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처음 알감자조림을 해봤는데 결론은 대실패에요.
ㅠㅠㅠㅠ
하필 처음하는 감자들이 며칠새라 연두싹들이 다 돋아서
껍질을 죄다 벗겨야했지뭐에요.
알감자하면 뭐니뭐니해도 쫀득하게 졸여진 그 껍질부터가 예술인건데 이건뭐 껍질을 다 벗겨낸 노란속살째인 누드감자니...==;;
그래도 껍질이 없다고 이렇게 될줄 몰랐네요 흐흑~
다 부서지고 뭉그러뜨러지고~
아놔 가스불 킨것만 저게 몇십분이여~꾸당...
가뜩이나 더운날 혈압올라서 누워있어요.
저거 다 어떻게하지요~**;;
양파넣고 당근넣고 변신시켜야하나요~??
아님 다 부숴진거 밥 비벼먹나요??
아놔 스팀폴폴~~~~~~
일부러 휴게소감자 만들어 먹는다고 상자째 주문한건데,
며칠새 싹이 다 올라왔는데 저걸 다 어떻게 뭘해서 먹어치워야할지도 모르겠어요.
신랑은 제때제때 신선하게 못먹고 꼭 변하게해서 버리는것도 재주라고 잔소리에 타박인데 어휴~~~~*#@'=-;;;;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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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한 알감자조림 실패했어요~
어휴정말 조회수 : 930
작성일 : 2013-05-25 12:13:55
IP : 125.177.xxx.7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원글이
'13.5.25 12:14 PM (125.177.xxx.76)며칠새라☞며칠새에
2. ᆢ
'13.5.25 12:33 PM (116.127.xxx.15)아놔 님 넘 귀여우세요. 표현력이^^
에공 난감해하실 모습이 그려지기도 하면서 속상하실텐데 이런 말씀 드려서 죄송.
해결에 도움 못드리는 뻘글만 남겨 죄송하구요ㅠㅠ3. 그냥
'13.5.25 2:22 PM (124.199.xxx.13)다 부서지고 뭉그러뜨러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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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감자가 포근포근한가요?
그렇다면 카레하듯이 끓이다가 양념 넣고 그냥 쫄이세요.뒤적거리지 마시고 쫄을때까지 그냥 두시구요.
어차피 싹나서 껍질은 벗겨서 하셔야 한다면 그냥 다 조림 하셔야겠어요!
아니면 갈아서 감자전으로 변신!!!4. 원글이
'13.5.25 10:59 PM (125.177.xxx.76)..님~
애궁 귀엽기는요~완전 열받아서 아깐 진짜 용가리로 변신했던건데요~^^;;;
그냥님~
아..그렇구나~!!
감자전을 생각못했어요~열심히 갈아서 부쳐먹어야겠어요.도움말씀 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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