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끼꿩을 키우게 됬는데 모이를 안먹어요

새모이 조회수 : 3,263
작성일 : 2013-05-27 09:50:03
엄마꿩이 새끼두마릴 데리고 산중턱의 닭키우는 농장에 내려와서 있다가 농장개가 새끼한마릴 잡아먹으니 엄마꿩은 도망가고 새끼 한마리가 남게 된걸 농장 관리인 아저씨가 개가 못먹게 새끼꿩을 감싸쥐고 계시다가 지나가던 저희 가족을 만났어요
저희애가 이쁘다고 무슨새냐 물으니 자초지종 설명하시고는 개 때문에 도망간 어미는 돌아오지 않을거고 새끼새는 아마 곧 죽을거라고 산에서 혼자 못산다고 그러시더라구요
제가 닭장에서 키우시라 했더니 닭들이 돌보지않고 새끼꿩 괴롭혀서 죽일거라고 하셔서 정말 즉흥적으로 죽을거면 산짐승에게 잡아먹히지 않을 정도로만 키워서 산에 다시 놓아주겠다고 제가 집에 데려왔어요
큰 상자에 스티로폼 깔고 안입는 내복이랑 봉제인형 넣어주니 인형옆에서 자더라구요
인터넷 찾아서 계란 노른저먹이라해서 주니 너무 어려서 먹을줄 몰라요
입벌릴때 손에 묻혀 좀 넣어주는데 잘 먹질못해요
계속 도망가려고 점프하고있고 손에 쥐고있으면 따듯한지 자네요
남편도 아침에 한시간쯤 돌보다 출근했고 저도 한시간 손에 쥐고 재웠는데 안먹어서 죽을까봐 걱정이에요
모이 못먹는 어린새 어떻게 먹이는지 아시며 좀 알려주세요
그리고 원래 새는 물똥싸는거 맞죠?
IP : 61.33.xxx.15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27 9:56 AM (1.241.xxx.27)

    새들 보니 주사기에 이거저거 이유식 만들어서 꾹 짜서 먹이던데요. 어미가 아직 밥을 먹이던 애기면 그렇게 해주는것 같아요. 동물병원에 문의해서 뭘 어찌 먹여야 하는지 알아보세요. 전화로 물어보시면 될꺼에요.

  • 2. ㅇㄱㅇ
    '13.5.27 10:26 AM (117.111.xxx.11)

    원글님 맘이 참 고우시네요~
    저도 도움은 못되지만 아가 잘키우시고 좋은 일 가득하시길 기원할께요..

  • 3. 아기꿩
    '13.5.27 10:46 AM (117.111.xxx.45)

    희귀동물인 조류 많이보는 동물병원에 물어보시면어떨까요?
    저희새 아플때 강남에 아크리스 동물병원에 전화문의햇더니
    상세히 알려주셔서 병원안가고 나앗네요

  • 4. 아기꿩
    '13.5.27 10:46 AM (117.111.xxx.45)

    희귀동물이나

  • 5.
    '13.5.27 10:48 AM (125.133.xxx.209)

    잘은 모르지만요..
    잠자리의 절반정도만 전기매트 같은 것을 깔아서 더우면 매트 없는 쪽 추우면 매트있는 쪽으로 옮겨다닐 수 있도록 해야할 것 같아요..
    아니면 백열전구를 잠자리의 절반정도에만 비추도록 켜놓던가, 아니면 페트병에 뜨끈한 물 담아 수건으로 감아 넣어주든지요..

    그리고 얼마나 어린 꿩인지 모르겠는데
    이유식이나 어린 새 전용 우유를 사서 주사기에 넣어서 넣어줘야 할 것 같아요...
    수유간격은 병원에서 꿩의 나이를 가늠해서 줘야할 것 같구요..

    아주 어린 꿩 같으면 배변유도도 필요할 지 모르겠어요..
    항문을 따뜻한 물수건이나 물휴지로 문질문질해 주는 거거든요...

  • 6. 원글님 덕분에...
    '13.5.27 11:05 AM (211.201.xxx.115)

    새로운 생명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네요.^^
    병아리들은 태어나자 마자 사료,좁쌀 같은것 먹고 물도 꼴깍 꼴깍 ...먹는데...
    흠...
    도움은 못되고,격려는 보태고 갑니다.
    복 짓는 만큼,복 많이 받으세요.

  • 7. 원글
    '13.5.27 11:06 AM (61.33.xxx.152)

    저 지금 헬스도 못가고 꿩새끼 손으로 감싸고 수건으로 살짝덮어주고 있어요
    노른자 온수에 개어 손가락으로 자꾸 먹여주니 콕콕 쪼아먹기도 시도하네요
    곧 자기가 먹을거같아요
    자면서 아기 옹알이하듯 짹짹거려요
    완전 늦둥이네요
    혼자두면 불안한지 점프해서 탈출하려는데
    손에 쥐면 금새 자는게 이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8289 초보탈출하려고 합니다. 2 하늘사랑 2013/06/03 718
258288 오랜만에 친구들과 집에서 술한잔 하려는데.. 4 친구들과 2013/06/03 651
258287 남편과 시댁 4 속상 2013/06/03 1,498
258286 연극인 윤석화..이 여자도 버진아일랜드! 1 손전등 2013/06/03 1,205
258285 이런 성형외과 의사 보셨나요? 4 qhrhtl.. 2013/06/03 1,798
258284 주근깨땜에 IPL하려고 하는데요.. IP2L이 확실히 더 좋나요.. 2 IPL 2013/06/03 3,023
258283 보태주지도 않으시면서 이거사라 저거사라 하시는 시어머니,,, 15 .... 2013/06/03 3,821
258282 두드러기 조언 부탁드려요 7 걱정걱정 2013/06/03 1,331
258281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증언 영어로도 남긴다 3 세우실 2013/06/03 467
258280 김연아 금년 마지막 아이스쇼 한다네요 8 Fisher.. 2013/06/03 2,824
258279 순금팔찌 디자인좀 봐주세요. 2 .. 2013/06/03 3,059
258278 지금 브라가 몸을 불편하게/갑갑하게 하는 착용감 느껴지시나요? 5 갑자기 궁금.. 2013/06/03 2,164
258277 화재보험 들고 싶어요~~~ 2 화재 2013/06/03 1,006
258276 양파효소담그기 2 양파효소 2013/06/03 1,681
258275 82님들, 이태원쪽 추천하실만한 식당 있을까요? 14 ,,, 2013/06/03 2,499
258274 이런사람 뭘까요? 1 대체 2013/06/03 607
258273 유난히 떼가 심한 아이. 5 123 2013/06/03 1,449
258272 파스타 점심 초대 13 메뉴고민 2013/06/03 2,783
258271 몇년된 아파트가 오래된 아파트라고 생각하시나요? 14 너머 2013/06/03 3,780
258270 더버라....팥빙수 관심있는 분만~ 2 손전등 2013/06/03 1,035
258269 친정엄마께 무선청소기를 하나 선물한다면?? 7 하... 2013/06/03 2,190
258268 황상민 대국민 상담소 3 ㅎㅎ 2013/06/03 1,338
258267 산전검사.. 보통 항목이 어떻게 되나요? 궁금해요 2013/06/03 714
258266 구미동 통큰아구찜 분당 2013/06/03 570
258265 김건모.. 7 -- 2013/06/03 2,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