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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아하는 사람이 교환학생 간대요...

ㅠ.ㅠ 조회수 : 3,606
작성일 : 2013-05-29 01:36:00
아직까지 사귀거나 하는 사이는 아니구요...
처음에 교제를 전제로 만나는 사이가 아니예요.

그녀는 학교 여자 후배인데 싹싹하고 순수한 모습이 좋아서
가깝게 지내서 언젠가는 연인이 되었으면...하고 친해지는 중입니다.  

그런데 오늘 들은 얘기가...
다음 학기에 미국으로 교환학생을 간다네요.

아마도 예정상으로는 두 학기가 될 것 같다고...

이렇게 되면 아무리 친해진다고 한들
그녀와 사귀게 될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없다고 생각 해야하나요?.....

하아....
정말 오래간만에 잘 맞을 것 같은 사람을 찾았는데
이게 뭔 날벼락인가요..ㅠㅠ

IP : 124.50.xxx.15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잔잔한4월에
    '13.5.29 1:38 AM (112.187.xxx.116)

    스쳐지나가는 인연에 연연해하지마시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기세요

  • 2. ...
    '13.5.29 2:08 AM (59.15.xxx.61)

    기간이 별로 길지 않을 것 같은데
    지금부터 본격적인 연애 시작하면 되죠.
    이메일 보내고 카톡하고...

  • 3. ...님//
    '13.5.29 2:12 AM (124.50.xxx.156)

    너무나도 고민 중이예요.

    제 감정만을 앞세워서 그 사람이 고민하게 만드는 건 아닌지...
    아니면 사람일이란게 어떨지 모르니 솔직하게 제 마음을 말해야 하는건지....
    여지껏 두번 만났어요.
    앞으로 더 자주 만나고 친해지려고 했는데
    저 얘기를 들으니 왠지 기운이 빠져서요...

  • 4. --
    '13.5.29 2:15 AM (188.105.xxx.155)

    원래 인연은 타이밍이에요.
    교환학생이 얼마나 중요한 데..

  • 5. --님//
    '13.5.29 2:16 AM (124.50.xxx.156)

    그러게요.
    그 사람에게는 귀중한 기회인데 괜히 마음만 번잡스럽게 하는거 아닌지.....

  • 6. dma님//
    '13.5.29 2:20 AM (124.50.xxx.156)

    자세한 조언 감사합니다. :)

    그냥 연애 해보고 싶었으면 소개팅이 더 빨랐겠죠.
    근데 그 후배는 사람도 착하고 여러모로 매력이 넘쳐서
    이성으로서 더 가까이 두고 싶은 욕심이 나는 사람이예요.

    제가 할 수 있는데까지 최선을 다 하는게 좋을까요...?

  • 7. dma
    '13.5.29 2:22 AM (59.6.xxx.80)

    그렇게 좋은 분이면 한번 조심스레 최선을 다해보세요.
    원글님 마음이 그정도라면... 해서 후회하는 일보다, 안해서 후회하는 일이 더 클거라 생각합니다.
    저라면 요즘 세상이었으면 그 남친과 안 헤어졌을거 같아요. 영상통화도 있고 카톡도 있고.
    보고싶으면 비행기 탑아타고 내가 가면 되고... ㅜㅜ

  • 8. ㅇㅇㅇ
    '13.5.29 2:23 AM (68.49.xxx.129)

    유학이랑 어연이랑은 완전 달라요..걍 잠깐 여행갔다오시는거라고 생각하면 될듯

  • 9. 잘 이해가...
    '13.5.29 3:07 AM (211.234.xxx.205)

    잘 이해가 안 가요. 뭐가 문제인 건가요?
    지금 당장 더 많이 만날 수가 없어서?
    하지만 어차피 두 학기면 갔다 금방 올 테고,
    거기서 그 학생도 외롭고 힘들 테니 초반에 적극적으로 메일도 보내고 한국의 계절이 변하는 얘기도 해 주고
    친하게 가까이 대해 주면 되죠. 오히려 더 기회 아닌가요? 외국 생활이 얼마나 외롭고 힘든데요.
    어디 산간오지로 가는 것도 아닐 거고... 연락 다 되잖아요.
    그러다 더 친해지면 손편지 써 보내거나
    필요한 의약품이나 간식거리 소포를 간단히 보내 줘도 좋고.
    그러다 보면 금방 올 걸요.

    본인 감정 앞세워서 상대를 고민하게 만드는 게 아닌가 하고 쓰셨는데
    상대가 고민할 이유가 뭔지, 뭘 고민할 거한 말인지 잘 모르겠어요.
    마치 군대 가기 직전에 사귀자고 하는 것처럼
    사귀고 가야 하는지 가지 말아야 하는지 뭐 그런 고민을 하게 될 것 같단 건가요?
    가기 전에, 사귀자고 하게요??
    서서히 친해질 생각이었다면서요. 그게 맞는 것 같은데...
    지금껏 겨우 두 번 만났다면 그 학생이 가기 전에 사귀게 될 확률은 어차피 별로 없어요.

    그렇다면 그 학생이 가고 나서의 시간을
    마치 여기 있을 때처럼 공들여서 친해질 시간으로 삼을 궁리를 해야죠...
    고민을 한단 자체가 뭘 고민하는지 잘 이해가 안 가서,
    그냥 느껴지기론, 그 학생이 여기 없게 된다니까
    원글님이, 앞으로 1년, 옆에 있지도 않은 사람에게 공들일 생각은 없기 때문에!
    이게 문제가 되는 것 같아요.
    즉, 그 학생을 괜찮은 연인감으로는 생각하지만
    뭐 그리 시간 들이고 정성 들일 만큼 좋아하진 않는 거죠.

    진짜 좋아한다면 지구 반대편에 3년을 간다 한들 못 기다릴 것 없고 문제될 게 없는데...
    갸우뚱하게 되는 글이네요. 쩝...

  • 10. 유리랑
    '13.5.29 3:31 AM (219.255.xxx.208)

    저라면 고백할거예요 ㅎㅎ

  • 11. --
    '13.5.29 4:27 AM (188.105.xxx.155)

    원글님이, 앞으로 1년, 옆에 있지도 않은 사람에게 공들일 생각은 없기 때문에!
    이게 문제가 되는 것 같아요.
    즉, 그 학생을 괜찮은 연인감으로는 생각하지만
    뭐 그리 시간 들이고 정성 들일 만큼 좋아하진 않는 거죠.

    222


    정곡이죠 사실 이게...



    인연이란게 타이밍인데....그게 님이랑 옆에서 같이 있지 못하는 그 입장에선 참 안타까운 거구요..솔직히 그 여자 어학연수 가 있는 동안이 바꿔놓고 보면 더 기회일 수도 있어요. 정기적으로 소식을 전해주면서..소포도 몇 번 보내주면서...

  • 12.
    '13.5.29 5:56 AM (223.62.xxx.154)

    타이밍까지 맞아야 인연인거에요

  • 13. 시나리오
    '13.5.29 8:15 AM (112.148.xxx.208)

    일단 교환학생 가기전에 최선을 다해 친해진다
    방학을 이용해 그 여학생이 있는 곳으로 여행을 간다
    가기전에 필요한거 있는지 묻고 사다줌
    가서도 잘해줌
    돌아오면 적극적으로 대시함
    여기서 중요한건 티내지 않기임
    잘해줄 때 잘해주고 다른때는 시크함과 적당한 거리 유지가 필수임

  • 14. ,,
    '13.5.29 9:42 AM (114.204.xxx.187)

    오히려 이번이 타이밍상 마음을 확인해 보는데 부담도 없고 절호의 기회아닌가요? 설사 고백해서 거절당한다 해도 떠나면 안볼테니 부담도 없고.
    용기를 내 보세요.

  • 15.
    '13.5.29 11:07 AM (1.232.xxx.203)

    이미 가기로 정해진 거라면 그냥 쿨하게 보내주셔야지 별 수 있나요? 사귀는 사이여도 마찬가지고요.
    전 예전에 남자친구가 교환학생 못가게 해서 정말 짜증났었어요. 내 인생인데 왜 자기가 이래라 저래라인지.
    여튼 그 때 못가게 해서 대판 싸우고 나중에 헤어지고 나서 남은 학교에서 골라 가느라 좋은 학교 다 놓치고
    관심도 없던 학교에 가서 거기서 만난 남자랑 결혼했네요. 인연 만들어준 엑스한테고마워해야하나요? ㅋㅋㅋ
    그 놈은 제가 어디 가서 바람이라도 필까 그랬는지 몰라도 그럴 생각도 없었거니와 바람필 거 서울에 있으면 못피나요? 쳇.
    정말 인연이라고 생각하시면 인연이 되도록 잘 해보시고요, 억지로 당기진 마세요. 그러면 질려서 멀어져요.

  • 16. 라인
    '13.5.29 2:11 PM (46.127.xxx.89)

    그걸 기회로 삼아 친해지실수도 있어요.
    제 동생도 어학연수 가있는동안 아는 동생이랑
    채팅이나 스카이프. 이메일로 더 급히 가까워져 결혼까지 했네요.
    외지에서 외로운 시기라서 관심가지고 연락하시면
    오히려 더 가까워 지실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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