 행동을 할까요?
아무리 아는애 신발이라도 힘이 센 아이 신발은 못건들었겠죠?
너무 자기 신발이 소중해서 그런건지.....
요런것에 도덕성을 붙이면 너무 나간것 같죠?
기분은 나쁜데 이게 따질일도 아니고 참 그렇네요

IP : 121.136.xxx.24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덕성 맞습니다
    '13.5.29 9:50 AM (112.179.xxx.120)

    초딩 저학년도 아니고 초6 이나 됐으면서 저러는거
    싹수가 노랗네요~ 어른도 이와 비슷한 경우있죠
    물건사러 갔을때 암묵적으로 다들 자기 순서 기다리며 있는데
    쑥 끼어들어 선후 무시하고 무대뽀로 먼저 사려고 드는 사람~
    아주 무식해 보이고 그집 애들 안봐도 뻔해요

  • 2. .....
    '13.5.29 9:55 AM (203.248.xxx.70)

    도덕성 맞아요
    아마 저 아이 부모들도 비슷한 마인드로 사는 사람들일 겁니다.

  • 3. 초6이면..
    '13.5.29 9:58 AM (121.147.xxx.224)

    순간적인 실수로 볼 수 없죠.
    평소 인성이 그렇게 자리잡힌거지.
    내년이면 중학생 되는 아인데 실수로 그러는건 말도 안돼요.

  • 4. 어이없음
    '13.5.29 9:59 AM (183.108.xxx.120)

    ㅇ님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는게 놀랍네요..
    초6이면 그정도의 사려는 충분히 가지고도 남을 나이예요 인성이 나쁜거예요
    원장에게 얘기해서 말하라해야할듯
    그냥 놔두면..그렇게 자랍니다
    잘못된 사고와 행동을 바로잡아주는게 교육입니다

  • 5. 비양심
    '13.5.29 9:59 AM (110.10.xxx.194)

    양심바른 아이가 아닌 거죠

  • 6. 절대
    '13.5.29 10:00 AM (108.14.xxx.38)

    사소한 것 아니라고 생각해요.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서너살짜리라면 이해하지만 초등학교 6학년이라면서요.
    극도의 이기주의인 거죠.
    만약 이 아이가 신발 둘 자리가 없다고 바닥에 둘 생각은 전혀 못하고 선생님을 쫓아 다니면서 난감하고 귀찮게 했다면 납득할 수 있습니다. 고지식한 거니까요.
    그러나 남의 신발을 바닥에 내려놓가 자기 신발을 그 자리에 두는 것, 작은 일이지만 사람의 바닥이 보이는 일입니다.
    제 아이가 저런 아이면 전 정말 정말 고민될 거에요.

  • 7. 잔잔한4월에
    '13.5.29 10:13 AM (112.187.xxx.116)

    순간실수가 아니고 이기적인 본성입니다.
    아마 그 부모가 그럴확률이 큽니다.
    남이야 피해를 보던말던 내주둥이만 즐거우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부류들이죠

  • 8. ..
    '13.5.29 10:22 AM (175.212.xxx.246)

    순간적인 이기심일수 있죠
    아직 아이이기에 가능한...
    그런데 그게 한두번 더 반복된다면 고착된 도덕성의 한계겠죠..;

  • 9. ㅇ님
    '13.5.29 10:23 AM (112.152.xxx.168)

    원래 사소한 일에서 바닥이 보이는 겁니다.
    사소한 일이라고 그냥 넘어가니까 지금 이 사회가 이렇게 스트레스 가득한 사회가 된 거죠...
    길바닥에 쓰레기 휙휙 버리는 거, 애들의 말의 반이 다 욕인 거, 새치기하고 줄 안 서는 거, 서로 밀치고 밟고 사과도 안 하는 거, 이런 건 뭐 큰 일인가요? 누가 죽거나 다치거나 큰 피해를 보는 게 아닌데요. 신발 휙 치우는 것과 똑같습니다.
    근본적으로 나만 아는 이기심이 가득하니 저럴 수 있는 거예요. 저로서는 도저히 상상도 안 되는 일인데요.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는지...!
    저런 애가 밖에 나가 다른 큰 일에서 올바른 행동을 할 수는 없는 겁니다. 지나친 이기심에 엉뚱한 이해심까지... 어디서부터 문제가 시작인지 짐작도 안 돼 한숨만 납니다. 휴........

  • 10. 저도 o님
    '13.5.29 10:32 AM (175.125.xxx.10)

    같은 생각 자체가 놀랍네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말도있어요.
    사소한 문제들이 사회 전반적인 질서를 깨트리는거죠.
    초등6학년이면 그정도 판단 당연히 할 수 있는 나이죠.
    제 6살짜리 손녀딸도 놀이터에서 그네 탈때 순서 기다리고
    공공장소에서 뛰며 소리지르는 아이보면 할머니 이런데서
    저러면 안돼죠하고 얘기합니다.
    그런 아이에겐 설명하며 얘기해 가르쳐야합니다
    그게 우리 어른들이 해야할 몫이라 생각합니다

  • 11. 예민일까요
    '13.5.29 10:34 AM (112.179.xxx.120)

    무슨 저런걸 반복될때까지 더 두고 보나요?
    당장 남에게 피해를 줬는데?? 초6이 유치원생인가요
    쓸데없는 이해심이 과하네요

  • 12. 6학년이면
    '13.5.29 10:34 AM (175.210.xxx.159)

    그런 행동을 아무렇지 않게 보면 안되는 나이죠.
    6살이 아니잖아요.
    댓글 보고 깜짝 놀랐어요.
    몇개월 지나면 중학생 될 아이에요.
    싫어하는 친구여서 그러는것도 문제겠지만
    아무렇지 않게 남의 신발 던져놓고, 자기신발 놓는게 더 문제라고 생각해요.
    본인의 행동에 아무런 죄의식이 없단 소리잖아요.

  • 13. 주양육자의 문제
    '13.5.29 10:56 AM (223.33.xxx.24)

    초1, 아니 걸음마 떼는 아이들도 선악의 구분은 있어요. 저런 행동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죠. 사소한 행동이기에 더 문제인 거에요.
    세심한 수준에서까지 비도덕적인 판단을 하는 거니까요.
    아이는 엄마에게서 배웠을 겁니다.사사건건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세심한 비도덕성이 전염된 거죠. 남이 지적해줘도 주양육자가 그런 수준의 인품이라면 고쳐지기 힘들어요.
    머 그딴 일로 그러냐 할 거에요.

  • 14. ...
    '13.5.29 9:00 PM (110.70.xxx.71)

    저런거 이상한애 맞아요
    하려했는데 다들 그렇게 올려주셨네
    정말 특이한 사람들이 있죠???

  • 15. ...
    '13.5.29 9:02 PM (110.70.xxx.71)

    저거는 배우는거 아니예요
    우리사회나 동화 미디어 모두 권선징악을 얘기하는데도
    특이한 행동을 하는건 타고난 거예요
    전 평생을 가도 저런 이상한 행동 생각도 못하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2603 독서토론 모임을 하고 싶은데.. 어디서 찾으면 좋을까요? 3 2013/06/14 1,324
262602 망치부인, 박 후보 가족 비방으로 고발당했네요. 7 창조고발 2013/06/14 988
262601 궁금한 이야기.. 파란하늘보기.. 2013/06/14 784
262600 남자아이 이차성징? 4 꾀꼬리 2013/06/14 3,968
262599 요리초보를 위한 된장찌개 간단하네 2013/06/14 624
262598 얼굴형이 왜이럴까요ㅡㅡ 3 o 2013/06/14 1,659
262597 반모임 나가면 도움이 되나요? 2 중1학부모 2013/06/14 1,933
262596 피가 더러워 2013/06/14 605
262595 생후 50일 아기... 모유수유 고민이예요. 27 고민맘 2013/06/14 5,826
262594 매일 갈아입어도 땀냄새 나나요? 6 2013/06/14 2,169
262593 동네 아줌마들과 친할필요 없는 이유 뭐라고 생각하세요... 18 .. 2013/06/14 5,192
262592 줌인줌아웃 반달곰 글 왜 지우셨어요? 5 반달곰 2013/06/14 1,109
262591 나를 위해 소고기등심 사왔어요~ 8 존재 2013/06/14 1,522
262590 영어 발음 잘 아시는 분 답변 좀 부탁 드릴게요. 10 외국어는 가.. 2013/06/14 1,275
262589 (댓글 절실ㅜㅜ) 베테랑 어머니들께 초등 저학년 과외비 문의드려.. 4 맘미나 2013/06/14 1,333
262588 해외여행 좋아하는 분들만!! 누구나 참여가능 라탐 2013/06/14 815
262587 300 인분이 나오는 초대형 가자미 손전등 2013/06/14 555
262586 극성수기 7세 여아와 엄마만의 여행 ㅠㅠ 2013/06/14 474
262585 "최저임금 1만원"..경총 기습시위 7명 연행.. 1 나거티브 2013/06/14 562
262584 전문직도 사는게 어렵나봐요 43 어렵군 2013/06/14 16,164
262583 과외 구하기 어떻게 하나요 3 너굴도사 2013/06/14 1,252
262582 어깨가 많이 좁고 조금 쳐져서 브라끈이 자꾸 내려와요 4 맞춤? 2013/06/14 2,929
262581 일말의 순정에서 순정이 아빠가 김태우 친동생인가요? 5 ..... 2013/06/14 1,502
262580 82에 오시는 분들중에 여기 수준이 낮다고 하시는 분들은 17 이상하네요 2013/06/14 1,854
262579 저희 언니가 효녀네요... 3 ...인생이.. 2013/06/14 1,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