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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쇼핑 갈 때마다 늘 자기는 살 거 없다고 하는 남편

ㅋㅋㅋ 조회수 : 1,531
작성일 : 2013-05-27 01:27:23

휴일을 맞아 점심을 먹고 남편이랑 딸아이랑 저

이렇게 셋이 잠깐 집근처 백화점으로 쇼핑을 하러 갔어요.

승용차로 5분이면 가는데 가는 차안에서 남편에게 뭐 살 거 있냐고 했더니 자긴 없대

 

그러더니 남성용품 코너로 제일 먼저 갔는데

이것도 보고 저것도 입어보고 눈이 완전 획 돌아가더니

여름 쟈켓에 반바지에 골프용 티셔츠에 정장 여름바지 두 벌까지

오부지게 챙기고서는 완전 입이 헤벌쭉..ㅋㅋㅋ

저렇게 맨날 자긴 살 거 없다고 말하고는 늘 제일 많이 삽니다.

 

그리고는 여성용품 코너로 가서 구경하는데

이 넘의 남편이 계속 옆에 졸졸졸..그래서 집으로 걍 가라

휴게실에 가서 앉아있어라 해도 계속 졸졸졸~

우리 여자들은 남자가 옆에 붙어있으면 집중이 안 되잖아요.

 

결국 우여곡절 끝에 휴게실에 보내놓고

딸내미와 제가 구입한 것은 각자의 속옷 몇 가지와

딸내미 블라우스 하나..ㅋㅋㅋㅋ

 

나이가 들어갈수록 정말 어린애가 돼가는 것 같아요.

자기 먹을 거 자기 입을 거..암튼 엄청 잘 챙김..^^

IP : 115.139.xxx.2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분
    '13.5.27 1:37 AM (2.216.xxx.170)

    귀엽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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