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포 미드나잇'보고왔어요.

... 조회수 : 2,629
작성일 : 2013-05-26 20:17:56

사실 비포선라이즈와 선셋을 너무 잘보아서 설레이면서 기다렸지만...

약간 두렵기도 했어요.

영화를... 이런 마음으로 기다렸다가 보게도 되네요.

영화 금방 내릴것같아요.

벌써 전회 상영하지 않고 하루에 두번정도 상영하더라구요.

결론만 말하면...

난.. 참..좋았어요.

어찌나 리얼하던지..

너무나 공감하면서 보았구요.

엔딩도 맘에 들구요.

여전하더라구요. 둘의 수다는...

집중력이 떨어져서 대사에 몰입하는게 힘이 들긴하더라구요.

주옥같은 대사들을 제대로 음미하려면 서너번은 더 보아야할것같아요.

집에 와서 소장한 비포 선라이즈를 보고있는데...

세월이 마구 마구 느껴지네요.

영화를 보며 이런 기분이 들긴 첨이네요.

난 비포 미드나잇 이후도 보고싶어요.

둘이 늙어가는 모습을 더 보고싶다는..

IP : 125.178.xxx.14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았나요?
    '13.5.26 8:24 PM (124.50.xxx.49)

    그 옛날 비포선라이즈 워낙 좋아하고 설레던 영화였는데... 선셋 보곤 좀 실망해서 아니 많이 실망해서 미드나잇은 기대도 안 하고 있어요. 그래도 보긴 보겠지만요.ㅎㅎ 비포 미드나잇 이후 또 나온다면 비포 돈? 그 뒤엔 비포 눈? 24시간을 훓겠는데요.^^

  • 2. 원글
    '13.5.26 8:31 PM (125.178.xxx.145)

    맞아요...우리보다 더 많이 늙은것같아요. 아님 우리가 성형에 너무 익숙해서 자연스러운걸 더 적응못하는것같기도하구요. 생로병사가 뭐 그리 서글픈가요..? 그걸 못 받아들이는게 더 서글픈거일수도있겠네요.
    영어는 잘 모르지만 pass through 라는 대사가 참 많이 다가왔어요.

  • 3. 등촌동살쾡이
    '13.5.26 8:34 PM (124.199.xxx.50)

    저도 보고싶은 영화에요..ㅎㅎ 에단호크 멋지죠~~~^^

  • 4. 저도
    '13.5.26 11:55 PM (118.33.xxx.238)

    맛있는 거 애끼고 남겨둔 기분이랍니다.
    딸아이 학기 끝내기 기다리고 있어요.
    일단 내일 '로마위드러브'나 가서 보려구요.
    애무래도 극장에서 내릴 거 같아 조마조마해서 아직 시간 여유 없는데 봐치워야겠어요.
    제가 그런 류 영화 무지 좋아해서 설레요...

  • 5. ㅎㅎ 윗글
    '13.5.27 12:02 AM (118.33.xxx.238)

    애무래도 오타요. '아무래도'

    저는 비포 선셋도 좋았어요.
    이버니 주말에 선라이즈 선셋 두 편 다시보기했거든요.ㅋ
    지난 달에 파리 가서 쏘다닌 생각 나서 더 좋았나...
    근데 셰잌스피어 앤 컴퍼니에서 남쪽으로 꺾어져 걷기 시작해서 강을 건넌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나중에 배 탈 때에는 시떼섬 북쪽에서 타는 것 같더라구요. 내가 잘못 봤나...

  • 6. 원글
    '13.5.27 6:00 AM (125.178.xxx.145)

    저도 아주 오랫만에 다시보니 또 달라보이더라구요. 선라이즈야 워낙 예쁘기도 했지만 젊은 청춘들이 방황하는게 더 많이 보이고..선셋이 정말 달라보이던데요. 선셋 엔딩에서 춤추는게 왜 꼬시는거처럼보이지요?!!!

  • 7. 너무실망
    '13.5.27 9:03 AM (39.7.xxx.218)

    어제 봤는데 너무 실망 ㅠㅠㅠ 장면도 거의 안바뀌는것도 짜증..둘다 말 너무많고...머리아파죽는줄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5039 회사다닐때 여름에 들기 편한 가벼운 가방 뭐 있나요?? 1 오하시스 2013/06/21 994
265038 공항버스에 비치된 쿠폰이 얼마짜리인가요?(추가질문) 2 인터넷면세점.. 2013/06/21 488
265037 검찰, <조선일보>의 매관매직 보도 일축 샬랄라 2013/06/21 405
265036 삼생이 결혼했나요? 41 jc6148.. 2013/06/21 3,432
265035 애리조나에서 홍콩 직항 있나요 8 .... 2013/06/21 374
265034 눈썹이 넘 진해요~~ 숯도 많고,, 이거 메이크업 잘 하시는 고.. 9 눈썹 2013/06/21 2,956
265033 컴 사용, 팔뚝 아픈거 어떻게 고치나요? 1 마우스 2013/06/21 458
265032 스마트폰 초기화 눌렀는데... 1 모모 2013/06/21 554
265031 낭만 음악실 국민티비의 2013/06/21 282
265030 유효기간이 지난 음식을 주는 사장 와이프 7 opp 2013/06/21 1,365
265029 수학 좀 풀어주세요 2 수학 2013/06/21 402
265028 요즘은 쇼호스트도 다 이쁘고 몸매가 좋네요 3 우와 2013/06/21 2,610
265027 인쇄된 표에서 같은 금액 갯수를 세어서 엑셀에 넣으려고 하는데요.. 엑셀고수님 2013/06/21 434
265026 위층에서 날마다 이불 털어대요 5 싫어요 2013/06/21 1,048
265025 딸아이가 물리학이나 조선 공학을 전공한고 싶다는데. 19 여고생 2013/06/21 1,633
265024 닭백숙과 삼계탕 조리법 설명 좀 2 2013/06/21 899
265023 다 낡은신발들과 옷들 친구가 줬는데 신랑이 화를 내네요 18 낡은신발 2013/06/21 3,420
265022 혹시 자녀가 마이스터고 다니는 분들 계시나요? 1 고1엄마 2013/06/21 1,814
265021 초4남자 아이 사춘긴가요?? 5 사춘기 2013/06/21 1,630
265020 립헬 냉동고 대해 알고 계시면 도움 주세요 ??? 2013/06/21 422
265019 지금 청산도여행가긴 좀 더울까요? 1 여행 2013/06/21 600
265018 어제 박피하고 완전 괴물돼서..지금 회사에 앉아있어요... 3 냠냠 2013/06/21 2,445
265017 조카 결혼식에 티랑 치마만 입어도 될까요? 23 원피스도 2013/06/21 3,901
265016 딸아이 보양식이요 1 고딩맘 2013/06/21 515
265015 학교에 못갈 정도로 아이가 체했어요... 5 걱정맘 2013/06/21 1,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