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히 알고 있으면서 상대한테 물어보는 사람 심리가 뭔가요
이미 서로 대화가 오가서 알고 있는 내용인데 시간이 지나고 말을 이어가고자
서두를 꺼내면 자신은 무슨 말 하는지 모른다는 식으로 처음부터 묻는데 답답하고 좀 짜증도 나요
처음에는 기억을 못하나보다 했는데 여러번 그래서 얘기같이 했는데 모르냐고 한번 물어봤더니
안다고 하는데요 알면서 그냥 물어본거라고.
전반적으로 성격 자체가 그런건 아닌데 다른 일처리에 있어서는 잘 해결하고 상황판단도 잘하면서 대화는 언제나 저런 식,,,
예를 들자면 불과 하루전 반나절전에 나눈 대화인데 뭐를 물어보면 그게 무슨 말이지? 뭘 물어보는거야? 이렇게 반응합니다.
물어본게 너무 추상적이거나 그런것도 아니고 누가 들어도 아 그 애기할 정도인데 꼭 이야기를 처음으로 돌려요 대화 한참후 끝에가서 알고보면 처음부터
무슨 질문인지 다 알고 있었던거.....
뻔히 제가 무슨 말 하는지 알면서 매번 그러는데 말을
길게 더 하고 싶어서 그런건지 왜 이러는걸까요? 자주 이런 식이니 그냥 깔끔하게 대화가
안되고 답답함을 주네요 계속 봐야하는 사람이라서.....