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삼스럽게 공부?

여름비 조회수 : 670
작성일 : 2013-05-27 23:11:56

50넘은 나이에요.

이번주에 방송대학원 청소년학과 접수가 있어요.

전국에 3명 뽑아요.

 

아마 시월쯤에 또 신입생을 뽑기도 할거에요.

오늘 컴 틀고 이리저리 정보를 보다가

'아, 할까, 말까, ...'

이런 생각으로 하루를 보냈어요. 지금부터 서류준비해야 하는데,

 

애들 다 키우고 새삼스럽게 뭔 공부를? 하겠지만,

공부하는 것, 배우고 공부하는 자세... 늘 책 읽고

이런 거 저한테는 맞는 것 같아요.

 

요즘 갱년기로 심신이 아주 힘든데,

남편이 옆에서 해보라고 하네요.

청소년학과는 제가 관심이 있고, 또 우리작은애가

청소년기를 아주 힘들게 보내서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요.

 

그렇다고 생활이 여유롭지는 않아요. 지금은

일을 찾고 있는 중이고,

그동안 결혼하면서부터 죽~ 일하다가 최근 일년 정도

쉬고 있는 중이에요.

 

쉬는 중에 사회복지공부 하고 이제 자격증은 여름에 나올거에요.

실습도 했거든요. 청소년관련기관에서.

 

등록금은 150정도 드는데, 일년에 두학기 300들어가요.

우리 애들이 둘인데, 둘 다 대학생이거든요.

애들은 알아서 공부하는 편이고 장학금으로 교육비 크게

안들어요.

제가 공부하고 있으면 두 애들이 자극받을 거 같은

생각을 하니 해볼까? 하다가

또 망설여지고 그러네요.

 

참 소심하고 겁많은 아짐이죠? ^^;;

 

여러분들 조언을 듣고 싶어요.

IP : 183.107.xxx.11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깍뚜기
    '13.5.28 12:37 AM (211.246.xxx.167)

    하고 싶으신 마음이 절실히 느껴져요. 그리고 잘 하실 것 같아요 ^^
    아이들도 훌륭히 다 키우셨고, 너무 걱정 마시고 도전해 보세요!
    정말 젊은 나이시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6170 Y제분,,딸을 끔찍히 생각하는 부모의 심정,,, 58 코코넛향기 2013/05/28 13,482
256169 화를 누를 수 있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11 홧병 2013/05/28 1,831
256168 생노병사 사는게 너무 무서워요 9 어떻게하면 2013/05/28 3,145
256167 그것이 알고 싶다 영남제분과 이해찬 23 진격의82 2013/05/28 4,632
256166 5월 2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4 세우실 2013/05/28 639
256165 드라마 장옥정 작가는 참 편하겟네... 8 코코넛향기 2013/05/28 2,907
256164 급)미국에서 suv중고차살껀데 뭐 살지 선택해주세요.... 10 미국아줌마 2013/05/28 1,434
256163 제습기사고 잠안오는밤... 19 충동구매 2013/05/28 4,425
256162 청부살인 하지혜 아버지 라디오 .... 5 ㅗㅗ 2013/05/28 3,904
256161 여울이와 강치의 러브라인 1 .. 2013/05/28 1,033
256160 프로베이션 (probation) 통과하지 못한 직원에게, 어떻게.. 6 ㅇㅇ 2013/05/28 2,950
256159 생리통이 너무 심해요... 11 통심.. 2013/05/28 1,786
256158 핫도그 만들때 어떤 소세지가 좋을까요? 2 핫도그 2013/05/28 1,135
256157 스물다섯 딸아이가 만나는 남자 99 결혼반대 2013/05/28 21,603
256156 남편과의 냉전 5 억울한여자 2013/05/28 2,786
256155 어쩌죠?아이가 학교 수행평가라며 4시간 동안 한 문서가 .. 4 도와주세요 2013/05/28 1,981
256154 승승장구폐지진짜이해안가요 10 ..... 2013/05/28 2,680
256153 무엇이든 못먹는게 없는 남편 13 음식처분 2013/05/28 2,624
256152 공동주택에서 개3마리 키우는건 심하지 않나요? 5 2013/05/28 1,704
256151 전월세 복비 1 복비 2013/05/28 1,424
256150 이 시간에 열쇠집 불러서 문따고 들어왔습니다ㅋㅋㅋㅋ 3 .... 2013/05/28 2,270
256149 ocn 에서 셜록2ㅡ1 해요 1 호호호 2013/05/28 917
256148 현수막 제작 하는곳 소개 부탁드려요.. 6 도와주세요... 2013/05/28 724
256147 동갑들하고 잘 지내시나요? 5 궁금해요 2013/05/28 1,288
256146 그동안 내가 보아온 엄마들.. 12 불면증 2013/05/28 5,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