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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산속에 사니 이런 단점이 ㅜㅜ

퀸즈 조회수 : 14,388
작성일 : 2013-05-25 00:37:22
작년에 전원주택으로 이사했는데 첫여름을 맞이하고 있네요
공기좋고 전망좋고 정말 넘넘 행복하고 좋은데요 여름되니 창문열어놓잖아요
이시간에 뻐꾸긴지 올빼민지 새소리땜에 시끄러워 죽겠어요
도심에선 딱따구리 볼수가 없으니 만화에서처럼 막 귀여울거 같고 그렇죠?
여기선 윗층 창문옆에 나무에다 집짓는지 공사판 드릴소리마냥 엄청 시끄러워요
잡아서 없애고 싶을정도로 ㅎㅎ
자연속에 사는게 마냥 다 좋기만한건 아니네요
근데 공기는 너무 좋으니 참고 살아야겠죠 ㅜㅜ
IP : 223.62.xxx.33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5.25 12:41 AM (119.64.xxx.204)

    하루살이같은 날파리ㅠㅠ
    밤마다 불켜면 정말.

  • 2. 연휴에
    '13.5.25 12:41 AM (211.36.xxx.119) - 삭제된댓글

    시골다녀왔는데 논에 개구리 밤새 어찌나 시끄럽던지요 ㅋ
    그런 정취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을텐데 전 시끄럽더라구여

  • 3. ,,,
    '13.5.25 12:43 AM (119.71.xxx.179)

    개구리 너무 무섭 ㅠㅠㅠㅠㅠ

  • 4. ㅁㅁㅁ
    '13.5.25 12:44 AM (112.152.xxx.2)

    근처에 황소개구리 있으면 일반 개구리들은 속삭이는듯 들리더만요..

  • 5. 패랭이꽃
    '13.5.25 12:54 AM (190.231.xxx.183)

    전 개구리 소리 그리운데. 잠 잘잤습니다.

  • 6. 오래전
    '13.5.25 12:57 AM (14.48.xxx.26)

    외할먼집 농촌에 하룻밤자러갔다가 스트레스 만땅받고왔던 기억이있어요.새벽 4시부터 온동네 닭들이 돌림노래로 동네를 멏바퀴돌더라구요.시끄러워서 수면 불가능..오전10시까지.ㅠ진짜 닭모가지를 비틀어 버리고 싶었다는.

  • 7. 부럽다
    '13.5.25 1:08 AM (210.220.xxx.87)

    도시에서 태어나 산속과 바닷가에서 골고루 살아 본 1인으로 말씀 드리면
    행복한 불만이십니다.^^
    늦은 시각인 지금도 공원에서 들리는 여학생들의 째지는 웃음소리,남학생들의 욕 하는 소리
    자동차 소음,술 먹고 싸우는 소리...등..미칠 지경이예요.
    전 도시에 살면서 여름이 무섭습니다.
    이제 곧 창문 열어 놓고 잘 계절이 다가 오네요.
    님 정말 부럽습니다.-_-

  • 8. 도대체
    '13.5.25 1:10 AM (203.142.xxx.49)

    일기 넘 웃겨욬ㅋㅋㅋㅋㅋ

  • 9. 잠도 안오고
    '13.5.25 1:11 AM (124.5.xxx.172)

    전 듣고 싶어도 안들린다는 도심속에
    부부싸움 소리만 시끌하다 좀 전에 조용해졌어요.
    이제 좀 지친듯ᆢ

  • 10. 호이
    '13.5.25 1:38 AM (117.111.xxx.233)

    저 위에 강원도로 이사한 부산사람의 일기 쓰신분요!
    덕분에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

  • 11. 강원도의힘
    '13.5.25 2:00 AM (125.142.xxx.160) - 삭제된댓글

    이 시간에 혼자 웃느라고ᆢㅋㅋㅋ
    늦게 들어온 딸냄과 신경전벌이느라 잠 홀딱 깨있던 아짐
    빵 터졌다구요 강원도님 일기 넘 재밌네요ㅎㅎㅎ
    저는 일산신도시안에 살때 눈오면 호수공원가는 구름다리
    눈 치우러 다니던 아짐인데요 이곳 무늬만 전원주택 (고양시 ) 으로 이사하면서 눈이 똥떵어리 됐더라는~~
    이 밤에 웃음주신님 쌩유^^

  • 12. ㅋㅋㅋㅋㅋ
    '13.5.25 2:43 AM (59.187.xxx.13)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
    얼마 전 시부모님과 서울 근교로 나들이겸 식사하고 오는데 아버님께서 땅 그냥 두지말고 집이라도 지어서 텃밭 일구며 살고 싶다시며 건축과에 함 알아보겠다시니 어머니 펄쩍 뛰시면서 그럴거면 혼자 내려가라 시더라고요. 이유인즉, 시골 살림이 여자 잡기 딱이라고...옛날 흙 파먹고 살던 시절에야 널린게 일이었지만 지금이야 당장 먹을 먹거리나 가꾸자는건데 뭘그리 야단이냐니까 그래도 결사반대래요.
    누구에겐 감상이고 누구에겐 그렇지 못 한 모양입니다

  • 13. ㅋㅋㅋ
    '13.5.25 2:47 AM (121.188.xxx.90)

    여기도 시골인데 벌레들 우는 소리엔 적응이 많이 돼서..ㅎㅎ
    벌레도 먹고살려고 그러는가봐요..ㅎㅎ

  • 14. ㅋㅋㅋㅋㅋ
    '13.5.25 3:08 AM (211.189.xxx.61)

    부산일기 땜시
    빵터짐요 ㅋㅋㅋㅋ현실에 자족하고 살랍니다^^

  • 15.
    '13.5.25 5:09 AM (223.33.xxx.22)

    벌레 모기때문에요.. 특히 모기 ㅠㅠ
    새소리는 그나마 괜찮아요

    그리고 저일기 떠돈게 한 20년은 된거같아요
    pc통신 유머로 유명해진건데 아직도 인터넷에 살아있다니..

  • 16. 강원도 산골처녀
    '13.5.25 6:27 AM (184.7.xxx.217)

    흐흐.. 강원도 일기 넘 잼나게 읽었어요.
    저 강원도에서도 제일 춥고 겨울 제일 긴 도시에서 살았어요.
    지금은 1년 내내 더운곳에 살지만요.
    진짜 징하게 눈 왔는데...
    10대땐 그게 그렇게 좋았지요. 춥다춥다 하면서도..
    엄마 아빠 무지 싫어하셨구요..
    아직도 기억 나는건 고딩때 4월 27일날 함박눈이 펑펑와서 산골에서도 진짜 산골 사는 애들은 야자도 안하고 집에 보냈어요.. 버스 끊길까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7. 강원도 산골처녀
    '13.5.25 6:28 AM (184.7.xxx.217)

    아! 우리 동네는 여름때도 모기가 없었어요.
    밤만되면 추워져서,,, ㅋㅋ

  • 18. 강원도의힘 님
    '13.5.25 7:32 AM (61.77.xxx.62)

    일산 신도시 호수마을에 사셨었나요?
    저도 눈 많이 내릴때 구름다리 눈치우러 다녔었는데.

  • 19. 저 일기가 실제상황
    '13.5.25 7:34 AM (203.226.xxx.136)

    친구가 전원주택으로 이사가 처음엔 바베큐파티도 하고 그림같이 살더니 지난 겨울 눈치우다 골병나고 외부랑 고립돼 출근도 못했더라는 ㅠ

  • 20. 민트레아
    '13.5.25 9:23 AM (175.213.xxx.230)

    저도 아파트촌에 살다가 시골스런 동네로 이사한지 3개월째입니다.(고양시) 논에 물들어가니까 개구리소리 들리네요. 아직은 좋습니다만 겨울이 살짝 걱정되긴해요^^ 아! 저는 개짖는소리랑 닭똥냄새가 힘드네요ㅠ

  • 21. ..
    '13.5.25 9:38 AM (118.40.xxx.173)

    새소리는 그나마 저는 좋던데요
    저는 하루살이 벌레들이랑 나방...
    젤 대박인건 부엌에서 나온 20센치정도의 지네요 ㅠㅠ

  • 22. ...
    '13.5.25 9:46 AM (182.222.xxx.166)

    제주도에 첨 내려 온 사람은 바닷가나 한라산 전망 좋은 곳을 찾지만 오래 산 사람은 교통 좋은 곳을 찾는다고 해요. 바닷가는 습기나 바람타고 날아 온 소금기 등등 살기 힘들고 산 속은 벌레나 교통 문제 때문에 힘들다구요. 제주 시내 조금만 벗어 나면 한적하고 공기 좋아요. 지금 아파트에 살지만 한라산 바라 보이구요. 십분만 차 타고 가면 바다.. 그런데, 어느 곳이나 산 좋고 물 좋고 정자까지 좋은 곳은 없다고 하지요? 여긴 다 좋은 데 벌레도 닭 우는 소리도 아닌 택배비 부담이 너무 커요.ㅠㅠㅠ

  • 23. ^^
    '13.5.25 10:58 AM (115.143.xxx.138)

    아파트도 오래된 아파트에 살면 여름에 각종 풀벌레들이 엄청 울어요.
    특히 여름에 매미 끝내줘요.
    와.. 아는 사람 집가서 정신병 걸리는 줄..

  • 24. 선이엄마
    '13.5.25 12:20 PM (123.108.xxx.252)

    부산사람의 일기때문에 한참 웃다 갑니다 ㅎㅎㅎㅎㅎㅎㅎ

  • 25. QJRNrl
    '13.5.25 12:21 PM (219.241.xxx.218) - 삭제된댓글

    도시에 가까운 곳인데 주변에 산과 나무가 좀 있어서 요새 뻐꾸기소리 참 좋던데요.
    해마다 아카시아 피는 요맘때면 뻐꾸기, 산비둘기 한마리씩 울어대는데
    산비둘기 소리는 좀 음산하고 처량하지만 그런대로 좋고
    뻐꾸기 정말 좋아요.
    5월 단 며칠만 울다가 사라지는데 해마다 기다려집니다.
    전엔 소쩍새도 밤마다 울더니 몇해째 안들려 서운해요.

  • 26. 경기도
    '13.5.25 12:36 PM (116.36.xxx.21)

    아파트 뒤가 바로 산인데 뻐꾸기, 소쩍새.. 아침 알람처럼 들려오고 저녁때쯤에도 열심히 울어대는데...
    참 그소리가 이쁘다기 보다는 처량맞아요. 특히 소쩍새... 듣기시러요.

  • 27. ~~
    '13.5.25 12:41 PM (116.34.xxx.211)

    다 좋을 수 없죠~~
    부모님께서 건강상 이유로 전원주택 멋지게 지어서.. 남은 여생 사신다며...이사 가셨는데...
    일년사시고 헐값에 팔고 나오셨어요.
    우을증 걸릴것 같고...차 막히니...연휴엔 서로 오가기 힘들고.. 식재료 미리미리 쟁겨야 하고...

    너무나 힘들어 하셔서 서울로 왔죠~
    서울 오니 또 다른 불평하셔요.
    그냥 만족 하고 살아야죠~

  • 28. 저희 강아지
    '13.5.25 12:45 PM (183.102.xxx.20)

    얼마 전에 캠핑할 때 개를 데려갔거든요.
    좋아서 난리났죠 ㅋ
    그런데 새 소리가 들리니까 갸우뚱 하면서
    골똘한 표정으로 새소리를 들어요.
    저희 집 식기세척기 돌아갈 때 옆에 와서 가만히 귀 기울여 들을 때와 똑같은 표정으로.

    예전 저희 친정은 서울인데도
    마당에 닭 두어 마리와 토끼까지 기른 적이 있어요.
    커다란 개도 물론 있었죠.
    그런데 아침마다 닭이 울어서.. 그게 참.. ㅋ

  • 29. ㅋㅋㅋ
    '13.5.25 1:36 PM (211.172.xxx.11)

    전 원글님 이야기하는거 이해해요.
    외국나가서 살때 2층 빌라로 이루어진 아파트 2층에 살았거든요.
    집옆 나무에 새벽부터 까마귀가 앉아서 어찌나 울어대는지 시끄럽고 엄청 짜증나더라구요,,,

  • 30. 소리야..
    '13.5.25 2:07 PM (211.106.xxx.243)

    소리는 참을만한데 벌레는 정말.. 풀벌레도 참을만한 수준을 넘는데 파리가 장난 아니예요 거기가지 가서 집을 아파트식으로 지어서 차단을 해야하는건지.. 그 동네가 깨끗한데 그래서 먹을게 없어서 그런지 더 달려들어요 지역적인 특성에 따라 모기, 파리도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저녁이나 비올려고할때 집안으로 새까맣게 달려드는건 벌레 싫어하는분이면 못참을수도 있어요 강원도는 추위를 싫어하는 분이면 못살아요

  • 31. 뻐꾸기
    '13.5.25 2:16 PM (180.69.xxx.136)

    제가 사는 동네도 뻐꾸기 우는데 저는 참 좋아해요
    마치 공기 좋은 산골에 들어와 사는 느낌을 줘서 너무 좋아해요
    예전에 프랑스 리용에서 한달 산 적이 있었는데 아침마다 다양한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가 참 신기하고
    좋았어요 그렇게 다양한 울음 소리가 있는지 그때 첨 알았죠 그게 참 부러웠었는데
    지금 사는 동네에 가끔 아주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새들이 와서 지저귀는 소릴 들으면 너무너무 좋아요
    그런데 그런 놈들은 또 금방 떠나고 말아서 아쉬워요 정말 새들이 노래한다는 느낌이에요
    그런데 새벽 닭소리는 듣기 싫을 것 같아요 아침 잠이 얼마나 꿀인데

  • 32. 하11111111
    '13.5.25 2:24 PM (210.205.xxx.124)

    아침만 되면 까치가 울어대는통에 아파트 전체가 시끄러 죽겠어요
    여름 아침어떤때는 5시부터 울더군요

  • 33. 럭키№V
    '13.5.25 3:35 PM (119.82.xxx.173)

    원글님께는 죄송하지만 집 짓는 딱따구리 너무 귀여울 것 같아요. 이자식 이웃분들께 양해도 안 구하고ㅋㅋㅋㅋㅋ

  • 34. 사또네
    '13.5.25 3:39 PM (211.246.xxx.7)

    시골생활 9년째입니다. 처음엔 새소리에 잠이깨니 짜증이나더니 지금은 도시에 한번씩 가게되면 차소리, 사람소리땜에 시끄러워서 잘수가없을지경이에요.
    어두워지면 풀벌레소리만 들릴 정도로 조용해지니 시골살이에 적응하시면 도시에서 못 잘거예요
    물론 시골살이의 최대의 적! 날파리,모기,파리들...
    살다보면 이런저런 노하우가 생기게되요

  • 35. 생고생
    '13.5.25 3:40 PM (211.36.xxx.214)

    저 아는분 작년여름 더위에 문열어놓고 잠깐 자리비운사이

    메미떼가 온방에 새카맣게 가득

    잡다잡다 힘들어서 나중엔 청소기로 쓸어담았다는

    납양특집 따로안봐도 될정도였다는

  • 36. 기흥 영덕동맘
    '13.5.25 3:44 PM (175.195.xxx.122)

    공원앞 상가주택 신축 이사왔어요 요즘 뻐꾸기소리 아침마다 들어요 지난주는 송진가루 옥상바닥이 노란색..이번주는 아카시아향이 너무 좋아요 집밖이 항상 궁금했는데 집순이가 되었어요 층간소음없고 시원하고 집이 제일 좋아요

  • 37. ㅎㅎㅎ
    '13.5.25 3:51 PM (210.121.xxx.76)

    그 부산사람 강원도 일기... 원작이 미국이에요.

  • 38. 즐거운인생
    '13.5.25 4:07 PM (112.150.xxx.84)

    새소리가 아침잠을 깨울때 행복해하는 1인으로서는 부럽기 짝이 없네요.

  • 39. ..
    '13.5.25 4:17 PM (122.45.xxx.22)

    뭘해도 위층 애새끼 쾅쾅 발도장 소리보단 나을듯

  • 40. ..,
    '13.5.25 5:43 PM (211.234.xxx.183)

    뻐꾸기 소리 요즘 한창이죠.
    두 달전 문열어 넣으 사이로 쥐한마리가
    들어와 살림차리고 동거하다 끈끈이로 잡아
    산에 갖다 버렸어요. 벌레들 자주 들어오고
    새벽의 듷짐승 날짐승 깨우는 등산객의
    무식한 '야호' 소리도 불편 중 하나.

  • 41. 계룡산에 살아요
    '13.5.25 5:50 PM (59.27.xxx.218)

    원글을 읽다보니 15년전 이 곳에 이사와서 첫 해 여름에 아버지께서 하신 말씀이 생각나네요.
    '왜 소쩍새는 밤에만 우는겨?'
    마당에 연을 심었더니 개구리 소리 땜에 시끄러워 잠을 못자는데 그것보다 더 참기 힘든건
    개구리 잡으러 가끔 나타나는 뱀과 늘 주변을 두리번 거리게 하는 지네에요.
    작년에 어머니께서 주무시다가 지네에 물려서 일주일간 병원에 입원하셨답니다.
    겨울이면 눈 때문에 갖혀 있기 부지기수고 큰 비 올 때마다 잠 못자기 일쑤지만
    그래도 서울 갔다가 돌아올 때 인터체인지를 지나 캄캄한 시골길로 접어 들면 맘이 포근해진답니다.

  • 42. ㅎㅎ
    '13.5.25 9:32 PM (211.201.xxx.89)

    저는 서울 사는데...
    예전 살던 아파트가 아파트 아래 나무가 많이 있어서 그런지
    웽웽?거리는 소리 때문에 여름 내내 귀따가워 죽는지 알았어요 ㅎㅎ
    시골 아니어도 나무가 많고 유난히 웽웽 거리는 벌레?가 많은 곳은 시끄럽습니다 ㅎㅎ

  • 43. 그런 소리가
    '13.5.25 9:35 PM (121.141.xxx.220)

    스트레스로도 오는군요.
    저도 반 시골 아파트인데
    전 밤에 그 뻐꾸기 새소리가 그리 좋던데.....

  • 44. 산새
    '13.5.25 10:44 PM (121.133.xxx.155)

    여기는 분당 목련마을
    아침저녁으로 들리는 산새소리 너무 좋아요
    지금이시간
    뻐꾸기소리 와 이름모를 새소리
    처음이사를 5월에 왔는데 이소리에 완전 반했어요
    울 남편과 시골이라생각하고 살자고 했네요

  • 45. ---
    '13.5.25 11:00 PM (221.162.xxx.208)

    시골서 자라서 시골에서 노년을 마치고 싶었는데
    이사온지 일년됐어요
    근데 하루살이 모기 파리땜에 살수가 없어요
    벌써 모기가 얼마나 많은지, 자다가 몇번씩 깨요
    공기는 맑고 좋은데 필요한 거 뭐 살려면 몇시간을 나가야하고
    택배는 오면 짜증 만땅내고...

  • 46. ㅌㅌ
    '13.5.25 11:41 PM (39.119.xxx.242)

    저는 시골서 사는거 부럽네요..

  • 47. 도시에선
    '13.5.25 11:58 PM (39.119.xxx.105)

    여름이면 매미소리 이제 곧 시작되겠네요
    요새 매미는 정겹지도 않아요
    당최 다른소리를 다 이겨요
    어릴때 듣던 매미는 맴맴맴매~~~~ 이건데

    요새는 빼~~~~~~~~~~~~
    아이고

  • 48. ^^
    '13.5.26 12:16 AM (119.67.xxx.235)

    참매미 소리는 맴맴 예쁜데 외래종 매미울음은 정말 소음 주파수에 도달하죠.
    어쨌든 어렴풋이 두려워하던 시골생활의 실체가 있는 글이네요~ 전원생활 꿈꾸는 남편의 꼬임에 거의 반 넘어가려던 차였는데 확 깨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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