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드립니다.
남편이 영어 마이웨이를 잘 부르고 가사내용처럼 비슷한 생각을 갖고 살다 세상을 떠난지가 좀 됐는데요.
비석에 몇줄 적으려 하니 글재주도 없고 평소 글쓸일 있으면 남편이 알아서 다 해주던 사람인데
이제 내 알아서 살아야 하다보니 별별게 다 막히고 힘이 드는군요.
남편 친구들도 가끔 찾아오고 하는데 계속 비석에 이름과 글을 새기지
못하고 있으니 못찾고 갔다는 사람까지 있어 마음이 조급해서 그러는데요.
글재주 많으신 82쿡 회원님
마이웨이 가사 내용을 한글로, 대여섯줄 정도로 예쁘게 줄여 주시어
사랑하는 제 남편비석을 빛내 주시면
머리숙여 마음깊이 감사드리겠습니다.
글재주 없는 제 머리로는 몇날몇일을 들여다봐도 못하고 있어 이리 부탁을 드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