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베에 대한 표창원 교수의 분석

gmarm 조회수 : 1,000
작성일 : 2013-05-28 11:32:12
역시 학자답게 정확하게 분석 했네요...
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1305/h2013052810252521950.htm
IP : 222.239.xxx.13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marm
    '13.5.28 11:35 AM (222.239.xxx.136)

    한국일보 기사인데...

    근데 바로가기 링크는 어덯게 거나요,,,ㅠ ㅠ

    컴맹이라... 알려주세요 ..

  • 2. gmarm
    '13.5.28 12:00 PM (222.239.xxx.136)

    감솨 합니당...

    근데 어덯게 하면 저렇게 바로 링크가 되나요 ?

  • 3. 표 교수의 분석
    '13.5.28 12:11 PM (175.193.xxx.102)

    다음은 표 전 교수의 글 전문.

    '일베'에 대한 분석

    1. 스스로를 드러내지 못하는 비겁자. 대부분 남성으로 여성에 대한 열등감과 다가서지 못하는 무력감을 여성비하와 공격으로 대체.

    2. 강하고 능력 있는 '남자'이고 싶지만 경쟁에서 탈락, 인정 못 받는 현실에 좌절, 이를 약자 공격으로 분풀이.

    3. 스스로가 꿈꾸는 '강자'와 동일시. 하지만, 공격욕과 폭력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악한 강자'만 추종. 전두환이 대표적 예.

    4. 존재의의 합리화 위해 '보수, 우익' 표방하나 보수의 개념이나 가치, 철학은 전혀 모름.

    5. 현실에선 조용한 점원, 자영업, 배달, 학생 혹은 무직.

    6. 사이버 공간상에선 강하고 공격적인 다른 '인격' 사용.

    7. 익명성과 군중심리에 의존하고 '일베로' 추천을 받는 것을 자신에 대한 타인의 '인정'으로 간주, 집착.

    8. 겉으로는 진보나 민주화 세력에 대한 비판 및 반대 표방하나 속으론 그들이 받는 지지와 선망에 극단적 질투심.

    9. 대부분 성장과정에서 애정결핍 내지 학대, 폭력 피해.

    10. 학교폭력의 가해자 혹은 피해자 다수 포함.

    11. 이들이 공유하는 근본적 일탈 동기는 '분노'와 '인정받고 싶은 욕구', '소속감 및 친밀감에 대한 강한 갈구'.

    12. 처음엔 그저 불만스러운 사회로부터 벗어나 '자신들만의 놀이마당'에서 금지된 장난과 자극을 주고받으며 자위.

    13. 언제부턴가 이들의 수와 사이버 친화성, 지식이나 지성에 대한 반감에 주목한 극우 (5공 잔존세력으로 의심) 세력과 인사들에 의해 과거 '용팔이' 등 정치깡패의 현대판인 '사이버 정치조폭'으로 훈련, 양성, 이용되기 시작.

    14. 그 과정에서, 과거 안기부장 장세동이 조폭 용팔이를 사주, 이용했듯 국정원이 일정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됨. 소위 '절대시계', '국정원 인증' 및 최근 국정원의 '안보특강' 및 정치개입 사건, 윤정훈 십알단 등과 연계 의심 등.

    15. 이러한 '극우지향', 지난 총선 대선과정에서의 여당후보 지지 여론조작 활동(새누리당 안형환 대변인의 지지발언 등)에 힘입어 성폭행 모의, 신상털기, 모욕 및 명예훼손 등 각종 범죄행위 조장 방치에도 불구 '유해사이트' 지정도 안되고, 수사도 안 받음

    16. 하지만, 과거 정치 조폭 썼던 권력이 집권 후엔 부담되어 버리듯 이들도 여당 집권 후 골칫거리가 되고 있음.

    17. 윤창중 사건 때 이남기 수석 및 청와대 공격이 대표사례. 5.18 폄훼발언 역시.

    18. 이제 버려지고 지워지려는 일베.

    19. 문제는, 일개 사이트가 아닌 이곳에 모여 변태적 일탈적 욕구를 상호 증폭하며 해소하는 것을 유일한 삶의 낙으로 삼던 인간들. 사이트만 없앤다고 사라지지 않음.

    20. 이미 대통령과 정부가 자신들 인정 않으면 공격할 준비 된 좀비들.

    21. 이를 알고 있는 국정원과 극우세력, 함부로 내치지 못하고 어정쩡한 거리감 유지. 민주당이 나서서 폐쇄해 준다면 오히려 고마워 할 듯.

    22. 일베에 대한 대책은 5.18 피해자 모욕 등 범죄적 행위자 개인 모두 찾아내 처벌.

    23. '일베 현상'의 배경에 깔린 좌절과 소외, 그릇된 성인지와 낮은 자존감, 공격욕구와 폭력욕구의 해소가 중요.

    24. '증상'에 대한 대응책은 정보통신윤리위 활동 강화, 엄정한 법집행이겠지만, '원인'에 대한 처방은 보다 심층적이어야

    마지막 25. 일베 중 4-50대 연장자 및 의사, 공무원 등 고학력자들. 스스로는 책잡힐 범죄적 행동 잘 하지 않으면서 지역감정, 성차별, 인종차별, 색깔론, 역사왜곡 부추기는 허위사실 및 논리 제공. 이들 역시 그들 무리에서 루저.

  • 4.
    '13.5.28 12:13 PM (115.126.xxx.33)

    일베충들 어디갔어?...

  • 5. 틈새꽃동산
    '13.5.28 12:15 PM (49.1.xxx.216)

    스물 다섯 가지의 예를 한 마디로 줄이면
    ' 찌질이 ' 가 맞을듯..ㅎㅎ

  • 6.
    '13.5.28 12:16 PM (180.67.xxx.11)

    루저들, 한마디로 찌질이들 집합소란 말이네요.
    현실 세계에선 큰소리 한마디 못내면서 쓰레기통에만 들어가면 지들끼리 우당탕탕 허세 떠는.

  • 7. 우와
    '13.5.28 12:18 PM (113.30.xxx.5)

    저 위 요약만 봤는데도 정말 표창원 교수님 대단하시네요~
    일베충들 아무리 지들이 엘리트다 어쩐다 인증한다고 해도 사회에서 정상적인 사교활동하고 인정받는 사람이 저런 사상을 가질리는 없죠. 절대로. 정말 탁월한 분석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7371 중국학교 초등 참고서 구할 곳이 있을까요? 3 걱정되는 엄.. 2013/05/28 542
257370 바닥에서 주무시는 분들, 여름에 어떤 매트 쓰세요? 1 화요일 2013/05/28 947
257369 중앙일보 '공부의 신' 프로젝트 어떤가요? 4 학부형 2013/05/28 1,019
257368 또 어떤 윤씨가 나올까? 11 아줌마 2013/05/28 1,837
257367 어떤게 키가 크는 잠일까요? 6 111 2013/05/28 1,328
257366 진화심리학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8 성륜 2013/05/28 1,471
257365 카톡에... 1 ** 2013/05/28 642
257364 블루베리 냉동 사왔는데 이거 어떻게 해먹어야 할까요? 10 둥둥 2013/05/28 2,273
257363 님들 시어머니는 며느리 생일 기억하시나요? 36 개고생 2013/05/28 4,161
257362 우리아이들이 제가 만든 음식이 너무너무 맛있대요. 15 자랑글처음 2013/05/28 2,413
257361 어제 첫방송한 드라마 무정도시 보신분 계세요? 3 알쏭달쏭 2013/05/28 1,215
257360 36살인데..얼굴에 뼈하고 가죽만 있어요 8 .... 2013/05/28 2,725
257359 삼성생명 vvip는 뭔가요? 6 .... 2013/05/28 1,556
257358 산업공학과 나오신 분 있으세요? 11 대입 2013/05/28 3,704
257357 그럼 밀대걸레 변기통에 빠는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23 ..... 2013/05/28 3,543
257356 눈에 좋은 영양제 혹시 아세요? 5 침침 2013/05/28 1,505
257355 키큰사람 한테는 zara 옷 좋네요. 13 좋아요 2013/05/28 3,304
257354 아이들 수영 보통 몇살부터 시키셨나요? 9 수영 2013/05/28 3,065
257353 동충하초 드시고있거나 드셔본적이 있는분들 계실까요? 1 동충하초 2013/05/28 530
257352 운전면허 도로주행할때.. 직선주행이 힘들어요.. ㅠ.ㅠ 9 운전면허 2013/05/28 2,934
257351 월남쌈 싸먹는 라이스 페이퍼 1 ... 2013/05/28 1,301
257350 인생 수업료 50만원 내고 왔습니다 41 깍뚜기 2013/05/28 23,033
257349 서울경찰청, 국정원 댓글사건 분석 자료 일부만 넘겼다 1 세우실 2013/05/28 649
257348 중1 울 아이 경희대 갈거라고 열심히 공부중 9 꿈은 이루어.. 2013/05/28 1,930
257347 2011년도 소득신고를 지금 할 수 있나요? 2 ... 2013/05/28 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