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빵살 얘기가 나와서 말이지요..^^ 마르신분들께 추천

빵살 조회수 : 2,786
작성일 : 2013-05-27 11:56:38

 

안녕하세요?

좀 전에 빵이 너무 좋으시다는 분 글을 읽고 꼭 한번 올려야지 했던 저의 이야기를 풉니다.

 

제가 원래는 보통 체격이었어요.(날때부터 살아온 대부분의 기간)

그런데 일도 너무 바쁘고 몸에 병이 나서(남들은 못알아채는) 혼자 끙끙앓고 스트레스받다보니.

살이 10kg이상 빠져서 뼈밖에 안남은 앙상한 몸이 되었지요.

이때는 지금생각해보면 많이 먹어도 소화가 안되고 살이 쭉쭉빠졌어요.

매일 아침 살이쪘을까 체중계 올라가보면 그대로거나 더 빠지거나.

전날밤에 과식하고 자도 살이 빠지고. 잠도 안오고..

그러던 때가 있었네요^^

 

그 이전까지는 저도 다이어트에 열을 내던 여자 였는데요, 이런 일을 겪다보니 탄력있고 큰 엉덩이가 부럽고,

살짝 흔들리는 통통한 뱃살이 그립더라구요.

 

그래서 각고의 노력으로 살을 찌웠지요. 원래보다 +10되서 (총 20kg늘은것) 과체중이 됐어요,

이때는 찌우는 거에 재미들려서 뱃가죽이 아파도 계속 먹고 먹고 먹으니 살이 찌대요?(일도 좀 줄이고)

160cm의 키에 64kg까지 찌웠어요. 근데, 어느정도 찌니까 살빼라고 하도 그러고, 저도 예전옷이 안맞으니까 옷사기가 돈이 아깝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조금 빼서 55kg정도 유지중입니다.

전 미혼이구요. 남들은 좀 통통하다하지만 전 맘에 들어요. 마른 것보다 훨씬 생기있고 저한테 어울려요.ㅎㅎ

 

 

그런데 중요한건.. 20kg을 늘릴 수 있었던 비결이 빵이예요. 떡안되고 빵이요.

하루에 빵 7개~8개씩 먹었어요. 안믿기시죠? 더 많이 먹은 날도 정말 많지만 좀 창피해서갯수를 줄입니다.

그러면 살찝니다. 말라서 고민이신분들께 강추요~~^^

참고로 저는 크림빵, 슈크림빵, 소보루빵, 생크림빵 위주로 먹었어요. 온갖빵집에서 그런것만 싹쓸이해먹어서

이제 그 종류먹으면 빵집수준 평가 딱 나와요. 지금은 안먹어요 ㅋㅋㅋ

IP : 1.244.xxx.11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빵살
    '13.5.27 12:03 PM (118.37.xxx.32)

    무섭군요. 빵 맛있다고 쓴 사람이에요..
    빵으로만 20kg나 찔수 있군요..어쩐지 요즘 밥은 조금 먹는데 자꾸 살이 찌더라니..

  • 2. _-
    '13.5.27 12:05 PM (112.168.xxx.32)

    전 피자요 피자도 빵종류니까
    피자로 1년에 5킬로 쪘어요
    피자를 주말마다 먹었거든요 나중엔 정 안되서 2주에 한번 ㅋㅋㅋㅋㅋㅋㅋㅋ

  • 3. 아주 안좋은 결과
    '13.5.27 12:06 PM (182.209.xxx.113)

    제 얘길 할께요. 저는 평생 임신기간 빼고 50키로 넘은 적이 없어요. 먹어도 먹어도 살짝 마른 체형.. 한동안 빵에 꽂혀서 열심히 먹어댔더니.. 살이 찌긴 쪘는데.. 찌면 안될 곳에 살이 쪘어요. 배가 나오고 팔뚝이 굵어지고 허리, 허벅지가 찌더만요. 체형이 아주 안예쁘게 변해서 예전에 입던 예쁜 옷을 입어도 너무 안예쁘고 옷도 안맞고.. 빵은 포화지방이 많아서 건강에 아주 해로운 음식이라고 생각하며 요즘 자제중인데 그래도 먹던 가락이 있어서 쉽게 안끊어지네요...

  • 4. 비추천
    '13.5.27 12:13 PM (115.140.xxx.99)

    살짝 마른듯한 우리언니.
    건강검진하면 늘 고지혈증 나옵니다.

    원인은 그 좋아하는 빵. 떡 등등 탄수화물이죠.
    겉으로는 말랐어도 건강에 좋지않습니다.

  • 5. 떡도 쪄요
    '13.5.27 12:23 PM (61.82.xxx.136)

    제가 탄수화물을 남들보다 덜 먹는 경향이 있어요.
    그래서 가끔 빵이나 떡, 당분 들어간 음료 같은 걸 섭취하면 몸에 딱 반응이 오는데 떡도 살 찌는 거 장난 아니에요...
    빵이니 떡이니 이런 거 좋아함 딱 배 나오기 시작합니다....
    평소에 약간 11자 복근 있는 배인데 치즈케익이니 크림빵이니 이런 거 먹음 딱 배가 두둥실해지는 게 눈으로 보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3206 주택자금 대출에 대해 아무 것도 몰라요~ 도와주세요. 2 ㅇ_ㅇ 2013/08/08 760
283205 걱정이에요 신랑때문에.. 1 분노조절장애.. 2013/08/08 923
283204 세부 처음가는데.. 준비물문의^^ 9 .. 2013/08/08 1,220
283203 영어로 성별을 가리는 문제? 2 영어 2013/08/08 1,089
283202 70대 남자분 선물은 어떤데 좋을까여? 3 고민중 2013/08/08 4,631
283201 아들이 불쌍하네요 제발 도와 주세요 141 절실 2013/08/08 26,750
283200 설거지통 있으면 뭐가 좋은가요? 11 123 2013/08/08 3,573
283199 참기힘든 더위는 언제까지 견디면 될까요? 4 여름싫어요 2013/08/08 1,497
283198 로이킴 잘나가네요~ 11 2013/08/08 3,194
283197 Iphone 으로도 82 cook 어플리케이션 다운 가능한가요?.. 4 가을.. 2013/08/08 1,484
283196 영어공부 처음 하려는데 무엇부터 하면 좋을까요? 1 ... 2013/08/08 524
283195 송파 오금동 현대아파트 주민 계신가요 5 2013/08/08 4,064
283194 김밥 몇줄 싸야할까요 5 도시락 2013/08/08 1,048
283193 문재인은 15 ........ 2013/08/08 1,485
283192 핸드폰 택시에 두고 내리면 백프로 못찾나요?? 16 짜증 2013/08/08 3,339
283191 "맛있는 건 다 먹을 수 없어요"..천사의 슬.. 1 건강하자 2013/08/08 922
283190 날씨 땜에 화장해도 아무 소용이 없는데;; 1 열녀 2013/08/08 854
283189 이틀전에 산 옷 환불되나요? 4 환불 2013/08/08 997
283188 저희 시어머니는요. 9 .... 2013/08/08 2,558
283187 인천서 과외선생이 중학생 죽인사건 전말이 쇼킹하네요-_-;; 23 ,,,, 2013/08/08 5,588
283186 반포 근처 4인가족 숙박할 곳 2 소미 2013/08/08 737
283185 쇼핑하고 와서 마음이 무거워요 7 나무 2013/08/08 2,542
283184 대학생들 '박근혜 사퇴' 요구하며 청와대 옆에서 농성 중...... 2 흠... 2013/08/08 892
283183 전 왜 맨날 입을 옷이 없을까요 9 ★★ 2013/08/08 2,737
283182 임성한은 결국 노다지 공주로 드라마 만들려고 다 쫓아냈나요? 19 뭐야 2013/08/08 4,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