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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반고냐..외고냐..조언부탁드립니다.

고민상담 조회수 : 2,948
작성일 : 2013-05-28 16:03:36

중2 딸인데요.

영어를 아주 좋아하고, 중1 첫시험때 97점 한번 받고, 이후로 줄곧 100점 유지하고 있습니다.

암기과목도 거의 만점이고, 문제는 수학,과학인데...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고 있지만, 겨우 90점 초반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교등수는 최상위권은 안되고, 10-20등 정도 되구요.

아이 다니는 학교에서 작년에 외고, 자사고에 30명 가량 진학했습니다.

교대가 목표라서 일반고를 가는게 더 좋겠다 싶어서.. 스펙이라든지..준비 아무것도 안했습니다.

아이가 그림을 잘그려서 교내 미술대회에서 상 몇번 탄거..글짓기 상 몇번.. 장애친구 도우미 1년 했고, 외부 봉사는 따로 안하고 있구요.

담임 선생님도 상담하시면서 저보고 너무 느긋한거 아니냐고...외고보내려면 준비할게 많다고 하시길래..그냥 일반고 보낼거라 했습니다.

근데 최근 들어서 아이의 마음이 바뀌었는지..외고 가고 싶다고 자꾸 말을 하네요. 자기보다 성적이 낮은 친구들도 다 외고 간다고 준비한다면서..

지금이라도 준비시작하면 가능할까요...만약 합격을 한다고 해도 그게 끝은 아니잖아요.

과연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 무엇이 옳은 길인지..선배님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211.114.xxx.14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28 4:10 PM (220.86.xxx.135)

    수학을 못하면 더욱 외고 보내세요 ..일반고 이과반아이들때문에 1학년 수학 어럽습니다..
    문과는 일반고 멸로예요 .. 자울고 라도 보내세요 외고 준비는 봉사 체험 활동르 하면 됩니다
    캠프 같은데 좀보내세요 그리고 생각보다 외고 힘들지 않습니다 외고도 외고 나름이라서..

  • 2. 외고갈때
    '13.5.28 4:10 PM (14.52.xxx.59)

    준비할게 뭐가 있나요
    그냥 영어 내신만 준비하심 되구요
    가서 잘하려면 수학 선행하고
    영어도 지금 당장 탭스 800대는 나와야 외고 간 보람을 느끼실겁니다
    탭스가 900이 넘어야 외고생이라도 영어특기전형 한번 써볼텐데 그거 안되면 면학분위기 하나보고 외고 가기엔 좀 그렇죠
    그리고 교육열 높은 곳은 다 외고 준비해요,근데 다 떨어져요 ㅜㅜ
    우리애가 그 나보다 못한 애들이 외고준비하는거에 놀라서 외고학원 갔다가
    엉겹결에 붙고 대입에서 피봤어요 ㅠㅠ

  • 3. 봉사
    '13.5.28 4:14 PM (14.52.xxx.59)

    체험 독서이력 이런거 당락에 아무 영향없어요
    괜히 시간낭비 하지마시고 그 시간에 수학하세요
    그리고 외고에서 수학못하면 내신 수능 다 망합니다
    문과는 수학이 벼슬이에요
    그럴것 같으면 일반고가서 최상위 내신 받아서 입사로 가는게 속편해요

  • 4. ...
    '13.5.28 4:23 PM (218.236.xxx.183)

    교대면 내신이 중요해서 외고가 불리할텐데요...

  • 5. 경인교대
    '13.5.28 4:25 PM (14.52.xxx.59)

    외고생 봐주는 전형이 있어요
    근데 이게 언제까지 있을지도 모르고
    외고애들이 경인교대 가려고 안하죠

  • 6. 원글맘
    '13.5.28 4:26 PM (211.114.xxx.149)

    수도권 신도시구요. 교육열이 나름 쎈 곳이긴 한데..이동네 일반고들은 면학분위기가 너무 엉망이란 소문을 접한지라..갈등이 많이 되네요.
    아이가 영어를 자유자재로 한다기보다는 문법에 강한 타입이라서 영어 점수가 잘나오는것 같아요.
    정성어린 댓글들 너무 감사합니다~~
    댓글들 딸에게 보여주려구요. 아이와 얘기 많이 해봐야겠네요..

  • 7. ,,,
    '13.5.28 4:27 PM (121.190.xxx.72)

    교대가려면 일반고 가야죠... 교대는 전과목 내신을 다 봅니다..
    내신이 갑.
    그리고 수학못하면 더더욱
    외고는 전교생이 모두 영어 잘한다고 보심되요.. 수학에서 판가름 납니다
    영어만 잘한다고 외고 갔다간 낭패...

  • 8. 수도권이면
    '13.5.28 4:28 PM (14.52.xxx.59)

    그 지역 외고를 가야하는데요
    어느 지역인지 몰라서 자세한 말은 못하지만 지방외고들은 편차가 상당히 심합니다
    실제로 면학 분위기도 그냥 그렇고 ,내신 하나도 못 건지는 경우도 있어요
    제일 중요한건 어디를 가건 아이가 흔들리지 않아야 할것 같네요

  • 9. 원글맘
    '13.5.28 4:42 PM (211.114.xxx.149)

    맞아요..어딜 가든 아이가 목표를 가지고 흔들리지 않아야겠죠..
    아마 내년까지도 주위에 외고 준비하는 친구들 보면서 아이가 많이 속상해 할것 같아요.
    잘 다독여주고, 힘을 줘야 할텐데...
    저도 이렇게 갈팡질팡하고 있으니...ㅠ.ㅠ

  • 10. 속상할거 없어요
    '13.5.28 4:58 PM (14.52.xxx.59)

    학원 상술에 놀아나서 준비하는건데(지금 외고가 자체 시험을 안보는데 준비할게 뭐가 있어요)
    그 애들 떨어지면 (붙는 애보다 떨어지는 애가 훨씬 많죠)상실감에 마음도 못 잡구요
    수학 놓쳐서 고교가서 고생해요
    차분히 지금 내실 다지세요

  • 11. 콜비츠
    '13.5.28 5:37 PM (119.193.xxx.179)

    한참 전이라 분위기가 다르겠지만...
    저도 준비없이 그냥 시험만 신청했고 운좋게 붙었어요.
    (우리 때에도 외고 준비반이 학원에 따로 있긴 했거든요)

    외고를 목표로 하고 시험만 보면 어떤가요?
    떨어지면 일반고 가는 거 아닌가요? 그냥 기회가 있는데 흘려보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부모님처럼 등록금이 비싸다는 이유로 시험도 안 보시길 바라는 게 아니라면^^

  • 12. ...
    '13.5.28 6:25 PM (118.37.xxx.142)

    오직 영어내신만 봅니다. 외고 설명회 많이하고 있습니다. 한번 가서 들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듯합니다

  • 13. 교대가려면
    '13.5.31 8:39 PM (60.197.xxx.2)

    외고는 나쁜선택
    그러나 텝스 800이상 졸업시까지 900넘을 자신있으면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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