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딸이 남자애들처럼 머리를 자르겠다고 하네요

looksgood 조회수 : 1,783
작성일 : 2013-05-28 22:45:20
중1딸이고요 날라리도 아니고요 화장하는애들 무지 싫어해요
평소에 체육복 패션을 좋아하고 어렸을때부터 치마 싫어하고 남자애들처럼 다녔어요 저에겐 애교없는 무뚝뚝한 아이에요
공부는 좀 하는편이에요(평균 90점 넘음)

그런데 오늘 숏컷하겠다고 해서 제가 어런머리??하면서 여러 숏컷 연예인들 사진 보여줬더니 이런머리 싫다면서 그냥 남자애들 머리처럼 자르겠다고하네요
이유를 물어보니 덥고 짜증나고 걸리적 거린다고 해요

무슨 운동부애도 아니고 아이가 여성스럽지도 않고 남자애처럼 다닐려고 하나봐요 공중화장실갈때 사람들이 오해라도 하면 할까봐 걱정도 되고요

이걸 어찌해야 하나요?? 그냥 자르도록 허락해주어야할까요??
IP : 61.78.xxx.24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28 10:49 PM (1.225.xxx.2)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022&aid=000...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213&aid=000...
    이렇게 잘리세요.
    좀 잘하는데 가서 자르시고요.

  • 2. ㅇㅇ
    '13.5.28 11:08 PM (125.177.xxx.154)

    요새 애들 머리 다 똑같던데 개성있고 좋아보여요. 아이가 세상과 다른데서 오는 시선도 참을 용기도 있고 참 당차네요

  • 3. ..
    '13.5.28 11:45 PM (110.14.xxx.164)

    커트 머리 정도로 해주세요
    상고머린 너무 짧고요 요즘다 이마덮고 긴 머리라 개성이 없고 공부에도 방해되고 덥겠더라고요
    왜 머리를 안 묶고 안 자르는지...모르겠어요

  • 4. ...
    '13.5.29 12:06 AM (125.131.xxx.46)

    저 귀파는 숏커트(남자들 머리, 바로 그것)으로 중고등 6년 지냈어요.
    공중화장실에서 오해받은 적 없어요. 캡모자 눌러쓰고 헐렁하게 입고 다녀도 괜찮았어요.
    머리 말릴 일 없고, 시원해서 좋고... 좋았어요. 원래 꾸미는 타입이 아니라서 아쉬움도 없었어요.
    단지.... 미용실을 자주 가야해서 어머니께서 돈 날린다고 혼내셨었죠...

  • 5. 제 딸아이...
    '13.5.29 12:28 AM (1.225.xxx.126)

    원글님 아이랑 같이 중1입니다^^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초6 겨울방학에 머릴 남자애 같이 귀 파고 숏커트로 잘랐어요.
    평소엔 존재감 별로 없는 조용한 아이였는데 머리 자르고 졸업 전 며칠 학교 다닐 때
    많은 아이들이 관심을 갖더랍니다. 전학 온 잘생긴 남학생이 있다고 ㅠㅠ ㅋㅋㅋ

    중학교 가서도 잘생긴 남자 같다고 여자애들이 귀엽다고 난리 난리.
    다른 아이들하고 구분이 잘되니 선생님들께서도 금세 기억해서 이름 불러 주신다고 무척 좋아합니다.

    무척 조용하고 수줍음 많이 타는 성격이었는데 머리 스타일도 한 몫을 하는지
    성격도 적극적으로 변하고 할 말은 하는 시원시원한 성격으로 변해가네요.

    처음엔 잘생긴 아드님 두셔서 좋겠다는 얘기 많이 들었는데 아이도 그 소리 나쁘지 않대요.
    굳이 여자애라고 말하지 말라고 옆구리도 슬쩍 칩니다.
    그리 말씀하신 분이 얼마나 당황하시겠냐며 자기는 괜찮답니다. ㅎㅎㅎ

    머리 자르고 성적도 오르고 아이도 명랑해지고....
    저의 딸아이인 경우엔 숏커트 치고 여러모로 좋아졌어요.

  • 6. ..
    '13.5.29 1:49 AM (110.44.xxx.157)

    남자애들같이 짧은머리는 학교에서 뭐라했던거 같아요
    그리고.. 혹시 아이가 이반은 아닌지 한 번 생각해보세요
    학교다닐때 숏컷 친 아이들은 전부 그렇더라구요..

  • 7. ....
    '13.5.29 4:43 AM (203.142.xxx.4)

    흠 저도 이반이 아닐까 생각했는데요 그건 아닌거 같아요 이반이람 자기는 화장하는게 싫어도 여자애들이 화장하는걸 싫지는 않겠죠 동글동글 귀엽게 잘라달라고하세요

  • 8. 저 위에~~~
    '13.5.29 8:37 AM (223.62.xxx.125)

    중1딸아이 얘기 쓴 사람인데요~~~혹 이반 아니냔
    생각하일까봐.....절대 아니예요.
    여자 애들 중 자길 진짜 남자처럼 생각하는 애가 있는데 너무 소름끼친다고 어째야할지 제게 고하소연도 하더군요. 그리고 몇년 전부터 무지 짝사랑하는 오빠도 있어요~~~ㅋ
    숏커트했다고 하면 혹시 그럴까봐 걱정하시는 분 많던데 이반보단 일반적인 사람이 백만배 더 많으니 미리 사서 고민 안하셔도 될듯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2423 시댁전화와친정전화 11 ^^ 2013/07/10 3,017
272422 노트북 어제쯤 사면 될까요?? 4 .. 2013/07/10 1,066
272421 요구르트 만드는 유산균이 생겼어요 4 ... 2013/07/10 1,666
272420 유럽여 어디가 좋을까요? 7 유럽 2013/07/10 1,335
272419 잘났어 정말 최수종 완전 웃기네요 3 루비 2013/07/10 2,894
272418 40대지만 저렴이 화장품 씁니다 46 피부테러 2013/07/10 22,024
272417 불륜은 그저 양심의 문제 6 oo 2013/07/10 3,378
272416 7월 10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2 세우실 2013/07/10 794
272415 인천 근방 가구단지 소개 좀 해주세요 2 미즈박 2013/07/10 1,879
272414 고추장위의 하얀 곰팡이요? 4 고추장 2013/07/10 7,075
272413 일산산부인과추천 좀 허유재병원은 어떤지 4 무셔 2013/07/10 7,656
272412 장터에 나눔하시는분 멸치드셔보신분들 어떠셨어요? 9 사야해 2013/07/10 1,454
272411 [원전]일본 원전사고 당시 현장소장 요시다, 식도암 사망(종합).. 6 참맛 2013/07/10 2,357
272410 아랫글 읽지 마세요 3 정직원이 썻.. 2013/07/10 1,166
272409 안철수 자동차개조는 정말 반짝이는 아이디어네요. 16 천만원절세 2013/07/10 3,373
272408 [운주사] 하늘의 드라마가 온다 스윗길 2013/07/10 862
272407 초딩들 방학 했나요? 4 티티 2013/07/10 1,547
272406 수학학원강사가 보는 사교육 활용법 424 에이브릿지 2013/07/10 21,139
272405 우리나라 고구려가 원래 산적떼였다는 소리 들어보셨나요? 18 헉...;;.. 2013/07/10 2,613
272404 추천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수압 2013/07/10 949
272403 아이폰 쓰시는 분들 놓치지마세요! 10 무료이벵 2013/07/10 4,496
272402 저 옴 걸린것 같아요 어떡하죠ㅜㅜ 8 아.. 2013/07/10 2,992
272401 시어머님과 통화하고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ㅠ 17 Ggg 2013/07/10 8,025
272400 임신 28주, 이런 증상 일반적인가요? 6 수퍼펭귄 2013/07/10 4,487
272399 돈벌레인가 다리 많은 벌레가 지금 책상 벽을 기어갔어요 19 엄마야 2013/07/10 3,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