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경우 안경값 보상해주는게 맞나요???

어려움 조회수 : 2,416
작성일 : 2013-05-24 22:50:33

아이가 축구를 하고 있어요. 초등4학년입니다.

수업시간전에 아이들끼리 축구공 가지고 놀다가 찼는데, 친구 배에 맞았대요.

배에 맞은 친구가 맞고 바로 달려와 우리아이 배를 발로 차고, 그래서 또 우리아이도 친구를 밀어냈고..

그런 순간에 친구아이 안경이 바닥에 떨어졌구요.

 

친구아이가 떨어진 안경을 몸을 움직이다가 밞아서 깨졌대요.

 

순간 일어난 일이고, 멀리 강사선생님 계셔서 금방 정리되고 서로 화해하고 수업들어 갔답니다.

수업후에 강사선생님께서 연락주셔서 알았어요.

 

아이말은 자신은 고의로 그런게 아닌데 세게 차서 친구 배에 맞으니 순간 친구아이가 욱해서

우리아이 배를 발로 찼다고 그래서 자긴 맞은것 땜에 아이 밀어냈다고 해요.

 

이부분은 강사분이 보셨기 때문에 상황은 알겠더라구요.

 

어찌되었든지 우리아이가 친구를 밀어내는 과정에서 안경이 떨어졌고, 그걸 밞아 깨뜨린건 친구지만,

제가 보상해주는게 맞는거죠??

 

친구아이는 2학년때 같은반이였어요.

아이 엄마랑은 같은 동네 살아서 친하게 지내진 않지만, 가끔 일있으면 연락하고, 길에서 만나면 인사하고,

그런 사이입니다.

수업이 늦은 시간에 끝나고, (실내에서 해요), 강사분도 다른 수업시간이 있어서 연락을 늦게 주셨네요.

친구아이 엄마에게도 연락하셨다고 합니다.

안경 부분은 그냥 그 아이가 밞아 깨졌다라고만 말씀하셨고, 정황이 이렇게 되었다라고 설명하셨어요

서로 사과하고 수업했다고 하구요.

 

그 엄마에게 낼 쯤 연락해서 안경 보상해준다 해야 할지 해서요.

보통 아이들 안경값이 얼마정도 하는지도 모르겠고, 그러네요

IP : 121.143.xxx.12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렵네요
    '13.5.24 10:52 PM (95.114.xxx.214)

    저라면 보상 안해줄래요.

    (아드님이 절대 일부러 배를 맞추지 않았다는 가정하에)

    먼저 폭력쓴건 그 아이에요.

  • 2. ...
    '13.5.24 10:54 PM (39.7.xxx.246)

    저두 일단 그냥있을래요
    상황을 보셨던 샘이 다 알아서 정리해논걸. 흐트릴필요는 없으니까요

  • 3. 애매하네요
    '13.5.24 10:55 PM (14.52.xxx.59)

    안경은 원글님 아이가 망가뜨렸지만
    의도적인 폭력은 저 아이가 먼저구요
    그 엄마한테 얘기라도 꺼내보면 그 엄마 됨됨이는 보이겠네요
    애들 안경 얼마 안해요
    강사가 상황설명 잘했으면 저라면 미안하다고 하고,안경은 마음만 받을것 같은데 말이지요 ㅠ

  • 4. 그냥~
    '13.5.24 10:56 PM (1.241.xxx.164)

    가만히 계세요. 저쪽에서 안경 물어 달라고 하지 않는한 물어줄 이유가 없네요. 저쪽에서 물어 달라고 한다면 선후를 가려야 하는데 그럼 피곤해지니 걍 물어주고말겠지만 -_-;;

  • 5.
    '13.5.24 10:56 PM (1.232.xxx.153) - 삭제된댓글

    고의는 아니였지만
    어쨌든 원인을 제공했다는 의미에서
    저같으면 반정도 보상하겠다고 하겠습니다.

  • 6. 저라면
    '13.5.24 10:57 PM (58.237.xxx.90)

    낼 전화해서 안경값 반반 부담
    상대방이 안경값 받을려고하지 않으면 그냥 커피나 한 잔

  • 7. 일단
    '13.5.24 10:57 PM (175.214.xxx.38)

    전화하고 안경얘기는 꺼내셔야 할 듯.
    됨됨이가 된 분이면 괜찮다 하실거고, 물어달라 하면 똥 피해간다는 심정으로...

  • 8. 받았어요.
    '13.5.24 11:03 PM (1.245.xxx.91) - 삭제된댓글

    친구가 팔꿈치로쳐서 안경이 부러졌어요.안경값이 7만원인데 반반부담하자고했여요.
    근데 4만원주더라고요.받아왔어요.참 우리애는 가만히 있는데 친구가 길가다가 쳤데요.

  • 9. 반반
    '13.5.24 11:22 PM (116.36.xxx.34)

    놀다였어도 안해줘도 법적문제야 없겠지만
    아이에게라도 좋은 교훈으로 보여주세요
    장난도 지나치면 이런일이 생길수도 있다는것도 보여주고
    가만있으라 말하는건 아닌거 같네요

  • 10. 그런데...
    '13.5.24 11:30 PM (211.201.xxx.173)

    왜 해줘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먼저 폭력을 행사한 것도 그 아이고 그 와중에
    안경을 깨뜨린 것도 그 아인데요. 공이 날아와서 맞았다고 발로 배를 차나요?
    지금 안경이 깨졌으니 그렇지 아니라면 그 아이는 수업시간에 있었던 일로
    원글님 아이에게 폭력을 행사한 거에요. 발로 배를 차다니.. 안 해줍니다.

  • 11. ㅇㅇ
    '13.5.24 11:59 PM (222.107.xxx.79)

    상대방 아이 본인이 본인 안경 밟은건데 안경값 안줘도 될것 같아요
    하지만 동네 분이고 종종 얼굴봐야하고 애한테도 주의를 주기 위해서
    전화하셔서 안경 괜찮냐고 안경값 반반씩 부담하면 어떠냐고 물어보는건 좋을것 같아요
    전액 다 물어줄 필요는 없다 봅니다

  • 12. 사탕별
    '13.5.25 12:50 AM (39.113.xxx.241)

    놀이 인데 공에 맞은 아이가 놀이로 맞았는지 아닌지 파악해야 할꺼 같네요

    공놀이 하다가 공에 맞는건 다반사 아닌가요?
    피구 같은경우요
    공 맞는 놀이 잖아요
    피구는 아니지만 공 놀이인데 공놀이 하다 맞았는데 그 아이가 달려와서 원글님 아이 배를 발로 찬거지요
    그럼 그 아이가 잘못한게 맞죠?
    그러다 안경이 깨졌구요
    사실 굉장히 복잡한 일일수도 있지만 간단히 해결될수도 있어요
    선생님과 꼭 얘기 해보시구요
    선생님이 제일 잘 알겠지요
    그 다음 그엄마랑도 만나서 차분히 얘기해보세요
    어쩌면 그 아이 엄마도 아이가 먼저 배를 발로 차서 미안해 하고 있을수도 있구요
    무작정 물어줄게 아니가 사건을 먼저 파악하는게 우선순위인거 같아요
    안경값은 별거 아니지만 누군가는 응어리가 남겠죠?

  • 13. ..
    '13.5.25 3:53 AM (108.180.xxx.193)

    왜 해줘야하는지 모르겠어요. 먼저 고의로 폭력을 가한건 그 아이인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0249 여름 침구 최강은 뭘까요 6 사야해요 2013/06/08 1,997
260248 햇볕에서 얼굴 피부 지켜주는 의외의 음식 1 손전등 2013/06/08 2,315
260247 em 질문이요 6 정현사랑 2013/06/08 1,194
260246 중국어동화책 구입 할 수 있는 곳 알려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고마운 82.. 2013/06/08 1,031
260245 지인께 보낼 기프트콘 추천좀 해주세요 4 50대 중반.. 2013/06/08 812
260244 풀하우스라는 드라마 여주인공 친구부부 헉이네요~ 2 zzz 2013/06/08 1,400
260243 딸만 죽이고 엄마자신은 환청 때문에 죽지못했다? 7 호박덩쿨 2013/06/08 2,044
260242 분당 서현동에서 외식할 곳 추천해주세요 1 서현동 음식.. 2013/06/08 758
260241 이하늬도 의느님의 딸이었네요..ㅠㅠ 28 의심도 안했.. 2013/06/08 25,522
260240 우연히 이 글 읽고 눈물 한 바가지.. 4 아.. 2013/06/08 1,124
260239 카페나 공공장소에서 의자에 (맨)발 올려놓는거 어떠세요? 10 어휴 2013/06/08 1,512
260238 동유럽여행하려합니다 11 소리 2013/06/08 2,599
260237 콩나물국 초간단하게 쉽게끓이는 방법 알려주세요 9 ^^* 2013/06/08 1,897
260236 방사능에 대한 김익중교수 강의 4 2013/06/08 2,587
260235 더운날 남편하고 부부싸움 했어요. 으~좀 봐주실래요? 7 ... 2013/06/08 2,020
260234 고무장갑이 왜 자꾸 녹는거죠? 6 고무장갑 2013/06/08 3,708
260233 화장했는데, 화장했냐는 질문을 받는것.... 12 초록이네 2013/06/08 3,379
260232 슬리퍼형 샌달사고 싶은데요ᆢ 덥다 2013/06/08 408
260231 맥도날드의 격동적인 배달서비스 7 000 2013/06/08 2,661
260230 추석연휴 많이들 놀러가시나봐요 ㅇㅇ 2013/06/08 581
260229 철봉에 오래 매달리는 방법 2 으쌰 2013/06/08 2,928
260228 가정용 혈압계 정확도는 어느정도 인가요? 2 ;; 2013/06/08 13,772
260227 한살림매장 아줌마들 무서워요 125 손님 2013/06/08 22,348
260226 한전전기가 안되는곳이면 자체발전기밖에 방법이 없나요?? 8 .. 2013/06/08 687
260225 놀이터에서 아저씨랑 젊은 엄마랑 싸움이 났어요 80 덥다 2013/06/08 17,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