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언니와 형부 이야기입니다.
형부는 개천에 용난 전형적인 개룡남이고요.
서울시내에 15층짜리 건물하나를 어찌어찌 갖고있지만, 보증금빼고 대출금빼고 끌어다쓴 사채빼면 건물 팔아도 30억도 못 건져요. 30억이 작다는게 아니라 이 건물 시가가 160억인데, 30억만 건진단건 빚이 그만큼 많다는얘기죠.
근데 주변사람들은 뭣도 모르고 160억짜리 갖고 있는줄 알고 엄청 얻어먹고 뜯어먹고 그러나봐요.
월세는 1달에 1억이 들어오는데...이자내고 직원들 월급주고 남는건 얼마 안되는데 그것마저도
근데 시부모님 시골에서 무직인지라,월200씩
여동생 이혼해서 월 300씩
누나 이혼해서 월200씩
큰형 백수라서 월300씩
둘째형 식당하다 망해서 백수라서 월200씩
자식은 호주에 유학가서 1년에 6천만원(공부 지지리 못함)
근데!!!아직 아파트 한채 없고요.
신도림에서 전세살고요.
언니 생활비 한달에 250주고요.
도우미 아줌마 쓰면 그날로 집 뒤집어집니다.
언니는 그 흔한 명품백 하나 없고요.물론 생일선물 특별한날 현금 20만원이 전부라네요.
해외 골프 원정 다녀와도 본인 누나 여동생것만 잔뜩 사오고요.
근데 뭐 여기까진 그렇다치고요. 가족들거 챙긴다는데 할말없죠 뭐.
허세가 얼마나 심한지.
서울에 고층건물 있으니 주변 친구들이 전부 뜯어먹으려고만 하는데
술값만 2~3일에 한번씩 100만원씩 내고요
악수대학원 아시죠.6개월짜리 대학원요.
거기서 또 회장맡아서 3천만원을 기부하고요.
그러면서 생활비는 여전히 250
허구헌날 골프라운딩가서 친구들 라운딩비까지 계산하는 허세에
우리 언니가 맨날 "우리도 아파트라도 한채 사야지"
이래도 집값 오르지도 않는거 왜 사냐고 그냥 전세가 좋다고
친구 부모님 상당했다고 100만원짜리 수표를 내서 자기가 제일 많이 냈다고 자랑하더래요.
언니는 속터지고요.
작년 겨울에는 친구가 결혼기념일이라고 선물사달라고 했더니 그 와이프 밍크코트를 600만원짜리 사줬다네요.
완전...언니는 밍크코트 하나 없는데...친구들앞에서 허세부리고 싶어서...환장을 했나봐요...
언니가 며칠전에 몸이 좀 아파서 집안일을 못해서 도우미 불렀더니
도우미 쓸 돈이 어딨냐고 막 혼냈다네요.
그래서 부부싸움하고 지금 저희집에 와있네요.
왜 이런건가요.
언니는 오늘 억울하다고 우네요.
본인은 여태 보험료에 기름도 아까워서 자가용없이 대중교통 이용하고 아껴서 애 용돈보내고 옷도 이월상품이나 세일할때 살면서 여기까지 왔는데,개룡남인거 티내기 싫어서 저렇게 허세를 부리는건지 심해도 너무 심하다고 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