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스럼없이 스킨쉽하는 부부

.. 조회수 : 3,437
작성일 : 2013-05-27 20:03:14
헐...수정하다가 글이 홀랑 날라갔네요?....
스맛폰이라 그런가효...ㅠ


암튼....다시 적자면



두살터울 손위 시누가 있는데...
대학원나온 교사....현재는 육아휴직...
고모부는 서울대 나와 대기업..

스펙 좋으신 고모네 부부.


결혼 6년차인...저희 부부보다 2년빨리 결혼.
신혼때부터...종종 지나친 스킨쉽..좀 불편했는데..

최근 저희집에 놀러오셨는데...소파에 앉아 tv보면서 두분다
세상에서 제일 편한 자세로 거의 누운 자세로...
매형이 맨발에 편한 트래이닝복 입은 시누의 종아리를 주물하더니
한참을 골고루 주무르고 발바닥 맛사지까지 풀코스 서비스....ㄷㄷ

문제는 두분의 자세가 너무 침대에 누운 것 같은 ....
나중엔 쪽 서스럼없이....
저희 신랑은 누나네 앞에 바닥에 앉아서 tv보느라 보진 않았고
전...식사를 안하고 오셨다는 시어머

니 밥상 차리느라..
부엌서 고군분투 중인데...두분서 제가 잘 보이는 자리에서
저러고 계시더라구요.

제 가슴이 다 콩닥거릴 정도였어요.

그런데 다른 식구들은 본건지 안 본건지 아무런 말도 없고...
그냥...무관심인지..썰렁....

차라리 누군가 언급하면...저라도 말을 얹어서
어머...부끄럽고..부러워요....ㅎㅎㅎ
이러면서...그런 건 두분이서 집에서만 하심 안되요?...
너스레 떨기라도 하는데 ...쩝...


아이들은 아직 어려서 지들끼리 뛰댕기니..뭘 모르고...ㅎ

제가 쿨하지 못 해 미안하긴한데...
그게...그냥 못본 척 넘어가기에느ㅡ
그 광경이 다소 19금으로 느껴져서....

흠....암튼..그동안 좀 거침없는 형님의 스타일은 제가 파악은 했는데
최고학력인 고모부는...좀 보수적인 집안에서 자랐다고 하시는데
저러시니...더 이해가 어렵더라구요.

신랑에게 ...제가 이런 모습 보는게 넘 불편하다 했더니
이눔...ㅠㅠ...누나편만 들고 ..
니가 아무것도 모르면 가만있으라고....
밖에 나가서만 저러는거라고 ...좀 어이없는 소릴하네요.

뭐죠......-,,-





IP : 182.216.xxx.24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학력이랑은
    '13.5.27 8:06 PM (121.190.xxx.242)

    상관없는거 같고
    쇼원도우 부부라면 왜 동생네 앞에서 쇼를 할까요?
    답을 못하고 질문만 더하네요.

  • 2.
    '13.5.27 8:10 PM (58.236.xxx.74)

    그걸 콜라의 톡 쏘는 탄산처럼 과하지 않으면서 센스 넘치게 지적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요.
    근데 님은 진지한 분이고, 그 부부의 비위나 베짱에 한참 모자란거 같으니 그냥 못 본 척 하세요.
    아이들 교육에는 나쁘지 않을 거 같아요,
    제 남편과 사이나빠 의좋은 올케부부 가재미 눈 뜨고 감시하는 시누보다 훨씬 나은 거 같은데요 뭘.

  • 3. ^ ^;;
    '13.5.27 8:14 PM (121.130.xxx.7)

    어후 진짜 원글님 민망하셨겠어요.
    저도 이제 20년 다되가는 이야깁니다만
    신혼 때 저보다 몇 달 빨리 결혼한 손아래 시누내외가...
    시어머니가 민망하셨는지 한번은
    어디 어른 앞에서 코만지고 귀만지냐며 버럭 하셔서
    그후론 좀 조심은 하지만서두.
    지금도 그 두 사람은 사이 참 좋아요. ㅋㅋ

  • 4. 원글
    '13.5.27 8:25 PM (222.235.xxx.112)

    제가 넘 민망해서.. 면전서 바로 말 못했어요.
    다른 식구들은 아무 언급을 안하니까..
    시댁분들이..좀 거친 스타일이고 ..디테일한 거 떨어지고...
    유머러스한 입담 가진 분들도 없고..
    좀 강한 스타일들이라...그냥 뭐든 휙휙 거침없는 스탈.
    전 좀 반대 분위기에서 커서...뭐든 맞는게 없어서 좀 어렵긴해요.
    제가 일부러 너스레를 떨어서 어색한 분위기 희석하는 편입니다.
    근데...시누랑 남편이...남매치곤 너무 성적인 이야기 솔직히 하는
    사이라는 걸 알아서...전 그게 좀 불편합니다.
    시누가 자기 남편 앞에서 어우동쇼 한 얘기까지 할 정돕니다
    저랑 시누...별로 그렇게 살가운 사이 아닙니다.
    전 아주 친한 친구한테나 간혹 부부관계 주기같은 거 묻거나..
    그 정도인데...

  • 5. ..
    '13.5.27 8:26 PM (180.65.xxx.29)

    원글님 남편이랑 시댁 식구들은 흐뭇할것 같은데요 사위가 내딸 이쁘다고 쪽쪽거리고 발주물러주고
    하는데 싸우는것 보다는 이쁠듯..아이들 교육에 나쁠것 있나요 베드씬 찍고 있는것도 아니고
    시댁이나 본인들 집에서 하면 좋은데 올케 집에서 해서 그렇네요

  • 6. ..
    '13.5.27 8:37 PM (121.184.xxx.219)

    올케를 어렵게 여기지 않으니까 스스럼없이 올케 보는데도 저렇게 행동하는 듯.
    동생네 집에와서는 어른답게 행동해주면 좋은데
    원래 거칠고 거침없는 스타일들이라면서요?
    게다가 원글님은 진중하고 조신한 스타일이신 듯 하니
    더 거침없이 막 나가는 듯.
    윗분 댓글처럼 센스있게 지적하실수 있는게 아니라면 그냥 무시하세요.

  • 7. 원글
    '13.5.27 8:40 PM (222.235.xxx.112)

    네..^^;그니까 제 말이..때와 장소는 조금 가려주셨음..하는 겁니다.
    어느 한 사람이라도 불편해하면..좀 삼가시는게...대한민국에선..
    예의 아닐까요...차라리..저희보다 한참 어린 동생들이 ..뭘 잘 몰라서
    지하철같은대서 쪽쪽 거리고 서로 만지고...이런..물정 잘 모르는
    애들이라면...가르쳐 주기라도 할텐데...손위라..참......애매합니다.

    일단 제 주변분 반응은 뜨악해...하시길래....
    82분들은 어떠신지...대략 통계를 내고 싶어서..
    제가 고류한 성개념을 갖고 있는지 알고 싶어서 그럽니다.

    시누네 부부 사이에 버라이어티한 일이 많았거든요.
    그리고 시누는 남의 평가..무시당하지 않으려 사회적 성공을
    이루려는 집념도 강하고..환경 어렵게 자라서..좀 독종이세요.
    포커페이스도 잘하고...신랑도 누나를 친하면서도 어려워합니다.
    암튼...여러모로 같이 있음 기가 세서 불편한 타입...
    그래서 제가 더 불편한가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1926 매운 불닭발이 먹고 싶어요. 5 나거티브 2013/07/08 961
271925 스킨색 속옷에 곰팡이가 2 속상 2013/07/08 2,465
271924 의사라는 집단에 대해 부정적이신분들 계신가요? 24 .... 2013/07/08 3,737
271923 더운 바람 나와서 제습기 산것 후회하시는 분들.. 이렇게 해보세.. 63 ... 2013/07/08 48,113
271922 영어문장 한 문장번역 부탁드립니다. 6 영어박사 되.. 2013/07/08 605
271921 마른안주 모아놓은거 1 일본안주 2013/07/08 969
271920 무정도시 젤 나쁜놈 누굴까요? 3 재밌다.. 2013/07/08 1,360
271919 프랑스에서 김치냉장고 판매하는곳?? 김치냉장고 2013/07/08 872
271918 초 4 인 딸에게 수학을 가르켜야하는데요 8 수학젬병 엄.. 2013/07/08 1,316
271917 유치원생이 그린 우리 가족 4 민망 2013/07/08 1,223
271916 바람피고 싶은 날 3 ... 2013/07/08 1,796
271915 화장분 성분 도와주세요.. !! 1 도와주세요 2013/07/08 987
271914 예쁜 여자들 고개 돌리며 쳐다보는 남편 ..다들 이러나요? 31 남편이 2013/07/08 8,883
271913 헤지스 스타일(?) 원피스 5 원피스 2013/07/08 2,689
271912 어금니 신경치료후 크라운을 했는데요... 5 .. 2013/07/08 3,527
271911 오늘 유난히 꿉꿉하고 냄새가 나네요.ㅜㅜ 4 ... 2013/07/08 1,550
271910 길고양이 밥주시는 82님들, 저 어떡해요ㅜㅜ 25 아흑 2013/07/08 7,922
271909 살면서 공부벌레 보신적 있으신지 4 수지 2013/07/08 1,498
271908 연애 경험이 없는 남자... 2 barilo.. 2013/07/08 1,842
271907 김혜수보면 이세상 사람이 아닌거같아요 36 .. 2013/07/08 12,355
271906 멀버리 알렉사 미니 가방 3 멀버리 2013/07/08 1,983
271905 아파트 3채라고 유세하시던 시어머니 63 갈수록태산 2013/07/08 16,615
271904 말투 이런 사람 어떠세요? 9 2013/07/08 2,286
271903 초등 4학년 아이 수학과외 그만 두어야 할까요?? 3 ^^ 2013/07/08 1,791
271902 금요일에 사 둔 물오징어 먹어도 되는거죠? 1 dd 2013/07/08 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